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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3 10:49
내무반에서 셀카를 왜 금지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부대 내에 사진 촬영이 안되는 보안 구역 - 작전 서류 있는 곳 등 - 을 정하고 그 외의 지역에서는 셀카 맘대로 찍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9/04/03 11:06
보안 구역이 있고, 보안 물품이 있겠죠.
두가지를 따로 관리하면 되는 일입니다. 총기가 보안 물품이라면 총기가 나온 사진은 찍으면 안되겠지만, 내무반에서 동료들과 찍는 사진이 안될 이유는 없죠. 연병장에서 완전무장한 사진은 찍으면 안되겠지만, 연병장 한쪽에 핀 꽃을 찍으면 안될 이유도 없구요.
19/04/03 11:16
군내 내 보안이라는건 보안 위반을 0%로 유지하는 것이지, 위반을 최소화하는 게 아니죠.
예를들어 전 개인셀카를 찍었는데, 알고보니 제 뒤에있던 관물대의 거울에 비친 총기모습이 있다면 보안위반이죠. 전 총기를 찍을 생각도 없었고, 사진이 찍혔을땐 거울에 총기가 비친것도 몰랐었는데 네티즌이 찾아낼경우, 이건 보안위반으로 모든 사람이 피곤해지게 됩니다. 이럴바에 아예 내부반을 보안구역으로 설정해 버리는게 낫죠
19/04/03 11:18
그래서 그 보안 물품을 정할 때 유의해서 정해야 겠죠.
그렇게 착오에 의해서라도 사진에 찍히면 안되는 물품이면 내무반에 있으면 안되는게 맞구요.
19/04/03 11:27
수통, 군장, 방독면이 보안 물품인가요?
제가 지금 구글링하면 바로 찾을 수 있는데 그런 것도 모두 보안 위반인가요? 그런 보안이면 그건 왜 안 잡는건가요? 인터넷에 있는 건 안 잡고 징집된 병사들만 잡는 이유는 또 뭐구요?
19/04/03 11:37
홍승식 님//
군인인 친구한데 물어보니, 보안 물품도 문제지만 그것보단 부대 위치가 노출되는 게 가장 큰 이유라고 하네요. 사진에 gps 정보값이 있어서 부대 위치가 어딘지 알 수 있는게 가장 크다고 합니다.
19/04/03 11:46
라디오스타 님//
해당 부대가 어떤 부대인지는 안나오죠. 만약 북한이 미사일을 쏠때 특정부대를 포격 하기 위해선 공수부대의 위치를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저같은 경우는 공수부대 였는데, 그때 당시 저는 싸이 월드에 공수부대라는 걸 자랑하기 위해서 1회용카메라로 찍은 낙하산 착용 사진을 올렸었습니다. 근데 그 이후에 폰으로 찍은 셀카를 올렸다면 저희 부대 위치가 노출되는거죠
19/04/03 17:26
여기서부터 잘못된 이야기군요.
군 시설은 보안구역이 아니라는 사고가 이 이야기에 혼선을 빗는것같습니다. 여기서부터 합일점을 찾지 않으면 이후 이야기는 다 쓸모가 없어보이는군요.
19/04/03 10:50
그건 저도 동의하는 바인데 [병사 두 명이 초소에 치킨을 들고 찍은 셀프카메라 사진이 인터넷에 공유되며 논란을 빚었다.]
이런 게 문제긴 하죠. 뭔가 허용하면 선 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19/04/03 10:57
네 그런게 다 규정되어 있고 당연한 건데
무단횡단하는 거랑 똑같다고 보면 되죠 안지키는 사람들이 있는 것...문제는 국가 안보 관련이라 사안이 더 큰거고
19/04/03 10:52
사실 저렇게 생활관 찍는건 상관없는거 같고 윗 댓글처럼 초소를 찍느다던가.. 위치를 특정할 수 있을 정도의 정보가 담긴 배경과 함께 부대사진을 찍는다던가...
쓰다보니 저 생활관 셀카도 GPS 정보 들어가있을테니 저것도 문제가 되겠네요 흠...
19/04/03 11:15
그게 너무 과하다는 겁니다.
생활하는 곳 전체가 보안구역이면 인권침해죠. GP 같이 아주 특수한 곳이 아닌 이상은 숙영지의 모든 곳이 보안구역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출퇴근 하는게 아니잖아요.
19/04/03 11:20
그러면 스마트폰 자체를 허용하지 말아야죠.
인권이 아주 거창한게 아닙니다. 그냥 누구나 할 수 있고 하고 싶은거 못하게 하면 인권 침해죠.
19/04/03 11:21
그건 또 무슨 상관인가요? 스마트폰 쓰는게 인권이라 허용한게 아니잖아요.
그럼 사진 안 찍고 싶은 사람은 인권이 없는 사람입니까? 뭔 아무거나 인권입니까
19/04/03 11:26
홍승식 님// 자유를 구속하는 사례는 수없이 많아요.
내가 술 먹고 운전하고 싶은데, 술 먹고 운전하는거 내 자유인데 못 하게 하면 인권 침해입니까?
19/04/03 11:30
GogoGo 님// 그래서 자유를 구속하는 사례를 어디까지 늘릴거냐구요.
술먹고 운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술 먹던지 말던지 운전 못하게 하면 인권 침해 아닌가요?
19/04/03 11:33
홍승식 님// 그니까요. 그 선은 그냥 누군가가 정하면 그냥 정해지는 거에요. 누군가는 술 왕창 먹어도 운전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누군가는 술 냄새만 맡아도 운전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겠죠. 그래서 중간에 그 선을 정한게 혈중 알콜농도 어느 수준 이상은 운전하면 안돼 라는거구요.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는 군부대고 작전표가 나발이고 뭐든지 다 찍어도 된다고 생각할거고, 누군가는 국방색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안된다고 생각하겠죠. 그래서 그냥 정한겁니다. 부대 내에서는 전부 안돼 라구요. 홍승식 님도 작전서류 있는 곳은 찍으면 안될 것 같다고 생각하시잖아요. 왜요? 거기서 찍고 싶은 사람 자유는 왜 침해하나요? 그건 인권 침해 아니에요?
19/04/03 11:38
GogoGo 님// 그 보안 구역은 병사들의 부대내 스마트폰 사용이 허용되기 전에 만들어진 거잖아요.
부대내 스마트폰 사용이 허가되었으면 당연히 그에 맞춰서 규정은 변경해야죠. 병사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얼마나 큰 변화인데 그에 따른 규정들은 그대로 두나요. 당연히 그에 맞춰서 규정도 변경해야 합니다.
19/04/03 11:40
홍승식 님// 네, 님은 변경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거고, 누군가는 변경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겠죠. 그냥 정답 없는 문제고 변경 되면 변경된 규정을 따르면 되는거고, 지금은 지금 규정을 지키면 되는겁니다. 그건 인권침해도 뭐도 아닙니다.
19/04/03 11:43
GogoGo 님// 그렇죠. 누군가는 스마트폰 허용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현재의 26개월 복무도 적다고 생각하겠죠. 역시 그것도 규정이니 인권침해도 아니구요.
19/04/03 11:34
현재 우리나라 징집병의 생활수준은 인권유린이 맞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요하니까 하는 거고 점점 나아져야 하구요. 스마트폰을 허용하면서 부대내 사진촬영에 대해서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19/04/03 11:37
홍승식 님// 결국 합의로 결정되는 부분이지요. 조금씩 재조정 되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그 재조정은 모두의 합의로 결정되는 부분이니 다른 사람의 생각도 이해해주세요. 정답이 있는 문제는 아니니까요. 그리고 아직 우리나라는 분단국가고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부분도 감안해야 될 것 같구요.
19/04/03 11:21
위에도 댓글달았지만, 부대내에서 보안구역이 아닌곳을 찾기가 힘듭니다.
연병장 화단 사진을 찍었는데, 거기 철봉에 비친 완전무장한 모습이 있으면 이것도 보안 위반이 되죠
19/04/03 11:30
(수정됨) 보안 구역이지만 특정한 경우 예외 처리 하면 되고, 부대에서 허가할 경우 예외로 하면 그만입니다. 셀카는 예외로 하지 않았으니 금지인거구요.
19/04/03 11:44
모든 부분이 기밀이고 중요한데 왜 예외가 가능할까요? 당연히 덜 중요하고 더 중요한게 있어서입니다. 1급 기밀 문서는 허가가 절대 안되지만 일상생활은 가능한 것처럼요
덜 중요한 부분은 더 풀어준다던지 하는 부분은 추후 논의가 필요한 거지 무조건 안되는건 아닙니다
19/04/03 11:45
무조건 안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풀면 풀 수 있죠. 그런데 안 푼다고 해서 틀린 것도 아닙니다. 중요성의 경중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거고, 정답이 없는 문제인거죠. 그냥 정하면 되고, 정해지면 지키면 되는겁니다. 정답은 없어요.
19/04/03 11:48
정확히 말하자면 뭐가 틀리고 뭐가 옳은지는 지금처럼 논의해봐야 안다는 거겠죠. 지금은 푼다는 쪽도 안푼다는 쪽도 틀린게 아닙니다. 님은 저와 승식님과 생각이 다른거고, 어떻게 결론날지는 대봐야 알겠죠
19/04/03 11:52
네 맞아요. 저도 gps 정보 정도만 제거할 수 있다면 부대에서 셀카를 찍건 총기를 들고 셀카를 찍건 상관 없다고 생각해요. 단지 저랑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있을거고, 그들 생각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19/04/03 11:42
사진 자체 보단 사진에 포함된 GPS 정보가 문제라고 합니다.
디카가 아닌 필름카메라로 찍는건 문제가 안된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저 같은 경우도 전역 앨범에 낙하산 사진도 있네요.
19/04/03 11:41
주둔지가 어떤 수준인지 모르겠는데 우리 나라와 같이 고정된 숙영지라면 이걸 셀카 GPS로 알아낼 필요가 없겠고, 작전나간 주둔지라면 당연히 사진촬영이 금지되었겠죠.
19/04/03 11:44
사진 찍고 싶은 사람의 자유와 그 사진 찍은 것으로 인한 피해를 생각해서 규정을 만들겠죠.
내무반에서 동료들과 셀카 찍은게 대체 어떤 피해를 야기하나요. 고고고님이 생각하시는 인권이 대체 뭡니까? 어디까지 금지해야 인권이 침해되는 건가요?
19/04/03 11:46
님은 그게 피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거고, 누군가는 그 모습을 노출하는게 피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거죠. 왜 그런 생각은 일방적으로 틀렸다고 매도하시나요.
19/04/03 11:47
그러니까 그 노출하는게 어떤 피해냐구요.
사진의 GPS가 노출되어서 폭격을 받을 위험 처럼 그 피해가 명시되어야 사진 찍을 권리와 어떤게 더 중한지 판단할 거 아닙니까. 그냥 무조건 안되는 건가요?
19/04/03 11:50
전 님이랑 비슷하게 내무반에서 셀카 찍는거 별로 상관 없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건 그냥 제 생각이지 정답은 아닙니다. 그 얘길 하고 있을 뿐이에요.
전 지 혼자 골방에서 마약 하면 그게 왜 범죄인지 잘 모르겠어요. 근데 그건 그냥 제 생각인거고 사회적 약속은 다른거죠.
19/04/03 11:48
(수정됨) 저는 이유가 어쨌건 군인이라면 그에 맞는 행동의 제약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성인 남성이 일방적으로 징집되는 현재의 징병제가 옳으냐 그르냐와 어쨌든 규정에 따라 징집된 군인에 대한 제약을 해야 하는가 마는가는 전혀 다른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9/04/03 11:55
행동의 제약은 군인만 받는게 아니죠.
일반 시민도 행동의 제약을 받습니다. 다만 군인은 특수성 때문에 그 제약이 더 큰거죠. 그리고 그 제약은 환경의 변화에 맞춰서 변해야 하구요. 군인들의 생활에 스마트폰 사용이라는 큰 변화가 생겼으니 규정이 변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19/04/03 11:57
(수정됨) 핸드폰도 쓰면 안된다는 제약에서 핸드폰을 쓰는 정도는 된다 라고 바꿔줬으면 많이 바뀐거죠. '부대 내에서 셀카나 사진 찍지 마라'는 규정이 뭐 그리 대단히 지키기 어렵다거나 빡빡한 규정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19/04/03 13:24
다 그냥 건너는데 건너면 안돼는지 모르겠습니다.
신호등 때문에 차 없는데도 건널 수 없어 불편한데 신호등과 도로 없애고 그냥 편하게 길 갈 수 있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랑 무슨 차이인지 아시겠나요? 안전 불감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쟤도 하고 너도 하는데 나도 하면 안돼냐?]
19/04/03 13:29
(수정됨) [아예 우리와는 사고 방식이 다릅니다.짤]
우선 순위 자체가 반대시군요. 저건 애초에 '말도 안돼는 부안 규정'이 문제가 아닙니다. 다른 나라의 예로 드는 병사 사진이나 동영상 인터넷의 문제가 아닙니다. 자유가 우선이지! 하는건 민간인들에게서나 통하는거지, 저곳은 자의든 타의든 '군대'라는 곳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전시'입니다. 너도 알고 나도 아는건데 왜 자유를 억압하느냐! 하는게 안전, 보안 불감증인거죠. 지키려고 노력하는 방향이 맞는겁니다. 이야기는 평행선일거같습니다.
19/04/03 13:41
너도 알고 나도 아는 건 보안이 아니니까요.
이미 적이 아는 내용인데 그것을 지키려고 보안을 하는 게 아니잖아요. 게다가 내무반 정보는 군대를 다녀온 대다수의 남자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건 안 찍건 보안이 될 가능성이 적다는 거죠. 그 상황에서 전 병사에게 카메라 기능이 들어간 스마트폰을 주고 이 기능은 사용하지 마라 라고 하는 건 과도하다는 거죠. 차라리 여기저기에서는 사진 찍지 말고 다른 때 사진 찍고 놀아라 하는 것이 더 보안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건사고는 계속 터질 텐데 그 때마다 일벌백계할 수도 없으니까요. 지키기도 쉽지 않고, 지켜도 큰 이득이 없는 건 없애는게 낫다고 봅니다.
19/04/03 16:47
너도 무단횡단하고 나도 무단횡단한다면 왜 무단횡단하는지를 알아보고 대책을 마련해 줘야 겠죠.
무단횡단하면 10초면 건너갈 수 있는데 횡단보도가 걸어서 30분 위치에 떨어져 있으면 횡단보도를 마련해 주고 무단횡단을 잡는게 맞지 않겠습니까? 30분 걸어서 횡단보도로 가지 않아 다친건 니 책임이다 라고 하지 말구요.
19/04/03 13:34
음 이게 왜 이해 안되시는지 이해가 더 안되는 1인입니다
아무리 부대 내 생활 구역이라고 해도 전쟁시 적에게 정보가 될 만한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내무반 내에서 취침시 머리 두는 위치, 장구류 두는 위치, 물품 세팅해두는 위치 등이 다 유용한 정보로 사용될 수 있거든요 유출된 정보에 방독면이 있고 없고 총기가 있고 없고가 중요한게 아니에요 방독면이 어떻게 놓여 있고 총기가 어떻게 놓여 있는지, 이런 것들을 주로 어디에 보관하는지 모든게 다 유출되니까 금지하는 겁니다 내무반 외 지역을 예시로 들어볼까요 부대 내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운동장 같은 편한 시설도 전시 상황이 되면 적에게 유용한 정보로 사용될 수가 있습니다
19/04/03 13:50
그런 정보가 그렇게 중요한데 왜 저는 제대하면서 내무반 내 비품 위치 같은 건 누설하지 말라는 비밀유지계약서 같은거 안 적고 나왔을까요.
지금도 비밀유지계약서 같은거 안 적지 싶은데 말이죠. 가능성만으로 모든 것을 다 통제할 수 있다면 핸드폰 자체를 주지 말고, 군대 면회, 외출, 휴가도 다 막아야죠. 밖에서 정보 유출할지 어떻게 압니까 보안의 중요성과 그 반대급부인 개인의 자유 제한을 비교해서 더 우위인 쪽으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전 내무반 내 사진으로 나오는 정보가 병사들의 스마트폰 사용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19/04/03 14:14
비교대상이 좀 이상한것 같은데요
스마트폰 사용을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사진을 찍지 말라는거잖아요. 사진을 찍는것에 무슨 인권까지 나오는건가요? 흔히 말하는 자유는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어쩌구 저쩌구 하잖아요. 충분히 피해가 될 수 있어요. 사진으로 부대 내부의 구조를 유추 할 수 있지 않나요? 정보들 얻을 수 있잖아요? 보안구역 설정한다고 해도 그럼 보안구역 아닌곳들 짚어내면 나머지 곳들이 중요하구나 유추할수있잖아요? 그리고 가능한지 불가능한지가 아니라 편의성도 생각해야죠. 예를 들어서 일부 구역에서 사진촬영 가능하게 풀어줬습니다. 근데 누가 다른 구역까지 뒷배경에 나오게 찍었어요. 그럼 위반이잖아요? 이걸 누가 찾아내죠?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사진들 보고 "어 이거 위반이네" 하면서 개별적으로 찾아야하나요? 아니면 올릴때마다 행정반 가서 허락받고 올려야되나요? 이런것 감시하는 인원은 어디서 나오고 행정비용은 어디서 떨어지나요. 정말 중요한 일이어서 가능하게 하려면 비용발생하면서 할 수도 있겠죠. 근데 사진 찍는게 엄청나게 중요한 권리여서 못찍게하면 큰일 나는거 아니지 않습니까. 사진 남기고 싶으면 아주 극히 일부구간만 열어서 가기 전에 동료들이랑 사진 찍으면 됐죠. 국립박물관이나 갤러리 가서 작품이나 전시품에 해가 될까봐 사진 못찍게 하면 그게 자유를 크게 침해한 건지, 대기업들 들어갈 때 카메라 막는게 자유를 크게 침해한건지 생각해보면 문제 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19/04/03 14:36
왜냐하면 군인들은 24시간 숙영지에서 살아야 하니까요.
출퇴근 하는 거면 말씀하신대로 숙영지 전체를 사진 금지, 아니 휴대폰 금지로 해도 된다고 봅니다. 퇴근하고 하면 되죠. 그런데 부대내애서 계속 살아야 하는데 부대가 모두 보안구역이면 쓰지 말라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봐요. 현재로선 스마트폰 사용과 사진 촬영은 분리할 수 없으니까 스마트폰 허용이 되면 사진 촬영도 허용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19/04/03 15:05
현재 모든 스마트폰에 카메라가 달린건 맞지만 카메라 사용이 스마트폰 사용과 필요충분조건이 아니잖아요.
스마트폰을 쓸 때 카메라도 필수적으로 써야한다는게 당위성이 떨어진다고 생각되네요. 그냥 인터넷 재밌는 자료 봐도 되고 게임해도 되는데요.
19/04/03 15:15
일부가 보안구역으로 정해지면 그 구역을 출입할 때 핸드폰을 수거할 수도 있겠죠.
예를 들어 행정반을 들어가는 문에 핸드폰 반입금지 써두고 옆에 핸드폰 놓는 곳을 마련해 두거나 하는 식으로요. 그럼에도 위반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그건 그 사람이 문제구요. 핸드폰 카메라를 입대전에 무의식적으로 계속 써왔던 사람들에게 핸드폰을 주면서 카메라만 쓰지마 하는 것보다는 그게 더 효과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군대에 끌려가는 병사들에게 대단한 사명감 그런걸 요구하는 시대는 아니잖아요. 지금의 무조건 부대내 사진촬영 금지는 행정편의적인 시각이라고 봅니다.
19/04/03 15:45
(수정됨) 무단 횡단 하다가 사고나면 그건 그 사람의 문제니까요
그렇다고 무단 횡단 횡단을 금지 하는건 너무 행정 편의적인 시각으로 개인의 자유를 침해 하는 것 같네요 음 네 알겠습니다
19/04/03 15:47
비행기 탑승 시 음료 왕창 들고 있으면 왜 안되나요
거기에 폭발 성분이 들어 있든 말든 그건 나쁜거 들고 온 그 사람의 문제인데 너무 행정 편의적인 시각으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네요 음 그렇습니다
19/04/03 15:52
말씀하신 대로 적정선 지키면서 사용하면야 문제는 없겠죠
방독면 위치? 총기 위치? 내무반에서 촬영해서 올리든 말든 저런거 잘 수위 조절해서 할 수 있으면 됩니다 자유도 보장하고 보안도 유지되고 좋네요 그런데 법이 왜 있나요? 규정이 왜 있을까요? 통제가 왜 필요할까요? 행정 편의적인 시각에서 다 존재하는 겁니다 개인 컨트롤 하기 빡세니까 부대 단위로 그룹 단위로 국가 단위로 룰 정하는거에요 서명 따로 안하셨다고요? 군인 되는 순간 군법 준수 한다는거 자동으로 오케이 할 겁니다 거기에 다 나와있고요 전역자에 대한 보안 관련 규정도 있고요
19/04/03 16:07
허허벌판에 있는 도로에서 무단횡단하다가 사고나면 그 사람의 문제죠.
그러나 그 허허벌판에 아파트 단지가 생겼는데 도로에 횡단보도를 안만들어주면 안만든 쪽이 문제입니다. 환경이 변하면 그에 따라 규정이 변해야 해요. 그걸 안하는게 행정편의적인 시각인 거구요. 부대내에 스마트폰 사용 허가를 하면 무려 십만 단위의 새로운 규정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생겨납니다. 그러면 그 사람들의 불편함과 보안의 중요성을 따져서 규정을 새로이 만들어야죠. 모두 다 안돼 하는 것보다 여기는 되고 저기는 안되 하는 것이 더 중요 보안을 지킬 수 있습니다.
19/04/03 16:25
홍승식 님// 말씀하신대로 행정편의적인 시각 동의하고요
규정도 변하는게 맞다 동의합니다 다만 저랑은, 어디까지 오케이 해줄 것인가에 대한 관점이 다른 거에요 제 생각엔 홍승식님의 기준이, 저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낮은 것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기준을 약화시켜도 괜찮을거라는 근거가 기존에 비해 약하고 그에 따른 부작용도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반론을 제시하는 겁니다 그리고요 여기는 되고 저기는 안돼 하는 것보다 전부 다 막는게 보안에는 더 효과적입니다
19/04/03 16:45
인생은서른부터 님// 다 막을려면 핸드폰을 막았어야죠.
핸드폰을 허가해 주면서 사진을 막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나이브하다고 봅니다. 사용자의 선의에 의거한 보안은 보안대책으로 낙제점이죠. 일반 병이 언제나 자유롭게 보안에 접촉할 수 있는 상태 자체를 바꿔야 합니다. 내무반처럼 일반 병이 휴식하면서 생활하는 곳이면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게 보안 등급을 낮춰야 하구요.
19/04/03 17:12
홍승식 님//
'내무반처럼 일반 병이 휴식하면서 생활하는 곳이면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게 보안 등급을 낮춰야 하구요.' 이것 때문에 큰 리스크가 있는 겁니다 당장 제가 있던 부대만 해도 내무반에서 총기 보관 했고요 다른 보안 요소들도 많았습니다 일반 병은 군부대 내에 있는 것 만으로 보안 사항에 접촉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냥 부대 구조, 시설물 자체가 다 보안 요소에 포함됩니다 핸드폰을 허가해 주면서 사진 막는게 불가능하다는걸 아니까 보안 스티커로 규제를 하고 있는 것일테고 더 나아가 어플까지 세팅하려는거겠지요 이게 왜 선의에 의거한 보안인가요? 규제를 걸어놨으며 이것을 위반할 시 벌을 먹이겠다는 것과, 선의에 의거한 보안은 다른겁니다. 홍승식님 주장이라면 범죄에 대한 모든 처벌 법은 선의에 의거한 컨트롤입니다. 너는 착하니까 사람을 찌르지 않을거야랑 뭐가 다른가요?
19/04/03 10:57
저런 사람들 때문에 막히면 재미있겠네요
저 사람들은 얼마나 욕을 먹을지... 군대에서 사람 귀신같이 찾아낸다는걸 모르는 친구들인가보네요
19/04/03 10:59
규정이 핸드폰 쓰지 말라고 되어있으면 핸드폰 알음알음 쓰는 수준이고
규정에 핸드폰 정해진 시간에 쓰라고 되어있으면 시도 때도 없이 쓰는게 뻔하죠 모든 사람이 규정을 지킬리가 처우가 개선되는 만큼 벌도 엄하게 적용해야한다고 봅니다.
19/04/03 12:16
저 군생활 할때만 봐도
새벽녘에 몰래 싸지방가서 겜하다 걸린 경우도 있었고 몰래 노트북 가져와서 하다가 걸린 경우도 있었고... 스마트폰이면 뭐 뻔하죠.
19/04/03 14:47
주한미군 말씀이었습니다. 한국군이랑 같이 훈련할때도 잘만 셀카 찍어서 올리던데요. 요즘같은 세상에서 군대라고 해도 보안 때문에 휴대폰을, 사진 찍는 것을 금지한다는 것 자체가 사실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19/04/03 11:13
저희때(98군번) 행보관이 훈련 사진을 찍어서 팔았어요 집에 엄청 많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보안이나 그런건 생각조차 않했던거 같아요 (피엑스에서 일회용 카메라도 팔았어요)
19/04/03 11:23
(수정됨) 일회용 카메라와 휴대폰 카메라는 다른게 휴대폰 카메라는 단순 사진 뿐 아니러 시간, 위치 정보 등의 내용도 포함하죠.
19/04/03 11:56
뚫리면 지읒 되니까 안 뚫리게 이거 지켜서 써라 라고 한거죠. 그걸 안 지키는 놈이 있어서 문제가 생기는건, 보안의 문제가 아니고 안 지킨 놈의 문제인거구요.
19/04/03 12:30
보안 때문에 휴대폰 반입 금지시켜도 말 안 듣는 놈이 갖고 와서 찍으면 지읒 되는건 똑같아요.
핵심은 규정이 제대로 되었는가, 규정을 제대로 관리하는가, 규정을 제대로 지키느냐 인거지 안 지키고 관리 못해서 지읒되는건 규정을 어떻게 하건 발생합니다.
19/04/03 12:35
당연히 똑같죠. 그러니까 원천적으로 보안 지역에 휴대폰이 반입 가능하면 안되는겁니다.
바꿔 말하면 휴대폰이 반입 가능한 이상 보안 지역이라고 할수가 없어요.
19/04/03 12:38
진솔사랑 님//
휴대폰 반입을 금지시켰을 때 : 규정을 지켜서 안 갖고 오면 괜찮음. 규정을 안 지켜서 누가 갖고 와서 사진 찍으면 지읒됨 휴대폰 반입은 허가하되 사진을 금지시켰을 때 : 규정을 지켜서 사진 안 찍으면 괜찮음. 규정을 안 지켜서 누가 사진 찍으면 지읒됨 뭐가 다른가요?
19/04/03 15:20
당연히 휴대폰을 갖고 들어가면 안되는 곳은 안전장치를 해둬야합니다. 기본적인 몸수색이라던가.
몸수색 같은거 일일이 어떻게 하냐고 하시겠지만 미군이 이런게 잘 되있는데 보안구역 몸수색 욕 나오게 했습니다(...) 당연히 일반 사병들 생활구역은 보안지역이 아니니 안했구요 같은 말 반복하게 되는데 애초에 가능하지 않은 규정을 만들어 놓은게 문제입니다.
19/04/03 11:55
여러 거래처 다니면서 스티커형 봉인지를 자주 붙이는데요,
스티커마다 접착력 차이도 있고, 발열이 심하면 흔적 없이 아주 깔끔하게 떨어질 때도 있어요. (매일 붙여야 되는 직원들은 그렇게 깔끔한 스티커를 실수로 떨어졌을 때에 대비해 보관하기도 한다고;;;;) 아마 헤어드라이어 같은 걸 쓰면 떼었다 붙이는게 불가능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19/04/03 12:05
하지말라면 안하면 되지, 꼭 말 안듣는 애들이 있어요
부당하다 생각하면 공식적인 이의제기를 통해 기다려야지, 지 혼자 결론 내리고 합리화해서 행동하는... 진상들
19/04/03 12:31
일단 폰을 '줬다'는데 동의하지 않고,
마찬가지로 저런 문제는 문제를 일으킨 병사를 징계하면 될 일이라고 봅니다. 이런 일이 발생할까봐 폰을 못 준다는 접근을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이야기하는 거죠. 행정적으로 편할테니까.
19/04/03 12:33
다 의미 없는 논쟁이에요. 쟤네 그냥 하지 말라는거 했고, 처벌 받아야 정상입니다.
그리고 보안구역에서 핸드폰 쓰게하는것 자체가 문제라는 의견도 있는데, 보안구역에서 사진 찍는게 [치명적인] 보안상의 문제를 드러내는건 전혀 아닐겁니다. 치명적이지는 않으나, 그래도 무분별하게 침해되면 문제가 커질수 있는게 바로 부대 내 사진촬영인거고, 그래서 금지하면서도 핸드폰은 나눠 주는거죠.
19/04/03 13:04
문제가 되는게 생활관내 사진에 직속상관 계급,성명 나온거랑
근무서면서 초소에서 사진찍은거라더군요.. 이건 장교가 찍었어도 징계받았을걸요
19/04/03 13:08
그보다 더한것도 찍던게 간부들인데요
... 진지공사 신규초소 보고 .행정반 내부사진등 사진만 찍냐 96k가 안터지니 핸드폰으로 초소철수같은것도 이야기 하는데 뭐 보안상 그냥 생활관 사진과 저것과 비교하면 비교불가일걸요
19/04/03 13:10
(수정됨) 민원올리면 그 가눕 처벌 받을겁니다
저 사례나 얼마전에 병사가 탄약고 근무서면서 치킨 시켜먹은거 페이스북에 올린것도 민원올려서 걸린거죠 사진은 아니지만 제 동기도 SNS 관련으로 징계 받았었습니다; 말씀하신 사례도 실제 목격하셨다면 민원 넣으시면 바로 처리될겁니다 장성급까지가면 모르겠지만 장교라서 처벌 안하고 병사라서 처벌하는게 아니라 들켜서 처벌받느냐 안들키고 넘어가느냐 차이입니다ㅠ
19/04/03 13:05
몸은 20대지만 충동제어 같은 정신연령은 10대초반인 친구들이 군대가면 저런일이 생기고 생각보다 그런친구들이 많죠.
SNS로 관심병이 만연한 세상에서는 그걸 밖에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아니 여기서 치킨을? 하는거지 안에서는 원래 온갖 인간군상들이 매일매일 시트콤, 하드보일드, 치정 막장드라마 찍고 있죠.
19/04/03 13:13
그냥 규정대로 징계하면 됩니다.
간부들 저것보다 더 십한 보안사항 전화로 이야기 하는 꼴도 본 적 있는데 무슨 대단한 사고 난것처럼 이야기 하는듯.
19/04/03 13:27
아니 뭐 저런거 찍는거야 문제가 없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정말 보여선 안될곳에 보안스티커가 제거된 카메라를 들고 들어갈 수 있다는건 위험한 문제가 맞습니다. 그 위험함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사람마다 당연히 다른게 맞는데 윗분들 말씀대로 규정대로 처벌할건 처벌해야지요.
간부들도 다 한다 = 이거 맞아요. 그런데 이건 간부들도 징계 받아야하는게 맞는거죠. 간부들도 하니까 병사도 좀 할 수도 있지 로 이어지면 안되는거고 간부도 병사도 하지 말라는거 하면 징계 받는게 맞는게 아닐까요. 진지는 군생활때 보안과 일 제 업무도 아닌데 간부땜에 떠맡아서 하다보니 냉동으로 대신 많이 먹었습니다. 호호
19/04/03 13:39
간부들도 하니까 병사들도 한다가 아니라
근 10년간 한 행동을 병사가하니까 기사나고 이러는게 더웃기는거죠 정작 병사가 접근가능한 군사비밀은 얼마되지도 않는데요 그리고 생활관위치같은게 뭐가 중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위성으로 찍으면 고도 좌표 정확하게 다나오는데요
19/04/03 13:37
초반엔 이런게 당연한 겁니다. 이제 저런 병사들이 그냥 묻히는게 아니라 지읒되면 중대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남으면서 참기 시작하겠죠.
19/04/03 17:04
당연히 해줘야 할일을 안해주는걸 합리화할때 쓰는 표현이군요.
군관련 인권제한사항의 대부분은 대안을 구할 궁리없이 인권박탈로 때워왔기에 생긴 문제점이지 자명한 상태가 아닙니다.
19/04/03 16:03
관리는 관리포인트를 나누는 순간 관리에 투여되는 업무량이 급증하죠... 결국 관리 가능한 범위에서 허용해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 기준없이 무턱대고 적용하면 그냥 당나라군대 되는거죠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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