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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2 13:41
제가 저런 제부였는데... 저는 대놓고 처형 앞에서 해버렸다는게 차이점... 저 땜에 울기도 많이 했는데..
처형 미안해요....
19/04/02 14:36
무대나 예능에서의 모습이 귀엽고 매력있어서 좋은거지 아무리 제가 팬이라도 미녀라고는 할 수 없죠.
당장 같은 그룹에 세정이 하나 같은 언니들이랑 비교해봐도....
19/04/02 13:48
뭐 인터넷 글 보면서 주작여부가 그렇게 중요하진 않다고 보고 그냥 있는걸로만 얘기하면 된다고 보고요.
사실 본인입으로 첫빠따로 비혼주의는 아니라고 말은 합니다만 결혼하면서 까다롭게 보는게 뭐가 그리 나쁘다는건지 모르겠어요. 별로 맘에 들지도 않는데 결혼하면 인생 더 나아지나? 물론 결혼하고 싶다 징징대면서 정작 눈은 높아서 다 차버리고 주위사람 피곤하게 만들면 그렇긴 한데 본문에 그런 얘기까지 있는건 아니니.
19/04/02 13:58
남자든 여자든 38살쯤되서 결혼할려면 힘들긴 힘들죠... 돈이 많아야 외모가 유지될테고 외모가 별로더라도 돈이 많아야 외모가 괜찮은사람이 올테니
19/04/02 13:58
눈이 높든 말든 자기 맘이라면 거기에 대해 한마디 하는것도 자기 맘이나
충고라는 이름하에 남에게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하는 것은 분명 안좋은 기분이 들 수 있게 하는 행위죠 다만 직접말하지 않았다면 원래 귀에 안들어가야 했을 말이니 그걸 전해준 사람의 의도를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런지... 여성분에 대해서야 뭐.. 성인이면 자기가 자기책임지는거죠. 가족이라면 그런데에 신경쓰지않고 팍팍 참견할수도 있겠지만 그것또한 각자 알아서 할 일이고..
19/04/02 13:59
외모를 중요시하는 여자분은 그냥 다른건 좀 떨어져도 외모는 괜찮은 남자를 원한다고 결혼정보업체에 말하는게 최선이죠. 실제 주변에서 그렇게 결혼하는 사람도 봤고요. 외모에 타협안하고 능력에 타협하는것도 본인의 선택이고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19/04/02 14:01
판춘문예 냄새가 물씬 풍기지만, 원문 글 내용이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제 생각은 38세 여성분이 그렇게 욕먹을 일인가 싶기도 합니다.
먼저 외로워서 제부한테 남자 소개해달라고 징징댔다가 소개받은 것도 아닌데, 왜 눈 높다고 철없다는 소리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소개 받으면 무조건 만나야 하는 것도 아니고, 일부러 강다니엘 등 이상형 얘기 써놔서 욕먹게 유도한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라면 제부가 못할 소리 한거죠.
19/04/02 17:39
글쎄요... 처형 앞에서 한 말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부인 앞에서 말을 꺼냈으면 언니에게 전달하지 않도록 단도리를 잘 쳤어야죠.
결과적으로 당사자에까지 그 말이 들어갔잖습니까. 안걸렸으면 모를까, 중간에 누가 그 말을 전달했든 안 했든 그 말이 들어가지 않게 할 자신이 없었다면 입 밖으로 내뱉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음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든 그건 자유고 잘못이 아닙니다. 요 건은 그냥 단순하게 제부가 먼저 오지랖 부려서 자신이 생각할 때 처형의 조건(?)에 맞는 사람을 소개시켜주려고 했다가, 외모로 거절당한 후 "철없다"고 뒷담하다 걸린 건에 불과합니다.
19/04/02 14:02
외모만 보는 여성분들 의외로 많습니다;; 암것도 없어도 그냥 잘생기기만 하면 되죠.
그러니까 인성 XX인 (잘생긴)남자들이 결혼해서 마누라 때리고 그러죠...;;
19/04/02 14:03
시집 잘간 주변 여자들과 끝없이 비교하며 나는 잘생기고 돈 많고 나만 바라봐주는 남자가 좋다 + 본인 조건에 비해 그정도 남자 만나는게 당연하다는 마인드의 여자 지인은 같이 있던 사람 모두에게 극딜 먹었습니다만, 글쓴 여자분은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요.
결혼에 대한 갈망과 자기 객관화가 조화를 이루지 못해, 모두를 답답하게 해야 어그로가 제대로 끌리는데, 일단 본문만 봐서는 갈망이 크진 않네요
19/04/02 14:14
저 여자분의 남자관, 결혼관은 아무 잘못이 없구요.
다만 제부를 조진다 라는 게 잘못이에요. 제부도 저런 생각을 가지는 건 자유이고, 그걸 동생분한테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 거거든요. 면전에 얘기한 것도 아니고.
19/04/02 14:15
나이 38에 강다니엘이나 박재범같은 외모 가진 남자 만나서 결혼하고 살려면 남보다 돈 무지하게 많이 벌면 됩니다.
돈많은 부자들이 젊고 예쁜 여자랑 결혼해서 사는 걸 뭐라 그러진 않죠. 근데 본문을 봐서는 그렇게 부자다라고는 볼 수 없고 평범한 직장인중 한 명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댓글 반응도 안좋은 거구요. 글쓴이가 남부럽지 않게 정말 돈 많이 버는 상황이었다면 제부가 저런 식으로 나이많고 돈 어느정도 버는 조건의 사람을 소개시켜 주진 않았겠죠.
19/04/02 14:19
38세 여성이면 소개해주려는 사람이 상대방에게 장점을 이리저리 설명해서 공을 상당히 들여서 매칭해줬을 텐데 만나본 것도 아니고 보여준 사진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부정적인 품평을 하면 예의가 없는 거죠. 맘에 안 들면 그냥 다른 이유 돌려서 '지금 누구 만날 생각 없다 미안하다' 라던가, 아니면 한 번 나가서 만나보고 '나랑 안 맞는 거 같다' 라고 하면 됩니다. 거기서 사진 받고 외모 품평을 해버리면 주선자 입장에서 빡질 수 밖에 없죠. 현실적으로 38세 여성 소개팅 매칭 시키는 게 쉽지 않고 주선 받는 입장에서 감안하고 거절 하더라도 예의 있는 거절을 해야했고 본문의 대응은 충분히 욕 먹을 만하다 봅니다.
19/04/02 14:37
덧붙여 이야기하자면 소개팅 받을 때 조심해야 될 것들이 있습니다. 주선자와 가까운 사람이면 (그런 경우가 많고) 최대한 말도 조심해야죠. 눈치 보아서 주선자의 베프 격인 친구인데 나를 좋게 평가해줘서 큰 맘 먹고 소개시켜주는 거면 사진이나 조건등이 마음에 안 들더라도 말을 아끼고 한 번 정도 만나고 나쁘지 않은 방식으로 애프터를 거절하거나, 도저히 안되겠으면 다른 소개팅 일정이 잡혀서 2개 동시 진행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이번에는 안되겠다거나 하는 식으로 무례하지 않게 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함부로 상대방 품평하는 건 주선자하고 사이 틀어질 각오 하고 하는 거고 대부분 그럴 가치가 없어요. 만나기 전에는 좋은 얘기 하고 만난 다음에 예의있게 거절하는 게 주선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주선자 듣는/보는 앞에서 사진 보고 외모 품평하는 건 제 기준에서 '철 없다' 라는 평가를 충분히 들을 만한 행동입니다.
19/04/02 14:22
외모 따지는 38세 여자: 잘못없음
처형 철없다고 아내에게 말한 남자: 잘못없음 (혹은 맥락에 따라 유죄) 그걸 언니한티 전달한 여자: 잘못있음
19/04/02 14:25
돈이 많아서, 예쁘고 잘생겨서, 성격이 맘에 들어서, 키가 커서, 집안이 좋아서
누굴 왜 좋아하든 취향에는 다름만 있을 뿐 우열이나 정오는 없습니다. 내가 인성보니까 돈 보는 쟤보다 우월할거 1도 없으니 그놈의 오지랖 문화 좀 없어졌으면...
19/04/02 14:40
제부도 하기 싫었는데 장인장모의 직간접적인 압박때문에 저렇게 했을 거라는 의심이 강하게 듭니다.
이야기하는 거 보니 제부랑 별로 친한것 같지도 않은데, 잘하면 본전이고 잘못되면 손해만 나는 처형 맞선 소개시켜주기를 제부가 먼저 발벗고 나서서 했을 가능성은 별로 없으니까요.
19/04/02 15:35
음.... 저러다가 부모님이 손 놓으시면그냥 모시는게 되더라고요.
제 경우는 제가 식사, 빨래, 청소 어지간한거 다하고 집안 생활비도 제가 벌고 있습니다. 나름 허리휘어요.... 아부지 홈쇼핑 그만 좀 봐요...
19/04/02 16:47
이건 제부 문제는 둘째치고 동생이 핵노답 아닌가..-_-;; 자기 언니를 까고 싶으면 지가 직접 까던가 하지, 그걸 굳이 '우리 남편이 언니보고 철없다더라~' 이딴 소리를 했다는건데...
19/04/02 19:48
주작같긴한데, 만에 하나 주작이 아니라면
38세고 당장 남자친구 없는 여자가 2세 생각을 한다는거에서 이사람 현실감각 정말없구나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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