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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3/12 19:59:02
Name 내일은해가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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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펨코
Subject [유머] 수능 만점자의 과외





서울대+수능 가형+과탐2 면

낮게 잡아도 시간당 5만원은 받아야 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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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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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싸게 해주네?
19/03/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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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씬 수능 못본 내가 10년전 물가로 받던 돈이랑 똑같은 돈 받고 과외하네... 재능기부 인정합니다 쪽지 한 1000통은 왔을듯 와... 만점자 의예과 지금이라도 저돈주고 불러서 뭐라도 배우면 이득일듯
악마가낫지
19/03/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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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를 가야지!
19/03/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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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자..게다가 서울대 의대..........................
페로몬아돌
19/03/1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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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과외 할때 40만 받았으니 지금 물가 생각하고 설대 의대면 더 받아야 될 거 같은데....
복슬이남친동동이
19/03/1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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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 어마무시한 스펙인 건 맞는데, 의외로 과외할 때 딱 본인의 공부실력 맞춰서 과외 가르치는 솜씨가 따라가는 것은 아니라서..
일단 피학습자가 실력이 어느정도 합이 맞아야하고,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비슷한 학습 문제를 겪다가 극복해 본 선생이 더 잘 가르칠 수 있음.

저도 대학 때 과외를 진짜 많이 돌렸는데, 언수외 다 가르쳐보고 탐구도 학원에서 해 봤는데 오히려 좀 못하다가 극복한 경험이 있는 과목을 가르칠 때 평이 좋고, 걍 첨부터 자신있었던 과목은 뭐 어떻게 가르쳐야될지 감이 안 오더군요.
어흐으응
19/03/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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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대체 왜 모르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뭘 어디서부터 이해시켜야 할지 감이 안오는 거 같더라구요..
복슬이남친동동이
19/03/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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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그렇죠. 특히 막히는 문제가 있을 때 그걸 그냥 내 실력으로 풀어줘서 보여주는 걸로는 못 알아먹는 애들이 많고, 어디서 어떻게 생각해서 막히는 건지를 혈을 뚫어줘야 하는데 그게 안 되면 진짜 답답합니다. 가르치는 사람이든 배우는 사람이든.
파핀폐인
19/03/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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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확하죠. 언어영역 과외 뛰던 선배누나가 있었는데 원래 언어를 못하시던 분이였어요. 그래서 학생들이 실제로 어디서 어려워하고 어떻게 하면 점수를 올릴 수 있는지, 즉 공감과 함께 해결책을 제시하니까 학생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던걸로....
복슬이남친동동이
19/03/12 20:24
수정 아이콘
실제로 저도 애들 만족도가 딱 극복한 과목이냐 처음부터 잘했던 과목이냐에 따라 갈렸었습니다. 단순히 만족도 뿐만 아니라 실제로 걔네들 점수 올라가는 것도 따라가더라고요.
도들도들
19/03/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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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과외비 월8회 X 2시간 40만원이 평균인가요?
페로몬아돌
19/03/12 20:05
수정 아이콘
주 2회 2시간 + 알파 : 중학교는 35~40이고 고등은 45~50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9/03/13 08:21
수정 아이콘
20년전 가격이 아직도 유지되고 있다니...
내일은해가뜬다
19/03/12 20:06
수정 아이콘
3년전 경험으로는 서울대 다녀도 그보다 못한 가격에 과외 많이 하더라고요. 저는 평균보다 훨씬 좋게 받았지만, 과외 구하는 분들이 많이 줄어서... 물론 평이 좋고 이어서 받은거라면 당연히 좋은 대우받습니다.

다만 과탐, 경진대회 등등 특화된 부분은 시간당 5만원 훌쩍 넘게 받아요. 인맥있어야 하지만....
복슬이남친동동이
19/03/12 20:21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인지는 모르겠는데, 약 수년 전 기준으로 월 8회 2시간이면 50만원 정도 받습니다. 50~55 정도?

다만 과외 가격이란 게 보통 처음에 시작할 때 받는 돈이 있고 중간에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지요.
그룹이면 dc를 해서 보통 1인 깎고 150 정도 받았던 기억이.
19/03/12 20:05
수정 아이콘
몇 년 전 일이긴 한데 서울대 간 친구가 과외해서 월 300 넘게 벌더라구요..
그렇다고 막 대여섯개씩 하면서 대학교 생활 갈아가면서 한 것도 아니더군요
최초의인간
19/03/12 20:09
수정 아이콘
대학교 과외알바 제법 해본 친구들끼리 수다떨다가 다들 일치한 의견이 있었죠..
"내 자식은 일단 대학교 신입생한테는 과외 안 시킨다" 크크
물론 저정도 스펙이면 적당히 멘토?비슷한 역할만 해도 이득일수 있을듯?
19/03/12 20:13
수정 아이콘
왜 그런지 이유 좀 여쭤볼게요 ^^;
내일은해가뜬다
19/03/12 20: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신입생때는 노느라 바쁩니다. 당연히 시간펑크 많이 내요. 펑크가 없어도, 대학생과 중고등학생 사이 시험기간, 과제기간이 겹치는데 노하우 없다면 펑크내거나 대충대충 준비해가서 망하는 경우가 많죠.

2. 앞서서 많은 분들이 설명했지만, 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것은 달라서... 신입생은 이부분에서 많이 많이 서툴죠.

3. 좀 더 근본적 원인으로 한달에 그 돈이면 학원가서 경험 많은 강사에게 배울수 있는데 신입생에게 경험치 먹이기에는 시간이나 돈이 아깝죠
19/03/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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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고맙습니다 ^^;
19/03/12 20:20
수정 아이콘
저도 친구들과 같은얘기 많이했는데
저나 친구들이나 좋은 학생이었을지언정
좋은 선생님인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이었습니다
19/03/12 20:25
수정 아이콘
답변 고맙습니다 ^^
최초의인간
19/03/12 22:09
수정 아이콘
다른분들 말씀과 비슷합니다.
애초에 수업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다, '가르치는' 경험 없이 본인의 학습 경험에만 의지하느라 수업 준비를 어떻게 해야할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학생유형별 대처도 미흡할 확률이 높고요. 경력있는 대학생이나 전업강사와의 페이 차이가 그렇게 큰 것도 아니라서, 오히려 가성비 생각하면 출신학부 눈높이를 조금 낮추고 경력이나 커리큘럼이 확실한 쪽에 걸어 보는 게 낫죠.
카르페디엠
19/03/12 20: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매우 동의합니다.
일단 자신이 공부를 잘하는 것과 타인에게 잘 가르치는것은 별개의 문제고
저도 그랬고 보통 신입생의 경우 그냥 돈만 받으면 됨이란 마인드가 너무 강해요.
수업준비조차 제대로 안할 확률이 높죠.
애당초 본인 수업이 제일 중요할테니 무슨 투철한 직업의식이 있을 것도 아니고
과외쪽에는 겸사겸사일수 밖에 없거든요.
물론 무조건 다 그렇다고 일반화하는 우를 범하지는 않게 조심하지만
그런 사람이 걸릴 확률이 전문강사에 비해 매우 높습니다.
저도 제 자식 낳으면 전문강사에게 배우게 하거나 학원은 보내도 대학생 과외는 안할거에요.
Albert Camus
19/03/12 20:09
수정 아이콘
싼데?
정지연
19/03/12 20:09
수정 아이콘
서울대 의대생이면 인맥쌓을려는 목적으로라도 과외들일 사람이 줄을 서겠군요
19/03/12 20:10
수정 아이콘
공부 잘하는 거랑 잘 가르치는 거랑 꼭 상관이 있는 건 아니어서...
저도 최상위 외고 + 대학 나왔지만 옛날 과외했던 거 지금 되돌아보면 뭘 가르쳤는지도 모르겠어요.
19/03/12 20:10
수정 아이콘
실력이 엄청나게 좋아도 상대방이 누구든지간에 잘 이해할 수 있게 가르치느냐는 또 다른 문제긴 해서.. 과외받는 사람이 워낙 잘하는 사람이면 모를까..
감안해서 본인이 스스로 컷을 낮춘게 아닐지요
패마패마
19/03/12 20:11
수정 아이콘
올림피아드 과외 아니면 가격이 특별히 많이 올라가진 않습니다
19/03/12 20:12
수정 아이콘
본인의 학업성취와 교습 실력은 또 별개라.. 그와 별개로 과외비는 참 안 오르긴 하네요. 오히려 예전이 어마무시하게 높았던 건가..
이혜리
19/03/12 20:15
수정 아이콘
요즘은 수시로 더 많이 가서 그런가..
10년 전에 수능 만점 + 서울대 의예과면 부르는 게 값이고, 인간 경매 수준이었는데.
19/03/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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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학류의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분야가 과외비가 그리 세다고 건너건너 들었는데 진짠지 모르겠네요 크크 일주일에 몇십만원 벌고 그랬다고...
욕심쟁이
19/03/12 20:16
수정 아이콘
본인이 잘하는 것과 그걸 전달하는건 다른 문제죠.
수분크림
19/03/12 20:28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저기서 돈 좀 더 주고 나이 어느정도 먹은 전업으로 과외하는 사람한테 받는게 나아요.
수지느
19/03/12 20:30
수정 아이콘
주위에서 가장 돈많이 받고 가장 성적많이 올려서 명문대 많이보낸 과외선생은
짱이쁜 선생님이었습니다. 전부 남학생들 가르쳤는데
다들 수능봐서 선생님학교간다고 자발적으로 학구열을 불태우는 마법..
김솔로_35년산
19/03/12 20:43
수정 아이콘
재능기부 덜덜덜
Capernaum
19/03/12 20:44
수정 아이콘
서성한 중경외시 정도면 저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혜자네요
레필리아
19/03/12 20:47
수정 아이콘
대학생 과외는 공부 가르치라고 쓰는게 아니라 싼맛에 내 자식 공부하는 습관 만들어주라고 시키는 거니까요.
과외비가 변하기 힘듭니다 사실 크크.. 가성비가 중요하거든요.
진짜 수업을 받고 싶으면 돈 더내고 전업 과외 선생한테 받는게 맞고요.
고진감래
19/03/12 20: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답이죠 대학생과외로 성적향상을 바라는건
핀트 잘못 잡은거고
학습동기부여와 인적네트워크 역할이 목적입니다

비용이든 수업이든 대학생보단 듣보잡 인강강사가 훨 낫겠죠
레너블
19/03/12 21:00
수정 아이콘
롤로 치면 챌린저 최상위권 랭커가 듀오하면서 알려주는건데
덜덜하네요.
전립선
19/03/12 21: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15년전에도 딱 주2회 2시간 8회 50이었는데 시세가 그대로네요.
그땐 그게 얼마나 꿀빠는 거였는지 자각이 없었는데... 과외 8개 뛰던 동기 형 생각나네요.
어릴 때 과외든 공부든 둘 중 하나는 열심히 했었어야 하는데...
19/03/12 21:28
수정 아이콘
200불러도 사람들 줄설거같은데;;
뻐꾸기둘
19/03/12 23:05
수정 아이콘
저거보다 더 올라가면 그냥 검증된 전문 과외선생님 쓰면 되죠.

점수 올리는 부분에 한정하면 경험상 비용도 별 차이 안 나는데 효과는 훨씬 확실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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