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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9 16:15
(수정됨) 부모님께 받은 축의금도 반납해달라고 해야겠군요.
여담이지만 제 고등학교 시절 선생 결혼식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학생들만 패스트푸드) 그 때는 제 돈으로 만원만 내고, 원래는 축의금 없이 시간있는 사람만 오는 걸로 했기에 별 불만은 없었습니다.
19/04/19 16:19
처음엔 사기꾼인가 했는데 일행중에 아는 사람이 있다는걸 보면 지인은 맞는거 같고.. 식권을 안써서 식대를 덜 내게 하려는거 같기는 한데.. 그래도 이해 못할 행동이긴 하네요..
19/04/19 16:25
(수정됨) 동의합니다.
글 자세히 보니까 그 사람은 예전 제자였던거 같은데, 나잇대도 고등학생에게 형이란 말을 들을 정도면 기껏해야 사회인 초년생이나 대학생 정도로 보이고요. 그 정도 나잇대 사람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먼저 나대면서 식권 뺏고 자기 사비 들여 짜장면 사먹일 가능성은 꽤 낮죠. 암묵적으로 선생과 합의가 되어 있었다고 봐야...
19/04/19 16:29
제자가 멋대로 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음식값 내면서 은사에게 좋은 일한다고 생각하면서요.
좋은 일 한다고 생각하면서 일 망치는 사람들 충분히 많거든요.
19/04/19 16:40
저도 여기에 한표요.. 아직 돈에 대해 잘 모르고 결혼에 오는 손님의 소중함에 대해 잘 모르는 시기에는 100만원쯤 되는 돈이 추가로 나간다는게 더 중요하게 생각할수도 있어서 괜한 공명심에 저런 행동을 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학생들이 후배라고 생각하면 더더욱 그럴수 있다고 봐요
19/04/19 16:30
결혼식장에 저런 사기꾼들이 많은걸로 알고있는데, 이 경우는 다를 거 같기도 하고.
'그 분을 아는 것도 하고' 이 부분을 다른 애들에게 물어봐도 다들 '난 니가 아는줄알았지' 이런 반응일 수도 있어요.
19/04/19 16:30
그냥 학생도 아니고 축가 불러주는 학생들에게 그거 아끼겠다고 식권 안주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성인만큼 돈을 내지는 않았겠지만, 축의금도 냈는데 말이죠. 저 글에 나오는 사람이 오버한건지 결혼당사자랑 합의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쪽이든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19/04/19 16:36
학생들이 엄청 많이 오는데 축의금 낼 돈도 없을 테니까 돈이 아까울 수는 있지만...
축가도 불렀고, 부모님 축의금도 들고 온 애들인데 그렇게까지 부페값이 아까웠냐...ㅠ
19/04/19 17:07
(수정됨) 세상에 별 일이 많다고는 하지만 좀 믿기 어려운 일이기도 한데요. 원래 결혼식 같은덴 마가 낄까봐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라고 저런 행동은 절대 하지도 않고 시키지도 않을 텐데...... 심지어는 모르는 사람이 와서 얻어먹기만 하고 가는 데도 무슨 말 하기 어려운 곳 아니었던가요?
..... 참, 근데 학생들이 축가를 부르고 뭔가 받았다는 이야기가 없네요? 보통 저런 축가를 부르면 부르는 사람(들)이 꼭 바라는 바는 아닐지라도 얼마 정도는 챙겨 줄텐데......?
19/04/19 17:16
저정도는 아닌데 저도 초등학교때 여자 선생님 결혼식장 2 30명 갔는데
제 기억에 축가는 안한거 같은데 끝나고 애들 다 모아서 근처 중국집 가서 짜장면 한그릇씩 먹은 기억은 나네요
19/04/19 17:18
공연까지 했으면 좀 너무하기는 했네요.
초중 선생님 결혼 할 때는 보통 제자 잘 안부르는데, 고등학교인가. 저 고등학교 때 선생님 두분이서 결혼을 하는데, 선생님이 시간 되는 사람와서 축하해 달라고 했었고 물론 축의금은 안냈지만, 학생들한테는 식권 대신 근처 패스트푸드 세트 교환권을 하나씩 줘었어요.
19/04/19 18:48
주작에 4달라!! 중학교때 담임선생이 졸업한 학생에게 축가를 부탁할 이유가 없다. 현재 학교에 있는 제자한테 부탁했을 것이다. 두번째 식권을 줬다 뺏는 경우는 없다. 만약 진짜 식권을 줄 생각이 없었다면 처음부터 짜장면 값을 줬을 것이다. 그러므로 주작 땅땅땅!
19/04/19 18:00
어차피 결혼식대는 올 인원에 대한 미니멈 계약으로 묶기 때문에 식권 아낀다고 돈이 안 나가는 건 아니죠.
그렇다면 1. 저 사람의 오지랖이다. 2. 돈을 아끼기 위해 미니멈 인원을 최저로 잡았다. 인데 2의 경우면 저같으면 상종 안 합니다. 선생님이면 최소한 평균 정도의 양심은 가져야 할 텐데 선을 넘었죠.
19/04/19 18:56
1. 제자의 오지랖이다. - 선생한테 얘기한 후에 그 제자 불러서 애들한테 사과하게 만들어야죠.
2 선생이 시켰다. - 축의금 낸 거 다 받아온 후 그 선생이랑 인연 끊어야죠.
19/04/19 19:11
특정 지역 한정이긴 한데..
답례품으로 현금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 결혼식 케이스라면 짜장면 사주고 식권 현금으로 바꾸면 남는 장사가 됩니다.
19/04/19 21:30
다른데는 모르겠고 여기는 식권을 안받거나 반납하면 만원+롤케잌또는 과자세크 정도를 대신 줍니다. 애들이 순진하게 당한거면 사기일수도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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