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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5 00:53
당장 LPL 1위도 아니긴했으니 일단은 자신의 팀의 부족함이 더 보일 수는 있죠
그럼에도 더샤이나 각잡은 루키의 파괴력은 엄청나긴 합니다.
19/04/15 01:41
IG 선수들이 마냥 겸손 모드 이런건 아니고, 며칠전에 더샤이는 다큐멘터리에서 "롤드컵 한번 먹으면 혹자는 운이라고 할 수 있고 2번 먹으면 실력이라고 할 수 있을테니 3번은 먹는게 목표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루키가 좀 더 겸손하고 과신 안하는 성격 아닌가 싶네요.
19/04/15 01:03
우지도 의외로 작년인터뷰는 겸손했던걸로 기억합니다.그래서 철든줄...그리고 윗분말씀처럼 루키가 페이커에대해 굉장히 리스펙트하고 인정하고들어가는거같더라고요
19/04/15 01:11
네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이미지랑 다르게 인터뷰에서는 다른팀들을 존중하고 겸손하더라고요. 16년도때 악수시키는거보고 다시봤는데 작년솔랭보고 와장창...
19/04/15 01:33
작년 롤드컵에서 젠지 완파하고 신나서 악수하러 가다가 코어장전인가 울고 있으니까 뻘쭘해져서 머리 긁적거리고 겸손하게 지나가던 장면 생각나네요.
19/04/15 01:43
그 제가 우지호감가졌던게...... rng가 삼성한테 졌을때 샤오후가 분해하고있어서 삼성선수들 인사하러온걸 못봤는데 그때 우지가 보고 툭툭쳐서 악수하게하고 본인도 인사하는데 태도가 너무좋더라고요. 그때 tsm도 졌는데 악수안하고 런해버려서 더대비됨...진짜 프로로 보여주는 모습은 13년도 14년도에 비해 철든거맞아보였는데 솔랭 와장창창...
19/04/15 11:48
2013년 이래로 세계대회 나머지 전체 우승횟수 VS SKT 우승 횟수 해도 될만큼의 업적을 쌓아왔으니
말 그대로 공공의 적 또는 우주대마왕 최종보스죠. 저 들도 SKT를 이기고 우승해야 진정한 우승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그걸 달성했던 EDG가 그래서 난리가 났던 거고 그 덕분에 암사자가 출몰했죠.
19/04/15 01:10
루키는 워낙 페이커빠로 유명해서 솔직히 이런 인터뷰 할것 같긴 했습니다.
작년에 인터뷰 한 대여섯번한것 같은데 그때마다 페이커님이 짱이다 항상 그래와서
19/04/15 08:08
다른 리그들이 LCK에 비해 상대적으로 떡상한건 세계최고 리그였던 LCK에 대한 관심과 배우고자 했던 자세에 있다고 봐서 이번에도 쉽지 않은 한해가 될 거 같습니다
19/04/15 09:27
루키가 현명한거죠. 겸손은 언제나 손해볼 게 없다는 걸 아는 거에요.
근데 아마 이번 결승전에서의 SKT 경기력을 보고 진짜 방심하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했을 겁니다. 플옵까지만 해도 '폼 정말 많이 올라왔네' 였던게, 결승전에서는 '우리가 알던 SKT가 돌아온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경기력이 좋았고, 단순히 컨디션 뿐만이 아니라 드림팀이 한시즌만에 호흡을 완전히 맞췄다라는게 보여서 앞으로도 계속 쎌것같으니까요
19/04/15 10:24
작년 충격이 크긴 했나보네요. 작년에 워낙 호되게 당하긴 했지만 KT도 우승팀 iG에게 2:3으로 분패했는데 이제 이런 인터뷰 올라오면 놀리냐는 반응이 먼저라니.... 크크
19/04/15 12:02
뭐 그거야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어쨌든 졌잘싸 0:3도 아니고 2:3이면 분패 맞죠 뭐. 실제로 우승 배당률도 RNG, KT, iG순이었고..
19/04/15 12:12
네. 그점은 동의합니다. 당시 IG한테 그렇게 비벼본 팀도 KT밖에 없었던 것도 맞구요.
그래도 생방송으로 보던 입장에선 '호각으로 잘 싸운다'가 아니라 '노련하게 잘 버틴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19/04/15 14:39
붙기전에 스카웃인가 유칼이 자기랑 비슷하다할때 스카웃 욕 무쟈게 하던 사람들이 기억나네요 유칼이랑 급이 틀리네마네 벗겨보니 상태가 그렇게 메롱할줄이야 롤드컵때 유칼 처응봣는데 진짜 후벼파이는줄
19/04/15 10:45
솔직히 작년 KT가 우승하길 기원했고 또 그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터라...저런 자세 아직도 무섭긴 하네요 크크
슼이 다 때려 잡아주길 기원합니다.
19/04/15 10:55
작년 중국이 금메달에 롤드컵까지 먹으면서 명실상부 짱먹을때 1학년 5반이니 뭐니 하면서 당한거생각하면 한국...아니 SKT랑 삼성이 34567 먹을동안 중국은 얼마나 당했을까 생각해보니..
19/04/15 11:55
뭐 이런 거는 페이커의 위엄일 뿐이죠.
현재까지 롤은 페이커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이 판 전체에 미친 영향이 워낙 커서... 2017년 페이커가 롤드컵 결승에서 지고 울 때 같은 프로들도 짠했다고 했을 정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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