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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5 17:33
이 자료를 볼 때마다 생각하는 건 2년 동안 말 안 한 건 남편이 진짜 나쁜 놈이고 천하의 쓰레기지만...
그래도 그 외에는 모든 걸 다 잘하려고 노력했고 좋은 남편이었기 때문에, 아내도 아이한테 잘하려고 노력했을 테고 또 저 기쁜 순간에 제일 먼저 남편을 찾은 거겠지요. 남편은 남은 평생도 아내 받들어 모셔야 할 거고 아무튼 네 사람이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랍니다
19/03/05 17:46
그러게요... 한편으로는 시부모의 압력으로 끝까지 숨긴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글쓴이가 저런 모습 보이는거 보면 남편이 평상시에 잘해준다는 이야기고... 시부모 인성도 영 좋지 않다는게 나오니..
19/03/05 17:59
감동적인 내용에 정말 초치긴 싫은데, 유사한 주제로 밑에 올라온 새엄마 글에도 "곁을 내어준다"라는 표현이 있고 이 글에도 같은 표현이 있네요..?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표현은 아니지 않나요?
19/03/05 21:47
웹질을 많이 하는 편이라 이 글을 몇 번이나 봤는데, 볼 때 마다 훌쩍이게 만드는 글입니다. 시부모가 참 못 됐지만서도, 글쓴분의 착함이 느껴지고, 딸의 설움과 진심이 느껴져서 이 글을 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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