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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3 13:48
커리어 내내 비판도 많이 받고 요즘 경기력도 안 좋긴 하지만(최근에 많이 좋아지긴 했더군요)
피넛의 커리어나 전성기 경기력이 어마어마했던 건 명백한 사실이죠
19/04/13 13:50
피넛 최고 커리어는 skt지만, 최고 임팩트는 16롤드컵 8강 EDG 전이라고 봐요. 클리어러브에게 [정.글.차.이] 보여주었고 미국 형님들이 피넛 치어 외쳤던게 생각납니다.
19/04/13 13:54
터키산인걸 떠나서 갱맘 라인전은 lck에서 전성기 기량일 때도 좋은 평가를 못받았는데 지금 와서 영입하는건 이상하죠. 심지어 작년 롤드컵에서도 플레이인스테이지 단계에서도 라인전이 강한 선수가 아니라는걸 보여준 터라
19/04/13 13:54
젠지 경기때 한 10번 댓글달긴 했는데 진짜 2라피넛은 나름 준수합니다. 무슨 온플릭 타잔 클리드처럼 한다는 이야기는 당연히 아닌데, 강팀이었으면 좀더 평가 높았겠다 싶을정도로 갱도 잘하고 시야도 미드가 못먹는 부분까지 열나게 먹음.
하지만 계속 져서... 폼 회복한걸 알아주는건 롤 커뮤니티중에선 PGR 뿐인것 같네요...
19/04/13 13:56
1라 피넛은 자신부터 최악이였지만
2라 피넛은 최악의 라인전을 보여주는 미드탑을 두고 그 정도면 잘했다고 봐요 저도 거의 매 경기 미드탑 주도권이 없었죠
19/04/13 14:40
2라운드 피넛이 나름 잘 해주는 건 맞다고 봅니다만, 제가 피넛을 비판하는 게 첫 째는 피넛의 몸 값입니다. 오피셜로 LCK 정글중 최고 몸값으로 영입했는데 실력이 오른 2라운드 기준으로도 타잔, 클리드, 커즈, 온플릭 보다 낫냐라고 하면 전 아니라고 보거든요. 기존 선수거나 프랜차이즈라 그간의 성과를 대우해준 거도 아닌데 리그 원탑 몸값으로 데려온 선수가 잘했다는 2라운드 기준으로도 4위 안에 못 든다면 안 좋은 거라고 보고요.
둘 째는 1라운드 폼 입니다. 1~2라운드 줄기차게 못 한 플라이 때문에 악영향을 받을 순 있지만 1라운드 피넛 역시 못 한 건 맞다고 봅니다. 결국 스프링 플레이 오프는 1~2라운드 성적 합산인데 그 절반을 망치는 데 큰 영향을 준 건 맞다고 보거든요.
19/04/13 14:47
(수정됨) 아마 다들 2라 피넛은 나름 괜찮게 해줬는데 이번 스프링 시즌 총평하면 피넛은 비판 받을 수 밖에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에 동의할거라고 봅니다.
저만해도 작년 MSI 때 피넛 타겟잡혀서 까일 때 동선분석해가면서 옹호하는 입장이었는데 케스파컵 때부터 1라 까지 피넛은 커리어에서 가장 못했던 시기라고 봅니다. 정글 동선 스킬샷 판단이런게 너무 심각했었죠. 2라 때는 시야 잡는데 혼자 똥꼬쇼해가면서 했고 동선도 괜찮아져서 라인 풀어주는 모습도 많이 보여줬죠.
19/04/13 14:54
네. 2라운드는 1인분은 최소 해줬다고 보는데 케스파 까지 포함하면 너무 늦게 폼이 올라왔죠. 호흡이 안 맞았다라고 하기엔 클리드가 영입 후 너무 준수한 활약을 보여서 더 그랬고요. 2라운드 피넛이 구멍이었다 라고 하면 거짓인데, 위에 적은 거 처럼 리그최고 몸값을 받는데 그 정도면 만족하냐 라고 하면 또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2라운드 기준으로도 미드가 정글에게 끼치는 영향도 있으니 단순하게 단정할 수는 없는 문제지만요.
19/04/13 15:07
연봉값 못한다는건 맞습니다. 애초에 반등했다는건 1라때는 빼박 최하위권 기량인데, 2라들어선 대충 잘쳐주면 중위권은 될만도 하지 않나 정도인데 연봉값 못하는건 팩트임. 연봉 기준으로 보면 어느정도는 캐리해줬어야되거든요. 그리고 2라 반등여부랑 무관하게 1라 핵못한것도 당연히 반영해서 보면 스프링은 결국 연봉값 전혀 못한겁니다.
그래서 본문에서도 서머시즌은 잘해줬음 좋겠다 적은것.(=스프링은 솔직히 못함)
19/04/13 14:52
라이프가 다른건 신인치고는 나쁘다고 생각안하는데 시야를 너무 못먹어줘요 정말
피넛이 1라운드는 정말 눈뜨고 못봐줄 수준이었는데 2라운드에서는 피넛이 팀 시야 잡아주다가 짤리는거도 많았고 고생을 많이하긴 했죠 락스때 상대 정글러 털어먹던 이미지가 남아서 그런가 부활한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19/04/13 13:57
뭔가 한 2년 연속 1시즌은 잘하고 1시즌은 부진하면서 팬들 사이 평가가 부진하긴 한데, 다른 관점에서 보면 몇년째 한시즌은 우승권 기량을 내줬다는 이야기고 이런 선수도 롤판에 정말 드물죠. 스토브시즌만 되면 대어취급인게 당연하다 봅니다. 나이도 아직 창창하고.
골때리는 이야기지만, 피넛은 바이오리듬이 반대였으면 역체정 소리도 나왔을것 같음. 스프링을 잘하고 서머를 못하는게 아니고, 스프링을 말아먹고 서머를 겁나 잘해서 팀 옮겨가면서 롤드컵 들었으면 역체정 소리 나왔을것도 같은데 물론 의미없는 이야깁니다.
19/04/13 14:19
피넛은 좀 팀에 의존도가 굉장히 심한 선수같습니다. 팀빨이다 이런게 아니라, 팀이 잘하고 좋은 분위기면 그걸 이용해서 쭈욱 쭈욱 상대방하고 차이를 벌리는데는 초일류급이에요. 근데, 팀이 부진하고 분위기가 안좋으면 본인도 덩달아 말려서 기량의 반도 반을 못 발휘하는...
19/04/13 14:33
플라이가 스프링 완전 망하고 섬머때 부활해서 날아오르는걸 2014년부터 5년내내 반복중이라
또 몰라요 섬머때 작년시즌때처럼 부활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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