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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3 02:23
시리즈를 아주 제대로 망쳐놓은 3부작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이 3부작 없었던걸로 칠수도없는 노릇이니 수습이라도 잘했으면 좋겠네요
19/04/13 02:25
여론이 안 좋은 건 알지만 저는 라스트제다이를 제국의 역습 이후 스타워즈시리즈 최고 명작으로 꼽네요. 루크는 전혀 아쉽게 퇴장하지 않았고 주인공이 암만 메리수여봐야 루크나 아나킨보다 딱히 더한것도 아니고 여튼 그렇습니다.
시리즈가 단순히 구 트릴로지 오마쥬로 흘러갈 수도 있었는데 그런 쉬운 길을 택하지 않고 새롭게 이 시대의 신화로 거듭나려는 욕심이 보여서 참 좋았어요.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편이 어떻게 마무리될지도 너무 기대되고요.
19/04/13 02:41
물어봐주신김에 솔직히 말씀드리면 안 마르고 안 예쁜 동양인 여자랑 흑인남자가 나와서 연애질하니까 괜히 안 먹을 욕먹는거 아닌가 싶을정도입니다. 로즈가 마지막에 자살돌격하는 핀을 구한 것도 영화의 주제의식을 전달해주는 장면이었고 의미도 있었죠.
개연성 같은 걸 이야기하기에도 좀 그렇죠.. 레아랑 루크랑 사귀는둥 마는둥 하다가 출생의 비밀 터지고 무슨 데스스타가 엑스윙 1기에 폭파당하는것도 너무 말이 안 되니 30년 지나서 애프터서비스로 사실 설계부터 함정이었던거임! 하면 다 믿어주고 칭찬받는 세상인데..
19/04/13 03:02
자살돌격하는 핀을 구하려고 한건지..
핀을 죽이려고 돌격한건지.. 크크 공감이 안되다보니 욕을 먹는거죠. 마르고 예뻤어도 욕을 먹었을 겁니다. 사실 데스스타도 대충 우주선으로 들이 받으면 되는데 왜 굳이 특공대를 투입했는지 납득 불가죠
19/04/13 03:22
맞죠 사실 설정논란같은 것들도 대부분 영화에 공감이 안되고 마음에 안 들어서 나오는게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분명 영화가 실패한 부분이 있죠. 애초에 성간항행이 가능한 기술력 갖춘 시대에 광선검 들고 사무라이 대결하는 영화인데 다들 뿔난채로 엄밀성을 따지는 거 감정의 문제라고 봅니다 호의적인 제 입장에서는 별 거 아니거든요.
19/04/13 16:29
사람들이 사랑한 스타워즈는 과거의 사건들이 쌓여서 만들어진건데
그 때 있었던 일들을 한순간에 삽질로 만들어버렸으니 마음에 안드는 게 당연하죠. 스타워즈가 설정이 빈곳이 많다지만, 그렇다고 예전의 설정을 무시하면서 다음 게 나오는 건 안되는거죠.
19/04/13 16:33
설정 뒤집기야 딴 사람도 아닌 조지 루카스가 제일 잘하고 좋아하던 건데요 뭐. 7편 개봉하면서 레전드 싹 갈아엎을때도 불만이야 많이 나왔죠.
19/04/13 16:38
맞습니다.
팬들이 실드 가능한 수준이면 용납 되는거고 실드 불가능이면 용납이 안되는 건데 그런식으로 날아오르기도 하고, 유지되기도 하고, 추락하기도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모든 것은 결과가 나온후에 알게 되는 거죠...
19/04/13 03:16
로즈 티코에 비하면 레이는 별로 욕먹는것도 아니라서 그냥 그런 비합리적인 이유가 기저에 깔려있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마저 든다. 뭐 그런 의미니까 너무 노여워 마시죠. 조연 외모 가지고 까는 몰상식한 사람이 많아봤자 얼마나 되겠습니까 정말
19/04/13 04:26
루크 골방할배마냥 삐져서 구석에 쳐박혀있다가 아 니 말이 맞아 하고 그새 연마한 VR기술로 똥꼬쇼하다 퇴장했는데 뭐가 전혀 아쉽지않나요?
오죽하면 배우 본인이 루크는 그런캐릭이 아니라고 얘기했을까...
19/04/13 08:00
멍청한 PC충들이 영화를 만들면 라제처럼 나오는거죠 욕할게 많지만
로즈라는 케릭을 PC질로 최악의 케릭터로 만든게 최악입니다 예쁜동양인배우 였어도똑같습니다.
19/04/13 08:10
저도 워프로 자살공격(기존 공격들을 무의미하게 만든) 한 거 말고는 딱히 나쁘게 보지 않았습니다. 로즈의 대사들은 그냥 중2병 스런 오그라드는 대사라서 싫었지만, 뭐 그런 대사 맨날 하는 게 제다이들이니 그러려니 했고요. 요다의 라이트닝 같은 경우도 설정얘기가 나올 수 있긴한데 그게 직접적인 인물에게 피해를 준 건 아니니 그냥 넘기려면 그럴 수도 있다고 보고요.
19/04/13 02:29
전설이었던 4~6과, 그럭저럭 평타 이상은 쳤었던 1~3, 그리고 7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라스트 제다이에서 진짜 역대급 빅엿을 먹여버렸죠.
꼴도 보기 싫은데 이제 와서 스카이워커를 또 들먹이는 꼬라지까지 역겨울 정도네요.
19/04/13 12:10
광선검이 쓸모있으려면 광선검으로 총알을 튕겨내는 레벨이 되어야 하는데, 포스 없으면 못하죠. 그래서 그냥 일반인은 훨씬 좋은 총 씁니다. 제다이가 광선검을 쓰는 것도 '전투에 최적화되어서'가 아니라, 종교젹 수련/수양 용도에 가까운거라...
19/04/13 02:40
셀레브래이션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보는데 확실히 예전만큼의 열광은 안 느껴지는거 같아요. 제 마음이 많이 떠나서 그런건지... 티저는 물론 흥미롭긴한데 깨포나 라제 때에 비하면 임팩트가 좀 덜한 것 같구요 티저에는 스케일적으로 큰 장면은 하나도 안나왔다는 점도 불안하네요 의도적인 걸수도 있겠지만.. 가장 흥미로운 건 제목인뎅.. 솔직히 별거 없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많이 듭니당 크
19/04/13 02:49
8에서 잘도 아니고 적당히 영화를 말이 되게라도 만들었으면 모르겠는데
시리즈를 8에서 다 말아 먹어버려서 돌아온 쌍제이가 어떻게 수습할런지...
19/04/13 02:51
개인적인 예상은 딱 캐리비안의 산적 4, 5하고 비슷하게 흘러갈듯 이름은 우주전쟁이지만 적절한 광선검 싸움하다 레아공주 CG혹은 푸티지 가져와서 안고 울면서 끗
19/04/13 03:03
the rise of sky walker?
XX 니네가 왜 저 이름을 입에 담지? 이거 완전 아빠 재산 말아먹은 아들이 다시 아빠한테 사업자금 대 달라고 징징대는 꼴인데?
19/04/13 04:27
옛것을 버리고 갈거면 확실히 버리고 가는 고집이라도 보여주지 이정도는 진짜로 추하다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뭐 쌍제이랑 사자X랑 지향하는바가 다르기야 하겠습니다만....어차피 지시하는건 아줌마일텐데..
19/04/13 05:25
스타워즈 그 자체인 인물을 다 죽여놓고 뭐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어렸을 때의 꿈을 짓밟은 것들이 무슨... 아 극혐!!
19/04/13 06:03
뭐 이번에는 좀 다르게 만들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솔로도 안 봤고 이거도 안 볼 거라..... 저한테 스타워즈는 오리지날 에피 6 에서 끝났습니다.
19/04/13 07:05
여기까지 와서 스카이워커를 다시 들먹이는 건 좀 멀리 나간 거 아닌가.....기존 팬층 다 엿먹이면서 앞세웠던 명분이자 평론가들한테 그 온갖 호평 다 받았던 요인이 '스카이워커 가문 일대기로부터 벗어난 스타워즈' 아니었나요?
19/04/13 07:28
라제의 결과로 이제 스타워즈는 더 이상 흥행보장수표가 아니라는게 한 솔로로 증명된지라 디즈니도 다급하겠죠. 그러니 다시 스카이워커팔이를 하는거고. 지네도 꼴이 우스운건 알건데 뭐 어쩌겠습니까
19/04/13 07:44
살아 있는 스카이워커가 또 있나...? 설마 이제와서 레이가 스카이워커였다 뭐 이러고 나갈라고...? 라제에서 그렇게 만나고도 아무말이 없었는데?
19/04/13 10:50
헤이든 크리스텐슨이라는 카드가 남아 있으니... 포스의 영 상태인 아나킨이 재등장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겠죠... 외손자한테 참교육을 시전하려고...?
19/04/13 10:54
루크도 포스의 영으로 넘어가긴 했지만..일단은 다 죽었잖아요. 그 후레자식놈이 성을 솔로에서 스카이워커로 바꾸지 않는 한 스카이워커 가문을 이을 사람은 없으니..
19/04/13 08:52
아니 스카이워커 가문 이야기인거 마음에 안들어서 다 비틀어 놓고는 왜 또 스카이워커를 내세우고 있는거지? 진짜 똥같은 시퀄...
19/04/13 09:00
30억달러 버는 초초초대박영화 나오던지 1억달러도 못벌고 쫄딱 망했으면 좋겠네요. 어중간하게 성공해서 계속 쌈판나는 꼴 보기싫다...
19/04/13 09:58
그래도 확실히 쌍제이는 8편 부정이네요. 굳이 8편에서 쫓아낸 스카이워커의 이름을 다시 불러오는갈보면...
"광선검을 가진 모두가 스카이워커다. 우리들의 모함은 이제부터야!!"
19/04/13 11:00
저도 딴거보다 부제가 스카이워커인 게.. 수많은 사람들이 욕하는 와중에도 호평하는 사람들이 계속 언급하던 게 탈 스카이워커 아니었나요?
19/04/13 11:11
쌍제이가 빠지고 나면 항상 꼬꾸라 지죠
모든 미드들 영화들 쌍제이가 후임에게 물려 주면 전부 폭망이었죠 이번에 다시 쌍제이 복귀인데 과연 궁금하네요 썽제이도 하락세 같던데
19/04/13 11:24
탈제다이, 새로운 시도 이런걸로 호평 하시는 분들에게 항상 궁금한게...
뭔가 꾸준히 좋아해온 시리즈 없으신가요? 있다면 그거에 대입해보시면 왜 그렇게 라제가 욕을 먹는지 이해하실텐데요. 시리즈물에 새로운 시도를 하는게 항상 욕을 먹는게 아닙니다. 라제는 전작에 대한 이해와 기본적인 존중조차 없습니다. 좋아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 판에 들어와서 자기 입맛대로 휘두르고, 깽판친겁니다. 어느 하나라도 꾸준히 좋아해온 컨텐츠가 있다면 이 상황이 얼마나 화나는 일인지 이해하시겠지만... 뭐. 그런게 없는 분들이라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긴하네요.
19/04/13 11:40
저도요 시리즈물에 대한 최소한 이해하고 존중하는게 시리즈 물을 만드는 자세죠.
진짜 X같이 만들고 악성 팬보이 때문이라고 정신 승리하는거 보면 이 작품도 극장에서 안보려구요. 스타워즈 리부트도 다 극장에서 보고 캐포도 극장갔는데 로그원 이후 스타워즈 보러 극장 안가네요. 워프 가미카제 한방으로 그동안 쌓아온 수많은 설정과 전투 그리고 그 안에 희생된 병사들을 다 병신 만들어 놓고 이제와서. 다시 스카이 워커를 언급한다. 개뻔뻔 합니다.
19/04/13 12:53
초등학생 때부터 스타워즈 팬이었고 그래서 라스트제다이 좋아합니다. 유쾌하게 뒤통수 맞은 기분이라 좋았는데 와! 루크 스카이워커 아시는구나! 루크 존.나.쎕.니.다.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만 올드팬인가요?.. 제국의 역습 극장에서 실시간으로 본 사람들도 뜬금없는 전개와 어두컴컴한 마무리에 욕 많이 했을걸요.
19/04/13 11:45
라제라는 스타워즈시리즈사상 최악의 똥 쓰레기 폐기물을 과연 쌍제이가 치울수 있을까요? 라제는 진짜 스타워즈 타이틀 때고 봐도 정말 못만든 찐따영환데 스타워즈타이틀을 다니 더 못만든찐따영화가 되었죠.
19/04/13 13:22
뭐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스카이워커의 피를 이은 카일로 렌] vs [스카이워커의 정신을 이은 레아]라는 구도겠죠. 라스트 제다이가 이중의 의미를 갖고 있었던 거 생각하면, 이번 부제도 그럴 겁니다. 스카이워커의 피를 이었을 뿐인 녀석은 추락하고, 정신을 이은 녀석은 비상하겠지요. 라스트 제다이 마지막의 [모두 제다이가 될 수 있다]는 암시와도 이어지고.
세부적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시퀄의 전체적 방향성은 이거라고 봐서, 쌍제이가 갑자기 폭주하지만 않으면 그냥저냥 마무리될 거라고 봅니다.
19/04/13 15:52
흠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그 중에서도 하이퍼 드라이브 충각씬에서 라스트 제다이는 완전히 망한영화예요
그냥 꼴아박으면 다 끝날 걸 왜 그 전 시리즈에서 데스스타 부수자고 그 고생을 했답니까? 이전작의 이야기를 전부다 뻘짓거리로 만들어버린 시점에서 이미 시리즈물의 한 편으로 망한 영화인데 거기다가 이러쿵 저러쿵 의미부여해봐야 그건 나는 우매한 대중과는 다르다며 자기 잘난 뽕에 취한 샌님들의 헛소리죠.
19/04/13 16:31
루크 죽었어도 귀신으로 다시 나오면 되죠
귀신으로 나와서 번개도 소환하고 그러면 되죠 뭐 귀신이니까 정말 Rise 해서 떠 다니는 것도 가능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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