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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3 12:03
육아휴직도 경력으로 쳐주더라구요.
그리고 이력서엔 휴직했다고 안적혀 있고. 저 내용이 진짜인진 모르겠고 공기업이 어떨진 모르겠습니다만 육아휴직 썼던 남자선배가 이직할때 그렇게 적용됐으니 여자 육아휴직도 다 똑같이 들어가지 않을까요
19/03/03 12:04
본인은 연타석 육아휴직으로 개꿀빨고 식당아줌마 청소부아줌마 통근버스아줌마 정규직 고용까지 이끌어냈으니 이시대 참 페미니스트네요 거기다가 저출산 문제 해결까지? 크크크
19/03/03 12:04
글쎄요. 굳이 잘못을 찾는다면, 복직한다해놓고 안한 것 밖에 없는 것 같은데...
그리고 소설 냄새가 조금 나는게 4년 경력 + 6년 휴직이면 경력이 없다시피한 수준인게 뽀록이 안 날 수가 없을텐데요.
19/03/03 12:08
회사 입장에서는 부들부들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거짓 임신을 한 것도 아니고 실제로 임신 출산 육아 다 하고 제도에 따라 혜택 받는건데 이걸 무작정 나쁘다곤 보기 어려울 것 같아요... 그렇다고 회사 굴리는 과정에서 이런 사례가 늘어갈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 아프겠네요.
19/03/03 12:09
적어도 공기업 부분은 양념일 것 같은데요. ncs 맞춰서 상세 경력기술서 작성해야 하고 검증도 따로 하는데... 안그런데도 있습니다~ 하기엔 차후 적발시 책임소재를 깐깐하게 따지기 때문에 매우 드물겁니다.
19/03/03 12:15
요즘 너무 여자까 글이 줄창 올라오니까요...
저 여자가 복직 여부 물을때 임신유무 말 안하거나 회사랑 적절한 협의 없이 저런게 얌채같고 열받을거 같기도 한데..... 실제 임신3번이 맞으면... 돈이 달린거니 본인도 철판 깐거겠죠... 근데 참.... 저도 사축인게.... 어찌보면 저여자는 자기 권리 챙긴건데 얄밉다거나 진상처럼 느껴버렸단 겁니다.. 회사에서 저런거 해주는 회사 보지도 못했구요... 대게는 출산휴가 신청할때 쯔음 갈궈서 자발적으로 나가게 만들더군요...... 그런거에 너무 적응되서 그런가....
19/03/03 12:10
회사 입장에선 좆같긴 할텐데...
출산은 출산이고 휴가는 휴가죠... 저정도로 뻔뻔한 사람이 많지도 않은데 저 한사람 때문에 여자를 아예 안뽑는다구요? 너무 극단적인데요?
19/03/03 12:14
중견이라 하고 복직 시켰을때 사장한테 욕먹고 3차복직 사장이 짤랐다는거 보니
채용을 아마 사장 재량으로 하는 회사인가보네요. 하지만 전 높은확률로 주작각을 보겠습니다.
19/03/03 12:18
그러니까 그 사장이든 누구든 마인드가 너무 극단적인거 같다고요....
저런 사장이 많다면 뭐 유리천장 맞죠... 그 여자의 결혼 계획 임신출산 유무 상관없이 여자란 성별만으로 그럴거란 전제 깔리도 컷 당하는거니까...
19/03/03 12:20
(수정됨) 약 8년전 일했던 회사에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데,
일 터진뒤로 저희 팀엔 여사원 채용 금지했었습니다...(....) 큰 회사는 아니었는데 출시를 앞두고 to 조르고 졸라서 하나 만들어 경력 여직원을 뽑았는데 면접 시 실력은 괜찮은데 일이 힘들고 밤샐일이 많은데 괜챦냐고 하니 솔로라서 시간 남아 괜찮다해서 채용이 되었는데 입사 후 2주만에 선보고 결혼해서 육아휴직쓰고 결국 출시엔 도움이 전혀 안되었습니다. 화가난 팀장은 한두명 빠져도 안전한 상황이 오기 전까진 여사원 채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19/03/03 12:48
근데..이 경우야 사장님도 그렇고 여직원도 그렇고 뭔가 극단적인 형태인거 같은데, 사실 저기서 좀만 현실에 보기 쉬운 형태로 바꾼다고 해도 결국 결론은 똑같아요. 안 뽑는게 이득이고 이거까지 욕할수도 없고. 보면 딱 깨놓고 여직원은 안 뽑는다고 대놓고 얘긴 안 해도, 여직원들만 지원하는 자리(경리라던가) 아니면 대부분 남자인 경우가 많은게 이런거죠 뭐. 작은회사일수록 더 그렇죠. 돈도 돈이지만 사람한명 빠질때 구하는것도 일이고, 휴직자를 위해 자리 남겨놓는것도 일이고. TO를 그렇게 유동성있게 굴리질 못해요
19/03/03 12:15
(수정됨) 일단 소설이거나, 실제라해도 글쓴이 관점에서 상당히 각색됐을 글일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가 문젠지 잘 모르겠네요.
실제로 출산도 안해놓고 가라로 유급 육아휴직을 썼다거나 그런게 악용이지 이 글에서 그런게 있는것 같지도 않고.. 사실 애 낳는거는 남녀 갈라서 생각할 문제도 아니죠. 생물학적으로 여자가 임신하고 낳는다는 이유로, 육아휴직 쓰는 여자가 얌체 취급 받고, 육아휴직 못쓰거나 애초에 취직 잘 안되는 분위기 만들어지면 남자는 좋을까요... 애를 여자 혼자 만드는게 아닌데. 결국 '내 부인이 내 아들 낳으려다가' 회사 짤리거나, 혹은 눈치보느라 육아 휴직 못쓰고 제깍 복귀하느라 도우미 풀타임 부르는 돈 더들고, 애초에 내 와이프가 회사 취직 안되거나 중간에 회사 짤리거나 그런 상황 벌어지는거잖아요. 이래서 애 낳으면 남자도 의무적으로 육아휴직 쓰는 법을 만들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19/03/03 12:16
보통 경력 이어가는 여성들은 유급휴직에 무급 통짜로 붙여서 잘 안쓸텐데요. 애가 초등학교 입학할때쯤 쓰려고 남겨두던데...뭐 이건 케바케니까 모르는 일이라고 치고.
남편은 육아휴직 못 써서 아내가 몰빵육아 하는거 같고.. 출산에 텀이 있어야하지 않나 싶지만 그거야 남이 뭐라고 할 문제가 아니고.. 애가 셋이 나와서 그 셋에 대한 보장된 휴직을 사용하는데 무슨 뚝배기라도 깰 양 짤 올리는거 하며... 이 나라는 그냥 애를 낳으면 안되요... 무슨 출산율 어쩌고 그러면서 극성은 극성대로 부리고 사회적으로 보장은 하나도 안되고..
19/03/03 12:20
주작이 아니라면 둘째 임신 사실을 밝히지 않고 복직한다고 한 부분이 문제인거 아닌가요?
법은 법인 거고, 회사와의 신뢰 문제인거 같은데요.
19/03/03 12:22
저게 빡치면 여직원을 안 뽑을게 아니라 출산후 유급휴가 기간을 줄이면 되지않나? 그건 그냥 사규로 정하는거일텐데..저희회사는 3개월 줍니다. 찾아보니 규정상 90일 줘야 된다는거 보니 최소치가 저건가 보네요.
1명 낳는게 아니라 2명 낳는다고 치면 저렇게 회사업무에 복귀못하고 몇년간 커리어 비는게 정상이지 애낳고 2년일하다 또 애낳고 이런경우가 오히려 드문경우죠..애들이 보통 2년터울인데. 기본적으로 저런 스케줄이 되는게 정상이지 여직원들이 결혼후 임신하면 몇년간은 없다 생각하는게 맞죠. 자녀계획이 1명만 낳으면 몰라도. 육아안하고 좀 일찍 복귀한다해도 몇개월에서 1년 일하다가 다시 나가야 되는건 마찬가지임. 보니까 그것도 빡쳐할거 같은데.
19/03/03 12:23
그리고 육휴 1년차때 기업에서 월급주는게 아니라, 나라에서 월급 60%를 지원해줄걸요?
기업에서 돈 들어가는건 4대보험 내주는거랑.. 그것도 일부는 지원혜택받음. 문제는 육휴 9년이 통채로 퇴직금 산정기간에 들어가는게, 제일빡칠일임
19/03/03 12:28
(수정됨) 공기업/공공기관 쪽은 마음대로 뽑을 수가 없으니까요
저희쪽도 인원 모자른채로 1년째 방치중인데 해소될 기미가 안보임..
19/03/03 14:10
전형적인 탁상행정이죠 육휴자 자리는 그냥 비어있는거고 도저히 일을 못하겠어요 하면 다른파트에서 땡겨서 채우죠 아랫돌빼서 윗돌기우는식으로
19/03/03 14:19
독일에도 이게 문제가 되는게
뽑았는데 육아휴직 쓴 사람이 일찍 돌아온다고 하면 과티오가 되서 문제입니다. 그리고 무슨 알바도 아니고 사무직인데, 짧으면 1년 자리 비우는 자리 대체할 만한 비정규직 인원이 그리 흔합니까?
19/03/03 12:25
덕분에 출산율 세계기록을 경신하였죠. 이런저런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어차피 이건 내가 고민해봐야 답도 없는 문제니 그냥 포기할랍니다.
알아서들 하겠죠.
19/03/03 12:37
여자들 뽑아 봤자 애나 낳고 일도 안하더라. 나라 제도는 또 X같아서 애낳은 여자 편만 드네. 그래 아예 여자를 뽑지말자.
그 여자가 당신 와이프고 그 아이가 당신 자식이고 경력단절된 와이프 몫까지 등골휘는게 당신일 수 있지요. 그리고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의 부담은 우리가 다 알고 있구요.
19/03/03 12:42
(수정됨) 이런 거 때문은 아니었지만 공무원 관두고 나오면서 다른 건 몰라도 절대로 여초 직장은 안 가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흠...그땐 이쪽은 생각 안 해봤는데 고용주 입장에선 정말 난처하긴 하겠네요.
19/03/03 12:45
신입사원 둘이 연수기간에 사랑해서 여자가 임신한 상태로 부서 발령 받고 몇달 후 임신&출산 휴가 갔다가 1년? 1년 반? 후에 임신한 상태로 복직해서 또 몇달 다니고 2차 휴직 및 복직 사례가 있는데
입사 3년차에 할줄 아는게 없으니 한국 사기업 정서상 본인도 힘들고 후배들도 힘들고 팀장은 불쌍하고... 결국 공무원 시험 준비한다고 퇴사했네요. 누굴 탓할 문제는 아니고 현실과 제도와 정서의 괴리가 아직은 큰거 같아요.
19/03/03 12:49
사기업 입장에선 싫을수도 있겠습니다만... 저 여자 입장에선 당연한 거라고 생각됩니다만.. 출산시에는 임금을 정부에서 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기업에서도 눈치 좀 안보고 출산 및 육아 휴직 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미 공무원 공기업 등에선 충분히 쓰는 분위기입니다..
19/03/03 12:49
글은 주작이라 보고 저렇게 되면 회사나 동료 입장에서는 타격이 크죠.
돈은 돈대로 나가고, 자리를 비워 놓거나 임시 직원 뽑아야 되는데 비워 놓으면 일 진행이 힘들어지고 뽑아도 1년 계약이라 좀 가르쳐서 일 좀 하게 될때쯤 나가게 되는 상황이죠. 법이 문제인 거라 어느 쪽을 탓하긴 힘들다고 봅니다.
19/03/04 03:21
그러니 주작소리 나오죠
회사 자체 복지로 해주는경우도 있는데.. 어차피 출산휴가 6개월만 줘도 되는걸루 아는데... 그 6년동안 그런 사고를 친 여직원이 줄줄이 있던것도 아니고 다른 여직원은 현재 사회 상식선에서 쓰거나 했을텐데... 그여자 하나 때문에 시스템을 바꾸진 않고 걍 여자를 안뽑는다니.. 웃긴거죠.
19/03/03 12:59
주작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너무 극단적인 예시 아닌가요?
비난 할 생각은 없지만, 제가 저 상황의 팀원 혹은 사장이라면 힘들긴 하겠네요.
19/03/03 13:01
회사에 이런 분이 계셨는데..
출산휴가-육휴-연차휴가 X 3회 복직 후에 업무 적응을 못해서 그만뒀어요.. 신입들한테도 업무능력이 뒤쳐졌거든요..
19/03/03 13:21
저 공익할때 공무원이 저런적있었던 처음들어갔을때 출산휴가써서 그 자리를 계약직이 한다는 애기 들었는대 제가 2년에 계약직 8개월 할동안 2번째 출산휴가 쓰기전 복직한 몇주보고 계속 휴가셨던
저런일 일어나면 여자분들이 더 욕하시더라구요.
19/03/03 13:25
크크크 같은 팀에 저런사람있으면 진짜 팀원만 고생하죠
임신했을땐 임신했으니 설렁설렁 일하다 출산하고 쉬다가 복직해서 업무적응한다고 설렁설렁 일하다 6개월도 안돼서 둘째생겼다고 반복..크크크
19/03/03 13:40
병원서 일하면 흔합니다.
1년 쉬시고 1주일 근무후 퇴사. To 모자란 상태로 1년 빡세게 근무후 당하면 배신감이... 내가 여자면 나도 언제가 할거라고 그려려니 할텐데 남자라 해당사항도 없어서 ... 누가 퇴직하면 아이들이 좀 큰 아줌마가 들어오길 바랍니다.
19/03/03 13:47
그러면 저 여성분 입장이 내 아내, 내 친지, 내 딸이 겪을 일이라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죠
근본적으로 대체인력이 바로 메꿀 수 있게끔 하거나 남성도 반드시 육아휴직을 쓰게끔 제도가 뒷받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9/03/03 15:00
제가 다니는 곳은 저런 일 좀 있는데요
3명까진 잘 없지만 ... 2명 정도 낳고 육휴 들어가서 4~5년만에 복직하는 정도는... 그래도 워낙 출산율이 떨어져있고 아예 많이들 쓰다보니까 나도 언젠가 쓸 수 있단 생각도 하고 부들부들 안하게 되네요.
19/03/03 23:18
저 케이스 자체를 본적이 없어서 별로...
솔직히 10년 경력으로 공기업이 턱턱 붙을거면 저 기업에 있던사람들 전부 공기업 가겠죠?
19/03/04 03:13
아니 동료가 임신해서 공석되고 그 공석을 채워주지 않는 현 시스템과 사회에서 팀원이 임신하면 어쩔수없이 불편하고 힘들고.. 짜증도 나겠지만..
악용의 끝이라고요? 임신 안한것도 아니고 진짜 임신해서 회사와 법에서 정해진 출산 육아 휴직 받는게? 세번 연달아.. 회사에 제대로된 협의 할 시간이 있음에도 날치기 식으로 해버린 부분이 염치없다... 라면 이해하지만.. 저게 어딜봐서 악용이죠?
19/03/03 13:51
이건 여자 혼자 이득인게 아니라, 그 여자의 남편도 개이득이라, 남녀대결로는 안가요.
보통 임신하고 근무할때 보면 각 나옵니다. 출산 후에 근무할지 안할지, 애 봐 줄 사람은 있는지 없는지, 남편의 업무 강도가 어떠한지 등등..
19/03/03 13:55
남자도 강제로 쓰게 하는수밖에 없습니다.
아니라면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사장입장에선 저러면 여자 안뽑죠. 내가 손해를 보지만 사회전체를 위해서 ... 할사람 많지 않죠.
19/03/03 14:10
팀원 입장 : 지옥
회사 입장 : 지옥 그로 인해 저런 사례를 막기 위해 여자채용 차별이 당연해지면 여자 : 차별 당연시 되는 지옥 여자의 남편 : 맞벌이 불가, 지옥 결국 다 지옥 남자도 강제로 연차 쓰게하면, 돈 많은 사람들은 아이는 사람쓰고 그 시간에 MBA를 다녀오든 알바식으로 집에서 재택근무하든 해서 또 앞서나가죠..
19/03/03 14:24
주작아닙니다. 저거 실제로 저래요
그리고 사장만 피해자가 아니라 동료가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실제 임금이 나가고있고 TO가 차있으니 사람을 안뽑아서 2명이 할일을 1명이 하면서 복직할때까지 버티고있는 경우가 많거든요....동료가 개고생을 하던말던 나만 좋으면된다 그거죠......
19/03/03 14:49
임신이 동료개고생시키고 나만좋자는 일인가요?
호빵님 말대로 임신으로 피해자 생기면 임신한 직원은 가해자인가요? 말씀이 좀 무섭네요. 임신이나 육아휴직 쓰더라도 피해받는 사람 없게 제도, 규정, 법을 바꿔야죠.
19/03/03 15:25
같이 일하는 팀원 입장에서는
팀원이 임신해서 본인이 피해 보는 상황인데 당연히 피해 본다는 생각 할 수 있지 않나요? 그 임신한 가정에는 축복 받을 일이지만 그걸 같은 팀원 입장에서 다 감안한다는 것도 많은 이해를 바라는거죠. 그리고 회사 내에 육아휴직에 대한 안좋은 선입견이 생기는 이유가 악용하는 저런 사람들 때문에 다수의 육아휴직 사용자들이 피해를 보는거죠. 육아휴직 풀로 다 쓰고, 복직할 때 쯤 일은 하기 싫은데, 돈은 필요해서 유급휴직 악용하는 사례 저도 많이 봐서 저도 좋게 보기 힘드네요. 제도를 보완하는게 아니라 제도를 아무리 좋게 만들어도 저런 악용하는 사람이 문제 라고 생각합니다.
19/03/03 14:46
어제 말랑을 본사람이면 같은 부서원들이 욕하는건 이해될 수밖에 없습니다. 어려운 문제죠.
고용시장을 아예 유연하게 만들어서 대체자 뽑기 쉽게 만들던가, 아예 TO를 10%더뽑는걸 의무화하던가 하는 대책이 있겠지만, 어느 쪽도 쉽지 않네요.
19/03/03 14:58
저래서 여자 직업으로 공무원이 최고라는 소리가 나오는거죠. 욕은 먹어도 안짤리니까. 대체 기간제도 구해주고. 애초에 육아휴직을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나요. 해야 하니까 하는거지. 얌체처럼 보일 수는 있는데 상황이 저런걸 어쩌겠어요. 그리고 육아휴직 수당의 25퍼센트는 복직 후 6개월 뒤에 주니까 수당은 다 못받아갔을거에요. 너무 먹튀라고만 생각은 마시길...
19/03/03 15:16
갈등을 줄이고 인식을 바꾸려면 빈자리 메꾸는게 중요한거 같은데 방법이 딱히 안 보이네요. 단순 업무면 그나마 낫겠지만 좀 어려운 업무나 지식이 필요한 업무는 신입 뽑아봤자 가르치다 시간 다 지날테고, 경력자는 땜빵자리라 갈려고 하지 않을거구요. 임금이야 나라에서 제도적으로 지원하면 풀 수 있을것 같은데 자리 메꾸는게 어렵네요.
19/03/03 15:34
거시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는 육아휴직 필요하고 당연한 권리다 말할 수 있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짜증나죠 대다수의 사람에게 있어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보다는 본인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훨씬 크고 깊게 와닿잖아요 특히 저렇게 삼연벙때리는 경우는 어이가 없겠는데요 뭐 요즘같은 저출산 시대에 저런 경우가 얼마나 있겠냐마는 크크크
19/03/03 16:13
저렇게 썼으면 돌아와서 그만큼 업무분담을 해줘야 합니다.
안그러면 여성비율이 높은 팀일수록 업무부담이 커지고 업무량의 불확실성도 커져요. 육아휴직 제도를 최대한 활용하는것도 자유지만, 그렇게 따지면 회사가 합법의 범위안에서 여성고용을 최대한 안하는 짓 또한 자유라고 할수있겠죠. 육아휴직과 여성고용에 관심있는 회사는 본문같은 제도활용의 리스크를 스스로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처합니다.
19/03/03 16:23
이해해줘야 하는데 인원적은 중,소규모에서는 미치죠...
출산/육아 휴직은 최대한 보장해주되 그 기간동안 4대보험, 퇴직금은 빼주는게...
19/03/03 16:26
저렇게 6년을 쉬면 악용으로 볼 여지가 있으니 문제가 되는게 아니겠습니까.
아래는 여기부에 있는 자료입니다. -" 임무송 고용정책실장은 “[육아휴직 제도는 직장복귀를 전제로 함에도 불구하고] 육아휴직 후 40%는 복귀하지 않고 있으며, 직장 재적응에 대한 두려움도 미복귀 사유인 것으로 보인다.”고 하면서"- http://www.mogef.go.kr/nw/enw/nw_enw_s001d.do;jsessionid=0EIsAdYMslZ-OeqqXjLpdLjc.mogef10?mid=mda700&bbtSn=702632
19/03/03 16:35
복직을 안한 건 여자의 의지가 아니라 회사의 의지입니다. 짤렸다고 써 있죠.
노리고 임신했건 어쨌건 간에 임신을 실제로 했으면 악용이 아니라고 봅니다. 겨우 육아 휴직 1~2년 하려고 애를 낳는 건 아니잖아요.
19/03/03 16:29
공무원사회는 저기다가 더해서 승진에서도 별다른 차별이 없어서 승진할때쯤 슬그머니 복직해서 승진하고 몇개월 일하다가 바람같이 육아휴직쓰는 사람도 많습니다. 지방직 7급 여주사중에 아직 승진못한 8급남직원 절반도 일안한사람. 쌔고쌨죠. 승진순위 2위라고 다음에 한다고 기대하다가 복직자바람에. 쫙밀리고 그분들 다시떠나고 다시 1위됐다가. 또다른 복직자들에게 밀리고. ..
19/03/03 16:39
결국 이 문제 답은 [양성의 중성화]에요. 꿀(적절한 표현은 아니지만)빠는 것을 모조리 없애버리던가, 서로 꿀빠게 하던가 둘 중 하나죠. 후자로 가는게 최선인데, 현실은 전자로 가는듯하네요.
19/03/03 16:40
제 동생이 다니는곳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다고 하더군요.
심한사람은 본문처럼 3명 2년텀으로 낳고 그걸로 경력 채운다음 다른곳으로 슝~ 총원은 90명 수준인데, 출산휴가로 가용량이 70명수준이라 남은사람들 스트레스가 엄청 심하다고..
19/03/03 16:41
근데 악용이라고 할 수 있나여 이런걸...복직해서 원활히 일 했으면 미담이자 잘한 사례인데 부당해고 한건디. 복직해서 못한것도 아니고
19/03/03 16:55
1. 육아휴직수당은 어짜피 고용보험공단에 신청해서 받습니다.
그리고 휴직중에는 85%만 받고 (위 글대로라면 60만원) 나머지 15%(약 10만원)은 복직후 6개월이 지나야 정산됩니다. 위 글대로 연달아서 육휴를 사용하면 받지 못하죠. 2. 복직할때 임산여부를 확인한다고 해서 뭐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그냥 괘씸죄 정도? 3. 사장이 빡돌아서 복직거부 한거 자체가 잘못입니다. 벌금 받을만 한거죠. 그냥 평범한 여직원과 평범한 사장의 이야기 같습니다. 아 저도 육아휴직 1개월도 안남았는데.. 살짝 걱정이 되네요. 크흑
19/03/03 17:06
답없는 문제인데 맞벌이 안하고 살수 있게 하는게 답에 가장 가까워 보입니다. 여자가 임신하면 국가가 돈을 주는게 맞아보여요.
근데 결국 이형태로 가면 여자는 미혼모로 얘른 낳고 남자는 국가에 솔로세 부과하는 강제 기러기 아빠가 됩니다
19/03/03 17:06
(수정됨) 암말 없다가 1년 휴가 끝나갈 때쯤 1년 무급신청
무급 끝나갈 때 전화해보니 복직한데서 준비함 갑자기 출산통보(임신통보도 아님)하고 1년 휴가 이렇게 6년하면 빡치는게 정상인입니다. 자기가 필요할 때만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회사가 어떻게 되든 전혀 상관을 안 하는데 말만 복직한다고 하는지 진짜 복직해서 계속 일할 사람일지 휴가는 또 늘릴지 어떨지 모른 채로 지나고 보니 6년이 되었더라 하지만 기분좋게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는 사람은 부처님이구요. 직원이 법만 알지 대인관계가 글러먹었음 한낱 연차휴가를 써도 가능하면 미리 얘기를 하는데.. 법에 없는 부분은 잘 조율한다가 아니라 걍 안해도 된다 왜냐 법에 없으니까 이 마인드 뭐 주작이겠지만요.
19/03/03 17:46
임신은 성역이라 내 임신으로 인해 타인이 피해를 보든말든 당연히 챙겨야 할 내 권리고 국가가 법으로 정해놓은 것이니 비난도 하지말고 꾹 참아라? 저출산 국가 운운하시는분들 육아휴직 6년씩 쓰시고 꼭 애도 세명씩 낳아서 애국하시길 바랍니다. 육아휴직은 커녕 결혼도 못(안)하고 애는 구경도 못하는게 현실
19/03/03 19:00
여자쪽이 임신사실 같은거 회사랑 잘 말했으면 하는 생각은 있지만 출산 자체는 좋은일인데 이런 마인드면 진짜 출산 못하겠네요. 누가 애 낳아요?
19/03/04 06:40
(수정됨) 사회적 인식을 떠나서 직접 동료로 겪어보지 않으면 또 모릅니다. 병원에서는 엄청 흔한 케이스죠. 한 명당 주100시간 가까이 일 하는데 중간에 의국 동기나 선후배가 출산 휴가를 갔다? 돌아가면서 30일 연속 당직 서게 되죠 말 그대로 잠은 교수님 회진 따라 돌 때 서서자고 점심 안 먹고 쪼개자고 너무 힘들어 죽을 거 같을 때는 환자고 뭐고 콜 안 받고 한 두시간 겨우 자면서 버텼죠. 그것도 복귀 전까지 격달로...제 빨래는 제 와이프가 픽업 해서 가져다 주고 제 아들 얼굴은 무려 3주 넘게 못 보고.... 말이 좋아 대체 인력이지 대체 인력 처리 안되는 직군도 많죠.. 한번은 그래도 참을만 하지만 2년 연속 그렇게 살라면 자신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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