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얼마전 10월 중순경 불의의 사고로 솔로부대에 가입한 날치입니다.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데 솔로부대원분들 많은 고생하십니다.
바야흐로 2006년 12월 2일 어제였습니다.
친구놈이 외로운 저를 생각하여 실로 오랜만에 소개팅이라는걸 주선하였습니다.
약속시간은 7시였습니다. 근데 제가 회사 업무의 조금 지연으로 부득이하게 20분쯤 늦게 도착하게 되었지요. 근데 친구놈만 있는것이 였습니다.
그래서 전 오늘 허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날치" 가스나 안나왔나? 니혼자고?"
친구".........."
날치"나도 조금 늦었지만 가스나 그거 너무 한거 아이가? 지금 시간이 몇시고?"
혼잣말로 할 말 다하고 친구놈 무지하게 욕하고 있는 와중에 늦게 나마
친구"아까부터 나와있다"
날치"어디? 니 혼자있거만은?
친구"옆에 앉아 있다이가?"
옆으로 보니 옆테이블에 문근영삘의 여자가 앉아 있는것입니다.
순간적으로 기쁜 표정으로 변하였으나 그 여자분 표정은 말로 설명 할 수가 ㅠ.ㅠ


:무엇보다 소개팅녀 외모가 좀처럼 그런 자리에서 만나보기 힘든 여성분이였던지라 지금도
이 억울함을 호소할 길이 없네요.

상식적으로 소개팅녀랑 주선자랑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어야 되는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