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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2/11 12:45:11
Name 달려라
Subject [유머] 이번에 양키스 입단한 이가와 게이 프로필..... 행적은 참 엽기네요
한신의 에이스 이가와 게이(인터넷 자료 펌)




1979년생...186센티에 93킬로

1999년 한신입단..2001년 200이닝 가까이 소화하며 9승13패로 주목받다가
2002년 14승을 올리며 팀의 에이스급으로 떠오름
2003년 최고시즌 20승5패 방어율 2.80으로 리그 MVP  다승,방어율 1위
          일본의 사이영상인 사와무라상 수상.
2004년 10월 히로시마 카프전에서 노히트노런기록..탈삼진1위
2005년 13승9패 방어율 3.68

보신 분들 많으시겠지만 타자들 타이밍을 빼앗으면서 능글능글 참 잘던지더군요.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이 주무기이고 2002년부터 3년연속 200이닝 이상 소화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좌완에이스 중 한 명입니다... 작년에도 171이닝 소화했네요.

근데 보면서 바지 유니폼좀 잘 맞춰입지 라는 생각이 들만큼 자세가 안나오던데...

직접투구하는것을 보고 관심이 가서 여기저기 사이트를 찾아보니 게임과 만화에 중독된 완전 엽기적인 선수더군요.^^

보신 분도 많겠지만, 몇 가지 재미있는 행적을 조합해서 올립니다.

취미 : 리모트컨트롤 헬리콥터, 축구 비디오 1000개, "이누야샤, 명탐정 코난", 컴퓨터게임, 영화감상(DVD), 청소

이가와의 행적

*파워풀프로야구(일본프로야구게임)에 이름을 올리고 싶어서 프로야구를 지망.

*목표가 달성되었지만 동생에게 왜 자기를 안쓰냐고 묻자 동생이 "마쓰자카가 능력치가 높아서 쓰기 편해. 형은 못 쓰겠어."라는 소리를 듣고 능력치를 높이기 위해 강훈련... 한신의 에이스가 됨.

*프로 입단시 숫총각으로 노무라 감독에게 동정을 떼고 오라고 명령받음.

*쾌적하다는 이유로 방세 4만엔의 기숙사를 고집하다가 2003년 시즌이후 구단에서 "너 지금 몇 년차인데 지금 기숙사냐?"고 쫓겨남.

*기숙사 퇴소결정후 갑자원(고시엔) 구장 주차장 구석에 텐트를 설치해달라고 구단에 빌었다가 혼남.

*연봉은 1억엔이지만 훈련시에는 3만엔밖에 가지고 가지 않음. 그리고 이동은 전철로 결국 캠프 오프 날에 버스로 옆 동네까지 가서 시디 한 장(약 3천엔) 밖에 사지 않는다.

*쉬는 날에는 라지콘 헬기를 가지고 논다. 야구잡지의 선수 선물 코너에 부러진 헬기의 날개를 제공.

*「이누야샤」와「명탐정 코난」은 빼먹지 않고 본다.

* 카프에게 2003년 완봉승후 인터뷰에서 전에 연장14회까지 가는바람에 코난스페셜을 못봐서 그 복수를 했다고 함.

*코난을 보기위해 구단 망년회 불참함.

*코난역의 성우가 결혼한 다음날 등판하여 개박살나고 2군으로 떨어짐.

*신조에게 초밥을 사달라고 졸라서 100접시를 먹는다.

*연봉협상일에 매니저만 보내고 자신은 파이널판타지발매일이라 줄서고 있었음.

*PS2를 인터넷 예약해서 발매일에 구입.

*2003년 연승중에는 머리를 깎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12연승(약3개월)을 해버려 엄청난 헤어스타일이 되어버린다.

*결국 감독이 머리깎으라고 난리를 쳐서 다음날 1센티를 깎고 옴.

*보다 못한 한 팬이 이 돈으로 머리 깎으라는 편지와 함께 이발비를 보내줌.

*한신의 세로줄무늬유니폼을 가로로 바꾸자고 감독에게 건의했다가 혼나자 겨울훈련에 혼자 가로줄무늬유니폼을 입고 나타남.

*우승 후의 쉬는 날에 니혼바시에서 중고게임을 뒤지고 있는 모습이 발견된다. 신장의 야망 파워업판을 산 다음날 요미우리전에서 완봉승.

*우승여행 희망 앙케이트 용지에 "두바이"라고 적음. 이유는 석유를 캐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고등학교 시절엔 부기와 정보처리 자격증을 땄다. 이유는 야구에서 성공 못 했을 때를 대비해서라고.

*야후옥션에 나왔던 자신의 가짜 사인볼을 직접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

*아이돌 스타인 야마구치 모에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잘 모르겠는데요" 라고 말하고 전화끊음.

*SPA!(일본의 잡지)에서 축구(올림픽 대표)에 대해 뜨거운 토론.

*보도진의 질문에 홈페이지를 보라고 답변.

*벤치로 돌아갈땐 반드시 카메라맨을 지나감.

*올해의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호나우딩요"라고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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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 Lawliet
06/12/11 12:45
수정 아이콘
이거 이승엽 선수한테 홈런 맞고 있을떼 꽤나 pgr에서도 나돈....

그나저나 양키스에서 선발로 뛸수 있을지...

지난 시즌 다승 1위, 한시즌 동양인 최다승 기록(19승)을 세우며 확실히 자리잡은 대만의 왕첸밍과 (19승 6패)

포스는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빅유닛 랜디존슨 (17승 11패)

현역 7번째 2500K를 달성한 마이클 무시나(15승 7패)

거기다 휴스턴에서 데리고 온 앤디 패티드(14승 13패)

플로리다 소속의 2004시즌 18승 8패의 주인공 칼 파바노(4승 6패)까지 득실대는 선발진에

14승 9패 방어율 2.97의 이가와가 과연 선발진에 들어가 좋은 모습 보여줄지...

그래도 아직 입단 결정이 안난 마쓰자카(이넘은 돈을 너무 많이 받으려한다..ㅡ.ㅡ;)보다는 마음 편히 MLB준비를 할수 있을

닥터페퍼
06/12/11 12:49
수정 아이콘
이가와. 믈브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당장 내년에 빅리그에서 볼 수 있을지나 걱정.ㅠㅠ
Xenocide
06/12/11 12:51
수정 아이콘
이승엽선수에게 워낙 홈런을 많이 맞아서인지 국내에선 꽤나 저평가를 받는다고 하죠-_-
이가와선수 요미우리전 선발로 나오면 타자 7~8명은 완벽히 틀어막습니다...
문제는 잘던져봤자 1명 못막아서 패전을 기록한다는것
5~6이닝 타자 하나도 안보내놓고 9회에 이승엽선수에게 끝내기 맞은적도 있던걸로 기억하죠 -_-
레지엔
06/12/11 12:56
수정 아이콘
이 선수 최대의 약점은 '열혈'이라고 2ch에서 본 기억이-_-... 얼굴만 잘생겼으면 만화 주인공이죠 헐헐..
구라미남
06/12/11 13:04
수정 아이콘
Xenocide님//
제 기억이 맞다면 이가와가 9이닝까지 던지며 4안타 맞았는데 그중 2안타가 이승엽의 홈런이었고 마지막 홈런으로 4:2 끝내기 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구경플토
06/12/11 13:06
수정 아이콘
L = Lawliet 님의 리플을 보다가 흠짓 했습니다.
"포스는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빅유닛 랜디존슨 (17승 11패)"
17승 11패...포스가 많이 떨어진게 저정도라...하기야 과거의 그는 ;;;;
Naraboyz
06/12/11 13:09
수정 아이콘
많이도 올라왔네요.-_-;

글 올리시기 전에 검색 딱 한번만 해보면 좋을텐데 말이죠;
공공의마사지
06/12/11 13:13
수정 아이콘
어떤면에서 멋있는 선수군요 ,(실황파워풀이름올리기위해서 투수가되다~)
아 정말 관심있었던 선수는 예전 한일 수퍼게임에서 봤던 사사키(?)맞는지 모르겠는데 히로시마캅스의 투구폼이 완전 오락실 마구던지는 애같이 던지던 투수 있었는데 흠 ,
초록개고기
06/12/11 13:14
수정 아이콘
랜디옹 17승 11패지만.... 방어율은... 랜디옹 답지 않는 수치입니다. ㅠㅠ
공공의 마사지 //
아마도 사사오카 투수가 아닐까 합니다.
06/12/11 13:17
수정 아이콘
이가와처럼 타이밍을 위주로 승부하는 투수는 한 번 맞으면 계속 맞아나가게 될텐데...
MLB랑 일본야구랑 타자들 수준이 다른데 걱정이 되는군요.
A_Shining[Day]
06/12/11 13:21
수정 아이콘
랜디옹, 올해 방어율과 탈삼진이 말이 아니죠 -
각성 이후로 최악의 시즌이라 들었습니다
L = Lawliet
06/12/11 13:23
수정 아이콘
랜디 존슨의 전성기때는 정말 덜덜덜 하죠

대충 후덜덜 한 기록만 모아 봐도...

1993년 19승 8패 방어율 3.24
1995년 18승 2패 방어율 2.48 AL사이영상 수상(시애틀 소속)
1997년 20승 4패 방어율 2.28
1999년 17승 9패 방어율 2.49 NL사이영상 수상(애리조나 소속)
2000년 19승 7패 방어율 2.64 NL사이영상 수상
2001년 21승 6패 방어율 2.49
2002년 24승 5패 방어율 2.32

1992년 탈삼진 1위 (241개)
1993년 탈삼진 1위 (308개)
1994년 탈삼진 1위 (204개)
1995년 탈삼진 1위 (294개)
1997년 탈삼진 1위 (291개)
1999년 탈삼진 1위 (364개), 방어율 1위
2000년 탈삼진 1위 (347개)
2001년 탈삼진 1위 (372개), 방어율 1위
2002년 다승 1위, 탈삼진 1위 (334개), 방어율 1위
2004년 NL 탈삼진 1위 (290개)

기타로는..

2001년 월드시리즈 MVP선정
2004년 최고령 퍼펙트 게임 (한국나이로 42살, 만으로 40살. 메이저리그 역사상 17번째, 1900년 이후 15번째)



랜디옹을 보면 자동차 매니아라는 것과(아마 32대가 있는걸로 압니다만..) 새를 야구공으로 잡은 선수라는것.....이 가장 먼저 생각나네요
06/12/11 16:02
수정 아이콘
랜디존슨 17승 11패 205이닝 172탈삼진 방어율 5.00
올 시즌 성적입니다. 확실히 괴물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200이닝 넘겼고 172탈삼진...
왠만한 투수보다는 낫네요 뭐;; 방어율이 5.00임에도 불구하고 17승은 역시 스프라이트의 힘인가요
공공의마사지
06/12/11 16:13
수정 아이콘
초록개고기//아 맞아요 사사오카 ~ 투구폼이 아주 엽기면서 멋있었던!
06/12/11 17:25
수정 아이콘
몇 번을 봐도 참 별난 사람이지 말입니다. *^ ^*
06/12/11 20:05
수정 아이콘
일본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케릭인데요
'반항하지마' 영길선생 같아요
06/12/11 20:20
수정 아이콘
사실 상식적인 선에선 이승엽 걸렀으면 완봉승 했을텐데 몇 번이나 얻어맞아도 안거르고 승부하더군요. 일본야구가 원래 좀 그런성향이 있긴 하지만,.
06/12/11 21:49
수정 아이콘
이가와.. 성공합니다. 분명히 성공합니다.

"이젠 MVP베이스볼도 정복이다!" 이러면서 -_-;
자기 능력치에 지대한 관심이 있을테니까요......
信主NISSI
06/12/12 02:08
수정 아이콘
레지엔님//
잘생긴 얼굴로 바뀌어서 만화 주인공으로 나올거라 확신합니다. 늦어도 이선수 은퇴하고 2년이내에요.
나두미키
06/12/12 16:07
수정 아이콘
이가와.. 성공합니다. 분명히 성공합니다. (2)

무엇보다도 게임에 나오고, ace로 대접받기 위해서;;
리드비나
06/12/13 15:07
수정 아이콘
이가와 분명히 성공할겁니다. 저런 이슈외에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니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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