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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3 13:48
일본 서기 국뽕성 기록들이야 뭐 그러려니 해도 다른 나라
사서랑 같은 사건이 120년 시기 차이나고 그런 건 대체 어떻게 썼길래 그런건지 이해가 안되요.
19/04/03 13:52
솔직히 꺼무위키 쓰는 심정으로 쓰는거죠.
대충 무슨 일이 있었는지만 파악하고 교차검증 필수. 이런 꺼무위키밖에 안 남아서 쓰시는 분들에게 애도를;;;
19/04/03 14:16
왕조실록의 뽕맛에 취해있었는데 교수님들이 말하시길 국내 역사 기록이 너무 없어서 연구가 어렵다고 하시더군요. 중국 일본에 비해 너무 없다고... 의외였습니다 허허
19/04/03 14:38
딱 조선시대에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만 중국,일본 공식 사서에 비해 우월하고.. 민간기록은 남아있는게 중국,일본보다 양적으로 많이 밀릴걸요. 삼국시대나 고려시대는 공식 사서도 간략한데 민간기록은 거의 안남은 수준이고.
19/04/09 07:56
명말 신사계층중에 혼자서 장서 1만권씩 보유하던 사람들이 열명 가까이 됬다니 애초에 비할바가 못되죠. 저당시까진 중국이 독보적 세계원탑이었을듯;;
19/04/03 15:33
우리나라 국사 분량이 조선>>>>>>>>>>>>>>>>>>>>>>>>나머지로 만들어진 원인이긴 하죠...클클...
고대사 기록은 진짜 없다고 봐도 무방해서...
19/04/03 15:37
이게 사실 의외의 영역이 아닙니다. 한국에서 조선왕조실록만 치켜세우는 이야기가 그것밖에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진짜 어이없는데서 기록이 부족해요. 임용한 교수님도 자주 말씀하시지만 전술사 같은 영역은 정말 망망대해수준. 왕조실록에 제대로 된 기록이 없어서요. 고증이 자꾸 빗나간다 소리를 듣는것도 사실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까놓고 왕조실록급의 역사서 한 질 있는거랑 부실한 동시대 동분량 기록 열 개 있는 거랑 차라리 후자가 낫습니다. 환단고기급 사서는 제외하고요. 여러 부실한 기록은 교차검증도 가능하고 다른 관점도 제시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만 우월한 하나의 기록도 어디까지나 상대적인거지 결국 한계가 있으니가요.
19/04/03 15:41
솔직히 기록이 보전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몽골이 아닐까 생각... 그 담이 한국전쟁이고.
일본이요? 갸들은 훔치거나 가져가긴 했어도 없애는 쪽은 아니라서. 물론 난리통에 사고로 없어지는 비율이 상당했을테지만요.
19/04/03 17:12
1. 고대: 전한, 당
2. 중세: 거란, 몽골, 홍건적 3. 근세: 일본, 청 4. 근대: 일제 5. 현대: 북한, 중공 그러고 보면 한반도는 확실히 내전보다는 외세에 의해 국가가 초토화 되다시피 쓸려나간 역사가 계속해서 굵직굵직하게 존재하네요. 왜구의 존재도 만만치 않고요.
19/04/09 08:03
고대 중국이면 몰라도 고대 일본이랑 비교해서 기록 문화 자체가 별로 없었다기엔.. 이름 전하는 고대 사서들은 많습니다. 시가집도 다 이름은 기록으로 남아있고요.
다 소실된 것 뿐이지.. 일본은 한문도 우리에 비해 500년은 늦게 받아들였고 최초 사서인 일본서기도 백제,고구려 멸망후에야 쓰여진 거.. 끽해야 내전이니까 기록이 완전히 소실될만한 일이 별로 없어서 많이 남아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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