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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5 13:21
애초에 어떤 나라의 대기오염수치에 타국이 30~50%나 악영향을 준다는것 자체가 파렴치한 짓인데
그것도 결국 평균적인 기여도 추정치일 뿐이라는거... 평상시 미세먼지 수치에는 별 기여도가 없다가 인체가 해로움을 느낄만큼 극심한 미세먼지 농도에는 기여도가 90%이상으로 급증하는 것 같은데, 이걸가지고 평상시까지 퉁쳐서 30~50%라고 하면 진짜 양심없는거지
19/03/05 13:27
(수정됨) 이 자료는 그냥 재미로 보시는 게 좋을 것 같고
질게에 '미세먼지 중국영향' 관련글이 올라왔는데 의료/건강 관련해서 꾸준히 좋은 글 써주시는 여왕의심복 님께서 참고할 만한 댓글을 써주셨네요. https://pgr21.com/?b=26&n=130959&c=1142278
19/03/05 13:32
중국탓은 얼마 안된다 한국 국내 요인이 훨씬 크다 이런 기사 보면 답답합니다.
단순히 중국으로부터의 미세먼지 영향이 큰 날이 1년 중에 며칠이다 정도로 계산하면 안되죠. 1년 중엔 동풍이 우세한 날, 서풍이 우세해도 대기 흐름이 원활한 날, 태풍이 쓸어간 날 등등이 있으니까요. 대기 정체시 미세먼지가 보통이거나 나쁨 수준은 당연히 국내 요인이 큰거고, 요며칠처럼 서풍이 우세한데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최악 수준일 때에는 당연히 중국 탓이 훨씬 큰거 아닙니까.
19/03/05 13:45
'미세먼지가 심각해서 괴로운 날'의 영향을 따지면 어떨까요?
아니 우리가 내놓는 먼지는 상수에 가까울텐데 참 무슨 세간의 인식을 이야기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8시간 근무는 상수인데 4시간 특별근무 2주해서 12시간 야근 2주하다 죽으면 연간 근무 대부분은 통상근무이므로 특별야근때문에 과로했다고 볼 수 없다 하면 이상하지 않겠습니까 야근기간만 보더라도 통상근무8시간 야근4시간이므로 야근 영향은 33%밖에 안된다..? 중국미세먼지보다 국내영향 크다는 얘기볼때마다 드는 생각이에요..
19/03/05 13:49
일단 제 생각이 아니고 본문 자료 내용이 그렇다는 거고,
저는 이쪽 얘기도 일리 있는 것 같고 저쪽 얘기도 일리 있는 것 같아서 아직 판단은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영향'이라는 표현을 어떻게 해석하느냐부터도 딱히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구요)
19/03/05 13:57
저도 진짜 이런 "중국 영향은 30~50% 밖에 없다" 얘기 들을때마다 궁금한건데 나라에서 미세먼지랑 초미세먼지가 아예 안 나오게 할 수는 없는거 아닙니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데 어떻게 오염물질이 하나도 안 나오게 하고 살아요. 그럼 오염과 정화의 정도를 적정 수준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되는건데 지금 미세먼지 수치에서 딱 50% 잘라내면 대충 막 공기 좋은 나라 까지는 아니여도 그럭저럭 살만한 나라까지는 되지 않나요?
"중국탓이 10%도 안될수도 있다" 뭐 전문가들이 그렇게 얘기하면 그건 제가 비전문가니까 그러려니 하겠는데 "전체 미세먼지의 30~50%가 중국의 영향"인 시점에서 이미 '미세먼지로 살기 엿같아짐" 지분은 거의 100% 중국탓 아닌가요? 가령 누가 허리운동 하느라 허리 180도 돌린 상황에서 제가 슬쩍 같은 방향으로 허리를 30도 더 비틀어서 그 사람 하반신 불구 만들었을때, 제가 잘못한 지분을 1/7이라고 하는게 맞습니까? 180도까지는 돌아가도 되잖아요 내가 100% 불구 만든거 아닌가 크크 해석이 잘 이해가 안감
19/03/05 13:41
중국 영향 30~50 없다고 가정하면 괜찮은 수준의 대기 질일텐데요? 환경단체 시민단체들 진짜 중국에 관해서 관대한 모습 한 두번 본게 아니긴 한데 미세먼지 관해서는 정말 화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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