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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30 23:35
오르가즘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얘기는 아니고... 남자와 여자의 섹스 감성(?)의 차이라는 점에서.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에서 여주인공이 여자친구한테 차여서, 울면서 자위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장면이 그림이 나름대로 잘 나와요. 근데 반대로 남자가 연인과 헤어져서 울면서 자위하는 모습(;;;;)은, 상상이 안되고 뭔가 웃기기만 한겁니다. 본문의 신체 생리적인 차이도 있지만, 남자와 여자의 섹스는 문화/감성적인 면에서도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한 예시가 아닐까 합니다.
19/03/30 23:50
보통은 오르가즘때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여자들은 오르가즘이 계속되면 백색피질이 상당부분 비활성화되고 회색피질이 활성화되면서 통증을 느끼게되고 이 통증때문에 통증완화제인 엔돌핀(크게 다칠때 분비되는 아편성 신경 펩티드입니다, 모르핀의 800배 성능)과 도파민이 같이 분비되면서 멀티 오르가즘을 느낀다... 라고 하더라구여
19/03/31 02:14
뒷부분은 아마 맞을 겁니다만, 앞부분은 말이 안 됩니다. 회백질(gray matter)은 신경세포의 몸통인 세포체들이 모여 있는 부분이고, 백색질(white matter)는 신호를 전달하는 가지 부분이 주로 모여 이루어져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전자는 발전소고 후자가 전선인데, 이 둘의 활성은 같이 가야지 따로 갈 수 없습니다.
19/03/31 00:07
저는 저 상상이 섹스하는 원동력이었드랬죠.
차라리 몰랐으면 그런갑다 했을텐데 한 번 해놓고 나니까 아 그 때 어떻게 한거지? 하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고 그때부터 막 찾아보고(...) 생난리를 쳤습니다. 그러다 야설같은 거 읽고 나면 저런 표현이 머릿속에 꽉 차서는 하루 종일 머리가 핑핑 돌고...
19/03/31 00:11
확실히 관계할 때, 반응부터가 남녀간에 차이가 많이 나는 거 같아요.
여자는 진짜 좋으면 소리를 내기 싫어도 소리가 터져 나오는면서 어쩔 줄을 몰라 하는데, 남자는 아무리 좋아도 보통 그 정도는 안되죠. 다만 남자는 짧게나마 거의 항상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는반면, 여자들은 평생 경험 해보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는 게 또다른 차이.
19/03/31 01:44
활어를 낚는 느낌도 그렇고 공자의 인자함도 그렇고
팔딱팔딱 거리는 활어 낚아보신 아재분들 몇분이나 계십니까 멀티 오르가즘 자체도 매우 드문데 그걸 느낀 사람이 팔딱뛰는 활어까지 낚아 본 사람이면 매우 희박한 가능성이죠. 드립칠려고 안간힘을 쓰는게 눈에 보임
19/03/31 12:50
이런 걸 만들겠다는 남자들의 환상때문에 여자들이 페이크 오르가즘쇼를 하기도 하는거죠.
해리멧샐리에서의 맥라이언이 하던 그 장면 기억해보시면.. 물론 잘 되서 반응이 나오기도 하지만, 잘 안 될때 격려차원에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19/03/31 14:45
예전에 만나던 여자친구가 본문의 내용과 비슷한걸 느꼈을까요..?
눈알이 뒤집어지면서 숨도 못쉬고 숨막힌 것 처럼 컥컥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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