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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5 18:43
정 반대지만 갑자기 엄옹의 포장이 생각나네요.
이 맵은 XX:XX로 전적상 XX종족이 불리하거든요? 근데 대부분 XXX 선수가 이긴거라 결국 5:5라고 볼수 있워요. xxx는 맵 이름과 선수, 종족이 기억이 안나서 -_-;
19/04/15 19:38
사실 엄옹이 그런식의 밈을 꽤나 싫어하는지라, 5:5라는 별명 붙기시작한 후로는 5:5라는 소리는 안했을 겁니다.
어떻게든 싸워볼만하다는 설명이야 했겠고요. 그게 중계진, 그 중에서도 엄옹에게 맡겨진 역할이었으니. 엄옹 본인은 그런 것 굉장히 많이 신경 썼었어요. 선수출신이 아닌 해설자라는 면에서, 선수출신이 하지 않는 메리트를 가져야한다고 생각하셨거든요.
19/04/15 18:43
사실 SKT는 정규 2위 / 최종 우승팀이라 승률이 기본적으로 높다는걸 감안하면..
7위따리 젠지의 리산드라 승률이 충격과 공포.. -.-) 젠지 정규시즌 성적 감안하면 이긴 경기 절반은 리산드라로 이긴거..
19/04/15 18:44
페이커 리산이랑 플라이 리산이랑 KDA 형태 비교해봐도 스타일 차이가 엄청 보이네요 크크크
킬과 데스가 높은 스타일의 페이커나 데스가 적고 어시가 압도적으로 높은 플라이
19/04/15 20:27
많이 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플라이가 세트승 7개중에 5승을 리산드라로만 한 뒤로는 2라운드 21세트에서 밴 11번, 상대가 선픽한 게 5번입니다 플라이는 2라운드에서 리산드라를 딱 3번밖에 못 했습니다. 근데 그건 다 이겼어요 그리핀전 포함해서
19/04/15 18:54
스프링 1라에 다른 미드 들이 OP 챔들을 할 때, 플라이가 조용히 쓰다가 나중에 메타 바뀌고 몇 몇 챔들 너프 당하니
다른 팀 미드들도 반반드라를 쓴 느낌 입니다.
19/04/15 18:57
스프링 시즌의 리산드라는 올라운더 챔피언이었습니다. 이는 챔피언 성능이 좋다는 얘기도 되지만, 그 챔피언을 활용하는 플레이어도 딜, 탱, 이니시, 로밍의 올어라운드 플레이를 해야 된다는 말이죠. 그게 안 된다면 그냥 라인전 무난한 챔피언 1 정도에서 포텐셜이 멈추게 됩니다.
또한 여진을 키스톤으로 쓰고, 라인전 페이즈에서는 패시브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리산드라는 벨트 존야 3코어 이전 한타 페이즈까지 팀원들이 데미지 로스를 부담하고 이니시에이팅 호응을 하며, 리산드라 본인은 반반 라인전답게 절대 죽지 않으며 갱킹 호응 해줘야 되는데, 중하위권 팀들은 이게 안 됐죠. 기억나는 장면들만 나열해봐도 점멸과 e스킬 들고도 서순 틀려서 허무하게 갱킹당하던 유칼, 스킬샷 미스가 눈에 띄던 비디디, 뒷텔각 잡고 텔 탔는데 본대가 박살나서 도망가던 진에어 등... 리산드라도 결국 혼자서는 그냥 팥빙수라는 걸 보여주던 경기들이었습니다. 페이커의 저 1패도 정화 + 헤르메스를 든 쵸비의 이렐리아가 라인전에서 약우세를 가져가고, 타잔의 집요한 갱킹에 더해 뒷텔 이니시에이팅 각을 잘못 봐서 리산드라의 장점이 모두 무너졌던 결과였죠.
19/04/15 19:12
리산드라를 1티어 미드라고 주장할 때 사람들이 승률을 가져와서 이야기하길래 계산해본겁니다. 선생님이 쓸데없는 가정이라고 하시면 그렇게 생각하셔도 되겠네요.
19/04/15 19:18
(수정됨) 리산드라 없었으면 플라이는 올 시즌 최약체 미드로 욕 먹었을겁니다.
라인전이야 커리어 내내 강한 적 없었다지만 시야장악, 정글개입, 한타능력 등 모든 면에서 별로더군요. 로치의 미드플레이도 영 아니었는데, 오죽했으면 이런 기용을 했나 싶더군요
19/04/15 20:02
비디디, 그레이스 제외한 리산드라 성적 69전 44승, 여기서 플라이, 페이커 제외하면 48전 26승 이니까 뭐 통산 성적이랑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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