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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4 10:44
겜알못들이 큰 잔치마저 망쳐버린 모양새가 되버렸네요
팀 창단 15주년 당일에 저렇게 많은 티원맨들이 모였는데 어떻게 이렇게 뜻뜻미지근하게 넘겨버릴 수가 있는건지...
19/04/14 11:40
(수정됨) 더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남에 잔치인 슼 잔치를 이용해서 이야기거리를 불리고 키워서 내 LCK이야기로 흡수하는게 능력이죠
예를 들면 곧 있을 승강전에서 남이라고 할 수 있는 타팀팬이 봐도, 승강전에 이영호선수에 전 KT출신인 류랑 카카오 인섹 노동현 선수까지 왔다면, 그걸 잡아주고 스토리를 만드는게 더 재미있을거 같거든요.
19/04/14 12:23
(수정됨) 네 저도 저게 똑똑한 선택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다만, 슼 잔치를 망쳤단 얘기를 들을 사안은 아니라는거죠. 망쳤다는 얘기를 들으려면 판을 깨고 쫓아내고 해야 어울리는거지, 이건 그냥 관심을 안 준 정도인거죠. 라이엇 입장에서는 어쨌든 1년에 두번뿐인 lck 결승에 대한 집중이 슼 15주년에 분산되는게 싫었을 수도 있구요.
저도 개인적으로는 얼마든지 잘 버무려서 서로 윈윈하는 그림도 그릴 수 있었을거고, 그게 최선이었다고 생각하며, 그러지 못한 라이엇의 운영이 아쉽긴 합니다만, 그게 슼의 잔치를 망친거다? 에는 동의할 수 없네요.
19/04/14 11:40
어제 이신형선수도 봤어요 크크 잠실이라 위치좋아서 확실히 많이 왔더라고요. 쓸데없는 관중석 엄청많이잡았는데 솔직히 임은 한번이라도 잡아주지...어제 뱅강아지 본게 제일 신기했네요 감자 귀여웠음
19/04/14 12:09
아니 뭐, 다른 skt 선수들 안잡은건 그렇다치는데 임요환 선수는 한번쯤 잡아줄만 하지 않나요?
임이 단순히 슼의 레전드라고 치부할 위치도 아니고 축구로 따지면 펠레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e스포츠의 근본인데요.
19/04/14 12:31
skt선수 인터뷰할때 특정 관중만 잡아주는 거나 끝나고 경기장 홍보하는 거 보고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노하우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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