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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8 04:36
군 생활하면서 호주머니가 넉넉히 진다는건 좋은 것 같습니다.
진짜 군대에서 돈 쓸 일이 생각보다 많은데, 봉급은 적고 그럴 때 마다 부모님에게 손을 벌려야 했을때는 죄송스러운 마음만 들었지요.
19/03/28 04:39
지금도 요즘 생필품등 개인구매. 평일외박. 병원. 통신등 민간위탁이 많아져 돈이 이전보다 더많이 들어 갈일이 많아져 더올려야할껍니다.
19/03/28 04:37
(수정됨) 개인적으로 적정선은 80만원까진 올라야한다고보고. 100만원넘어가면 징병제가 가진 사회적비용과 운용비용을 생각하면 모병제와 큰차이가 없을꺼라봅니다.
19/03/28 05:07
이것도 택도 없다 봅니다..
자유를 구속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대가는 더 많아져야되요 애국심 이라는 가치를 환산할수 있는 몇 안되는 지표라고 봅니다. 애국의 가치가 이것밖에 안되면 안되죠..
19/03/28 06:58
부족하죠. 그렇다고 예산이 하늘에서 뚝떨어지는건 아니니 10만원 받던걸 100만원으로 한꺼번에 올릴 순 없죠. 방향을 맞게 설정하고 쭉 가는게 중요한거죠
19/03/28 09:31
1. 모병제로 바꾼다
2. 조금이나마 월급을 올린다 3. 세금폭탄으로 국방비를 대폭 인상한다 어차피 선택지는 저 셋중 하나 뿐이니까요. 군인 월급이 다른데서 나오는게 아닙니다
19/03/28 12:10
세금 폭탄이라... 사실 최저 임금도 안되는 돈으로 지금껏 남자를 노예 취급해 온 국방부와 나라가 진짜 폭탄 맞을 놈들이었죠.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우라고 생각해주시는게 어떨까요.
19/03/28 05:33
돌이켜 보면 10만원도 못 받고 노역하는거 정말... 진짜 개쓰레기 같았어요. 아이스크림 몇개사주고 냉동몇번먹으면 나가놀돈이 없다니..
19/03/28 08:11
예전보다 돈 쓸 일이 늘었다곤 해도 사병들 병영생활비가 월 28ㅡ30만원이나 나온다니 신기하네요. 저 다니던 때 떠올려서 야 저 정도로 오르면 천만원도 모으겠네 하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그 정도로는 못 모은다는 거 보면 많이 바뀌긴 바뀌었나봐요.
19/03/28 09:20
적어도 군생활끝나면 총 지급액이 대학2년 등록금은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국방비가 증가하는게 아닙니다. 진정한 청년수당이고 반값등록금이고 청년벤처지원금이죠. 청년과 관련된 예산을 몰빵해야 한다고 봅니다
19/03/28 12:12
정말 공감하는게 저도 어린 나이에 6년 동안 병사와 간부로 복무해봤는데 장병들 그 돈 지역 상권에서 쓰거나 목돈으로 만들어서 나오거든요. 의식주 제공으로 돈모으기 참 좋은 환경이라 제대로 된 청년지원이 별게 아니라 장병 월급 대폭 인상해주는거라 늘 생각했었죠. 전혀 인색할 일이 아니라고 보아요.
19/03/28 10:07
제가 13군번인데 이 때 담배값 2배로 올리면서 선임이 후임에게 먹을 거나 생필품 사주는 문화가 사라졌습니다. 담배사고나니 남는 돈이 2~3만원이라 자기 음료수 사먹을 돈도 없어서 후임에게 빌붙는 인간도 많았죠. 진짜 너무했어요. 그동안
19/03/28 11:21
봉급인상의 진짜 목적은 공짜로 노예를 부려먹는 것이 costly하다는 점을 국가가 인식하게 해서 궁극적으로 다른 제도로 변환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모병제 주장하시는데, 진짜로 모병제를 원하시더라도 그 전에 "징병제로 청년들 부려먹는 것의 사회적 비용이 꽤 크다" 를 국가가 인식하게 하기 위해서는 사병 봉급을 많이 올려야 합니다. [모병제 or bust] 하시는 분들 정신차려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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