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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8 15:45
논문급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마이크 트라웃 항목은 진짜 편집증 수준으로 활동 내역과 기록, 기타 일거수 일투족을 다 정리했더군요. 트라웃 본인에게 번역해서 보여주고 싶을 정도 ;;
19/03/28 15:24
진지한 의미에서 논문급 문서면
나무위키의 김두한 문서 같은게, 연구자료도 없는 반도의용정신대 같은 부분도 반민특위 기록을 바탕으로 상세 정리하고 김좌진 친자 논란등도 당시 기사와 자료를 바탕으로 이설을 논파하는데 아주 훌륭합니다. 그러면서 김두한이라는 한 개인으로 한국근현대사의 많은 부분을 담는듯하기도 하고. 인용을 많이 해서 풍부한 항목은 많은데 해당 항목은 그대로 논문으로 나와도 지금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김두한에 관한 가장 객관적이고 세밀한 글일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가독성도 좋고.
19/03/28 15:36
항목에서 반론-재반론을 계속 추가하며 제시할 수 있다는게, 키배본능을 불러와서 서로 미친듯이 별별 기록물와 근거를 싹싹 긁어다붙이는 효과를 낳지 않나 싶어요 크크
19/03/28 16:02
Kbo를 넘어 대한민국 스포츠 사상 최고의 스타 감독이었죠. 실력이나 논란같은걸 차치하고서, 본인 pr 능력만큼은 역사상 최고라고 봅니다.
19/03/28 15:46
19/03/28 15:51
세월호 및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항목(타임라인이나 재판과정 등)은 국내에서 나무위키를 따라갈 곳이 없습니다. 위에 있는 김두한 항목이나 제2차 세계대전 항목등은 그 시절을 살지 않았던 사람들이 적은 항목이라 부정확한 것이 있을 수 있는데, 세월호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리얼타임으로 정리를 했다보니 왜곡이나 다른 해석의 여지가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19/03/28 15:55
저도 말씀하신 세월호&최순실게이트 항목 읽어보려했는데
저정도 스케일의 사건은 내용이 워낙 방대해서 한 항목에 못담고 여러 항목으로 나눠지다보니(나눈 양도 만만치 않다는게 문제...) 읽기 힘들더라구요 머리속에서 정리가 안됨... 파도타기하다보면 머리가 막 뒤죽박죽...크크
19/03/28 19:01
마이크 트라웃 항목도 볼만하다해서 봤는데 정성이 어우..
약쟁이들 시대 이후로 리그 전체적으로 스탯 볼륨이 줄어들어 트로트의 위염이 될 뻔 한 내용을 온갖 세이버 끌어와서 위엄으로 다시 정정하는 게 스캇 보라스가 썼나 싶을 정도로 애착 같고 쓰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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