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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2 22:55
토번 돌궐등은 유목국가다 보니땅이 넓기는 한데 국력이 그렇게 세진 않았죠. 국토 대부분이 사람 안사는 걍 그야말로 맨땅이라서....
19/03/22 23:32
국력이라는게 여러가지 기준이 있겠지만....군사력이라고 한다면 토번이나 돌궐은 전혀 약하지 않았습니다.
토번은 무려 20만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와서 당나라 수도 장안을 함락시켜 버린 적도 있었고, 그 이전에도 당나라의 군대와 서쪽에서 계속 혈전을 펼쳤고(한참 신라와 싸우던 당나라가 결국 한반도에서 손을 떄고 떠난 원인 중에 하나) 전성기 돌궐은 장안 근교까지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와서 심지어 그 당태종이 가진 제물을 다 털어주고 맹약을 맺어 겨우 물러나게 할 정도였고(나중에 차근차근 힘을 키워 갚아주긴 합니다).... 그 이전에 애초에 분열 이전의 돌궐은 몽골 등장 이전의 모든 유목제국들 중에서도 되려 가장 강력한 유목제국으로 봐도 무리가 없을 겁니다. 동쪽으로는 수,당과 싸웠고 서쪽으로는 사산조 페르시아와 싸우고 비잔티움 제국의 헤라클리우스 황제와 군사동맹을 맺기도 했을 정도입니다.
19/03/23 00:07
(수정됨) 솔직히 실크로드가 형성되었는 시기 빼곤 저기 땅 말그대로 사막입니다.
실크로드라는게 사막이었던 땅이 기후가 좋아져서 그나마 초지로 변해 말이나 낙타등을 풀먹이면서 서양에 비싸게 팔수 있었던 도자기나 비단을 말이나 낙타등에 실어날랐던 거죠. -그당시 도자기같은경우 깨지지 않기 위해 흙을 두껍게 쳐발라 포장해 배달하는(?) 사람도 유럽까지 가서 흙을 풀기전까지는 그게 어떤 도자기인지를 모르는 수가 태반이었다고 -왜 육로라고 물으신다면 19세기 영국애들이 중국차를 배로 실어날랐던 코스를 본다면 중국(광저우 혹은 홍콩)- 싱가포르 - 인도 - 인도양 - 아프리카 동해안- 희망봉- 아프리카 서해안 - 유럽 아니면 중국-싱가포르-인도-아라비아해-육로로 지금의 수에즈 운하 부근의 사막을 넘고 (여기는 이슬람영역) - 지중해인데 이슬람영역을 넘어가는 게 .... 과연 쉬운일이었을까요? 기후만 된다면 실크로드가 정말 싼 운반통로이지요.....
19/03/23 11:01
어차피 4대문명발생지 중에 하나 끼고있으면 치트키수준으로 발전하는거고 나머지는 아무리 커봐야 의미없죠
인도가 가장 신기한게 인도도 뭐만 하면 수십만 대군을 코끼리 끼고 돌아다니는 수준인데 세계역사에서 지배적이었던 시절이 없는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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