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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8 00:44
경험상 본인이 깔끔한거 좋아하면 부엌이나 화장실공유는 고통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시설이 좋아도 결국엔 인원구성이 깔끔함 우선순위가 점점 낮아지는 쪽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수납공간 어쩔...
19/03/18 00:45
19/03/18 00:46
어차피 고시원이란 곳이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재수생이든 고시생이든) 부모님이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여자친구든 뭐든 친구들 데려와서 놀고 어지를 일을 없게하려고 고시원에 보내는 거라서 저 비용도 충분히 감당할 부모님들 많을 겁니다. 고시원에 직장인들도 있기는 한데, 그 분들은 원룸을 구하시든 아니면 더 가격이 싼 고시원으로 가시겠죠. 저 곳은 그 분들을 대상으로 한 게 아니죠. 결국 위치가 중요하다는 건데, 그 위치라는게 다른게 아니라 '재수학원'이나 '고시학원'이 가까운 곳에 얼마나 있느냐겠죠.
19/03/18 00:47
고시원은 고시원입니다. 사진으로 봐서 두번쨰는 확실하진 않지만 세번째는 각도상 화장실 없이 침대 책상만 있는 방일테고요. 그리고 분명 실제로 보면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많이 좁을 겁니다.
19/03/18 00:50
20년 전에도 창가 있는, 저 곳보다 좁고 시설이 낙후된 고시원이 30만원정도 했습니다. 고시원은 창이 있냐 없냐에 따라 가격이 몇만원 더 뛰거든요.
19/03/18 04:44
서울 기준일거고 저 고시원도 서울 강남인데...
서울에선 관리비 2000만원 넘게 주지않는이상 40에 사람이 살만한 집 아에 못구합니다..
19/03/18 03:59
노량진은 저정도 아니라도 그냥 화장실 포함이면 50~60만원이 기본인데요.
고시원 살다가 원룸으로 이사했는데 너무 행복합니다. 공용화장실은 둘째치고 소음에서 해방되서 너무 좋음.
19/03/18 07:27
고시원이란거 자체가 원래 주거시설이 아닌데 집 잘모르는 어린애들 낚는 목적으로 겉만 번지르르 하게 해놓죠.
고시원이 벽을 시멘트로 해놨을 리가 없어요. 원룸도 문쪽은 방음 잘안되는데 고시원은 옆방 숨쉬는 소리까지 다 들려요. 밥김치 공짜로 먹고 옆방이랑 대화트고 살바에 무조건 원룸닙니다. 옆방 마우스 소리까지 들리는 수준이니 이웃과는 돈독해지겟네요.
19/03/18 08:50
1년 이하로 급하게 단기거주해야 할 일 있으면 몰라, 아니면 그냥 원룸 들어가는게 속편합니다.
물론 저 이미지 사진대로 상시 관리된다면 고려해볼만은 하겠지만, 그러면 고시원이 아니죠 (...) 윗댓글의 링크 보니 저대로라면 진짜 갈 필요가 없겠네요. 관리비가 붙는게 뭔 고시원이야;;
19/03/18 09:40
관리 잘 되면 가능 근데 고시원 특성상 얼마 안가 부엌부터 시작해서 방빼고 다 엉망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살다보면 남이 더럽혀놓은거 치우다가 성격이 망가지던지, 다 포기하고 살아서 내 방도 결국 엉망이 되던지 하죠..
19/03/18 09:40
밸런스가 안 맞지 않나요?
60이면 서울에서도 정말 괜찮은 원룸 갈수 있는 돈인데요. 고시원은 싼맛으로 가는거죠. 아무리 좋다해도 어디까지나 고시원이고요. 자취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집 좁으면 정말 숨막힙니다. 60이면 그냥 발품 팔아 원룸 득템하는 걸로.
19/03/18 09:48
서울에서 보증금 없이 플러스 알파 없이 60에 저정도 시설이면 싼거 맞죠... 욕실도 본인만 쓰는건데.시설도 깔끔하고. 마곡에 보증금 1500에 월세 70짜리가 저거랑 크기가 비슷하던데요.
19/03/18 11:13
공과금은 둘째치더라도 보증금 유무가 꽤 큰 차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들 월세만 보시는 것 같네요.
원룸이 월세 60이라면 보증금이 못해도 1000은 넘을테고 혹시 전세로 전환할 수 있다면 7000이라는 소리인데...
19/03/18 19:08
결국 그 돈이면 당연히 원룸인데, 저 돈 내는 사람이 대체로 부모들이고, 부모들이 원룸 내주기 싫은데 시설은 그나마 좋은 걸 선택하기 위해서 저런 델 보내는 거죠.
한두달 잠깐 지낸다고 해도 여관 달방이 낫고, 어느 고시원이든 보통 원룸 구하는 게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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