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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6 15:41
대학들도 수시 비중 가지고 계속 실험하는게 앞으로는 수험생 자체가 줄기 때문에 일찌감치 수시로 학생 수를 확보하려는 전략 테스트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19/04/16 15:45
그런데 10년 전에도 한학년에 60~70만 정도 아니었나요? 뭔가 최근에 급격히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실제로 갑자기 뚝 떨어지고 있는건지, 그렇다면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19/04/16 16:59
윗분 말씀대로 사회분위기에 더해서, 50년대 후반~60년대 초반생인 1차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가 80년대 중후반부터 많이 나왔죠.
그래서 50년대 후반생이 1차 베이비붐, 80년대 후반생이 3차 베이비붐이라고 불리는것같기도 하더라고요. 2차는 70년대 중반이었나...
19/04/16 17:05
네 에코세대라고 하는데 지금 40~30만명대 아이들 에코가 진짜 두렵습니다. 30만명 그대로 하나도 안죽고 100% 결혼해서 둘씩 낳는다고 해도 30만 또이인데 지금 60만명 세대가 30만명 낳고 있거든요.. 기적이 일어나서 내년부터 갑자기 50만명씩 태어난다고 해도 이미 태어난 40~30만 세대는 이슬람으로 단체 개종하지 않는 한 맥스 30만이고 지금 수준이면 15만명 낳겠죠..
19/04/16 15:48
누님 교수로 계시는 학교도 긴축재정한다고 올해 과 통폐합 또는 폐과 많이 한다고 하더군요. 최악의 경우는 재단 내 다른 대학교랑 통채로 통합할수도 있다고...
19/04/16 15:50
각 대학들이 불안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정직원은 거의 안뽑고 쓰고 버릴 계약직, 연구교수만 뽑습니다.
그렇게 뽑은 사람들한테 대학이 살아남기 위한 전략 짜라고 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기관에 있던 사람들 정규직으로 데려가기도 하는데 위와 같은 사유죠. 정책 변화에 맞춰서 대학 어떻게 살아남을지 대안 좀...
19/04/16 15:55
생존 전략은 전임교원인 교수들이 강구해야 되는 건데, 참 웃긴 상황이죠.
계약직, 연구교수들 뽑아서 단물만 빨아 먹고 버릴려는 속셈이 너무 뻔히 보이죠. 그렇다고 돈이라도 많이 주는 것도 아니구요.
19/04/16 15:57
보직에 있는 전임교원들 대부분은 정년이 얼마 안남아서 위기감도 별로 없고
직원들도 준 철밥통으로 여기고 있고... 학생들, 젊은 직원, 젊은 교수들만 불안해 하는건지
19/04/16 16:04
원래, 어딜가나 소위 갈참들은 관심이 없죠. 교수들이라고 다를 건 없습니다.
거기서 오래 있어야 되는 사람들만 죽어나는 거지요.
19/04/16 16:00
그러게 진작에 좀 인가를 타이트하게 한다든가 해서 조절했어야지 출생자수 보면 뻔한데 20년 후 학생수가 예측이 안되는 것도 아니고...
19/04/16 16:06
최근 몇년 새 급격히 줄었죠.
제가 사는 동네의 모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2013년 즈음에는 학년당 전교생이 400명이 넘어갔는데 최근에는 200명이 간당간당하더군요.
19/04/16 16:36
17년생 35만명, 18년도 32.6, 올해 30만의 벽이 간당간당한 상황이죠. 진짜는 17년생들 부터입니다. 이 아이들 유치원들어가면 유치원 쇼크, 초등학교 가면 초등쇼크, 각종쇼크란 쇼크는 다 몰고다닐 애들인데 얘들이 자식 볼 나이되면 진짜....
19/04/16 16:18
상위권 대학들이야 어차피 못가서 안달이니 그나마 살아남겠지만 지방 비인기 대학 & 학과들은 정말 생존을 걱정해야 될 시기가 온거죠.
19/04/16 16:25
내년 고3인 02년생은 그래도 50만명 가까이 태어났었고 그 추세 좀 유지하다가 원영이 한살동생인 05년생부터는 43만명으로 확 줄죠 4년뒤에는 고3 30만명대로 벽이 깨질 겁니다. 전방말고는 후방부대는 아예 유지도 안될듯...
19/04/16 16:37
현역 비율은 여기서 더 못올려요. 지금 80 후반에서 90%대에 육박하는데.. 세계대전 당시 국가들 보다 높은 현역 판정률입니다. 결국 저출산 땜에 상비군 숫자 줄이는 건 확정적.
19/04/16 16:46
살아남는 대학이 많지 않겠네요. 인기 과만 가지고 살아남을지 학교 자체가 없어질지.. 아무튼 대학에도 혹독한 구조조정의 시기가 오겠습니다.
19/04/16 16:59
로봇이 일은 해줘도 돈은 안써주죠. 40만세대 30만세대가 아무리 돈을써도 60만세대 70만세대가 쓰던 소비력을 따라갈수는 없는 노릇이고...
19/04/16 18:33
한 20년후엔 이름있는 인서울대학+지방국립+기타 지방 소수의 대학 정도만 살아남으려나요.
제 중학교 모교도 고등학교로 바뀌었더라구요. 해당지역 고등학교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해서 바꼈다곤 하던데... 제가 다닐때 정원이 딱 400명이었는데 지금보니 200명 간당간당...
19/04/16 19:53
사람이 귀해지면 더 낳겠죠. 지금은 경쟁이 심하니 낳기 싫구요. 인공지능이나, 외노자로 대체 하면 계속 안낳겠죠. 그렇게 소도시부터 소멸해가면 될것 같습니다. 사회구조탓이고 누가 바꿀수도 없고, 유교권에서 더 심합니다.
19/04/16 21:44
아랫세대 다수를 쥐어짜서 나, 내 새끼, 내 가족 배불리는 일에만 열올리고 이를 당연시여겨왔으니 착취당하던 이들이 적응을 한 결과가 나타나는 거죠 뭐.
계급이니 계층이니 이런 얘기를 하려는 건 아니고, 나 이득보자고 남에게 해를 끼치는 걸 아무렇지도않게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않으니 앞으로라고 달라질 건 별로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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