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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3 11:48
인원 조금 늘었는데 수시는 더 헬이네요 같은 수성군데 6년 전만 해도 많아야 12장 내외에서 비벼서 지균 일반 둘다 들어가던데 28장을 어케 만드냐
19/02/23 12:34
수면시간은 선천적인 부분도 있어서, 타고난거 아니면 5~6시간 자면서 컨디션 관리가 안 됩니다. 독한 학생들은 순공부시간을 늘리죠. 7시까지 학교 와서 밤 12시쯤까지 공부하고, 식사시간도 칼같이 한 시간. 중간에 쉬는 시간 줄이고. 롤 같은 게임은 방해되니 피하고 다른 취미로 스트레스 풀고.
19/02/23 13:23
(수정됨) 그게....... 됩니다.
학력고사 이전 본고사 시절에는 '3합 4낙' 이라는 말까지 있었다고 하던데, 그게 학력고사 시절에는 '4당 5락' 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원래 사람의 이상적인 수면 시간이 8시간이라고 보고, 적어도 6시간은 자야 깨어 있을 때 처리하는 일이 능률이 떨어지지 않는 건 사실인데, 15세~20세 전후의 나이에서는 꼭 그렇지만도 않은 듯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사람 일생 중 체력이 가장 좋은 때라 버틸 수 있다' 라는 것이겠지요.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8시간까지는 아니더라도 6시간 자고 깨어 있는 동안 공부를 능률적으로 열심히 하면 4시간 자면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효과적으로 실력을 늘릴 수 있고, 성적도 좋을 것 같은데, 학력고사 시절에는, 그리고 본고사 시절에서도 꼭 그렇지만도 않았던 듯 합니다. 이런 표현이 어떨지는 모르겠는데, 앞서 언급한 '사람 일생 중 가장 체력과 건강이 좋은 때' 라는 게 잠을 못 잔 피로로 능률이 떨어지는 점을 상쇄시켜 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 사회 분위기는 그러한 것을 좋다고 생각하는 경향도 좀 있기도 했고...... 그리고 학력고사에서는 '공부하고 있는 시간'이 어떤 면에선 중요했거든요. 5시간 공부한 경우와 7시간 공부한 경우 7시간 공부했을 때 좋은 성적이 나올 확률이 상당히 높았다는 거죠. 잠을 두세시간 덜 자더라두요. 뭐, 사실은 학력고사 제도의 안 좋은 점이 바로 여기에도 있습니다. 이게 시스템이 이렇다 보니 학생이 공부 외에 딴 것을 "전혀" 하지 못하게 만들어 버리거든요. 이게 정말 대학 공부에서 도움이 되는지, 인생에 도움이 되는지 모를 내용을 줄창 책만 보면서 공부를 하고 있어야 하는 그런 상황이었죠. 그 와중에서 '창의성? 그게 뭔데?' 가 되어 버리고 말이죠. 사실 어떤 면에선 중고교 학창 시절이 공부 외에도 이런저런 경험 및 지식을 쌓아 가야 하는 시기인데, 그걸 할 수 없게 만들어 버린 겁니다. 지금도 크게 다른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학력고사 시절 보다는 '조금'은 나아진 듯 하네요. (근데, 그 "학력고사" 가 흙수저니 금수저니 하는 집안 환경이라든가 하여튼 공부 외의 요소에 의해 대학 진학을 좌우하는 부분이 지금에 비해 많이 적었다는 점이 아이러니 하기는 합니다. 금수저라도 그저 좀 더 좋은 과외선생님에게 과외를 받거나 좀 더 좋은 환경의 학원에 보내는 정도인데, 이게 금수저가 아니더라도 노력으로 전혀 극복이 불가능하다라고만은 할 수 없는 부분이었거든요.) 실제로 며칠 밤을 새가면서 공부한 학생도 없진 않았고, 제가 들은 가장 최고 기록은 열흘인가 2주를 꼬박 새워 공부했다는 겁니다. 다만 그 분은 대학 진학을 위한 공부는 아니었고, 대학에서의 이야기였는데, 그렇게 공부하고 그 공부로 인한 시험 성적은 괜찮았다고 하더군요. 자세한 건 사생활이 되어버리니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만.
19/02/23 11:58
스카이캐슬이 (당연히) 서울대병원에서도 화제가 되었는데 교수님들도 궁금해하시더라구요. 요즘 신입생들은 정말 저렇게 해서 들어오냐고...
19/02/23 12:05
그래서 개천에서 용 나오던 시대는 지나갔어요.
돈으로 설계하고 백업해 줄 수 있는 가정이 아니라면 공부만으로 가던 시절은 이제 없어졌죠.
19/02/23 17:33
생기부가 교내상만 쓸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저는 현직이라... 교내대회에서 이렇게 1등을 하면서 내신 1로 찍는건 집에서 서포트 없이는 불가능해요.
19/02/23 12:08
의대 교수님들이 항상 하는 얘기가 애들 학교 들어가기 전에는 전공의 이런 멍청한 놈들 있나 싶다가 자기 자식 학교 들어가고 나면 이런 대단한 분들 그런다고...
19/02/23 13:35
저희 기초쪽 교수님이 비슷한 케이스셨는데 선배들 말 들어보면 예전에는 공부 못하는 학부생들한테 F를 그렇게 뿌리셨다가 자식이 고학년 되서부터는 급 착해지셨다고...그 이후로는 모든 학점을 +로 만들어주는 엔젤이 되셨답니다.
19/02/23 12:43
전부 1등급이면 유명고교는 아니고 지방 비평준고교같은데 평범한 학생들은 저렇게 처음부터 준비한 사람 못 이깁니다.
당장 제 고교시절만 봐도 서울대 경제학과 들어간 선배가 이과 경시대회에 참가해서 실력으로 1등 타가고 그랬습니다. 28장이면 있을 필요도 없는 대회 열어준 경우가 많긴 하겠네요
19/02/23 12:12
뭔가 바람직한 방식이라는 생각은 안 드네요. 당연히 모두를 만족 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저거보단 수능 정시가 더 공정 해 보이는데. 대학 이전에는 대학 수학을 위한 이론공부가
더 중요하다고 보는데 학습 효과 측면도 그렇고요.
19/02/23 12:13
평범한 일반고는 아니라서 특수성 좀 감안해야
1. 일반적인 기준에서 잘 사는 집일 가능성 매우 높다. 사교육은 거진 100퍼. 2. 밀어주기 불가능한 학교. 애초에 하나 몰아줘서 설의 보낸다고 만족할 지역도 아님. 3. 지균 딸 정도면 요즘은 교내 대회하고 성적 우수상으로 상장 50장 정도는 기본으로 깔았을 것. 달마다 하는 대회에 저정도 공부 잘하는 학생이 입상 못하는 게 이상함. 근데 28장은 어떻게 만든건지 모르겠네요.
19/02/23 12:17
(수정됨) 28장이 진짜 압박이긴 하네요... 저정도로 만들지 않은 아이들도 많은데 말이죠
3번이 핵심인데 크크 어차피 어떤 전형이든 들어갈 사람은 들어갑니다
19/02/23 12:16
상이 죄다 학교장상인데, 학종에선 제한 없나보죠?
저 때는 학교장상 암만 따봐야 제한 있던 걸로 기억해서 교과성적 우수로 점수 채우면 의미 없었는데... 수시 노리는 애들은 대외 토론, 경시대회 준비하고 그랬는데 말이죠.
19/02/23 12:36
오히려 입시과열 막는다고 교외상은 반영 제한한 걸로 압니다.
그래서 교내에서 한 학생 몰아주기가 심화되는 거고요. 학종이 안 좋은 이유 중 하나가 같은 학교 같은 반 학생들을 밟고 올라가야 좋은 학교에 갈 수 있단 거죠. 수능 위주일 때는 그런 분위기는 아무래도 딱히 없었는데요.
19/02/23 14:37
오히려 교외면 학종 반발 적을겁니다. 각종 도경시 시경시 올림피아드 이런 쪽으로 좋은 상 받은 친구들은 보통 퍼포먼스가 좋아서 본인들 능력 증명을 잘하거든요.
19/02/23 12:17
템렙 따지고, 마부 보석 주각 따지고, 전정실 업적따지고, 유물력 따지고, 토큰 티오 따지고..아! 게임 하지말란 거구나! 깨달음을 얻고 와우를 접었지요.
19/02/23 12:17
지방에서 서울대 의대를 갈려면 정말 저정도 노력+능력+돈이 필요하다 생각이 듭니다. 저학생이 지역균형 전형으로 진학했다 했을때 내신 1.0 초반대+수능 최저 만족+ 생기부 관리. 학교에서 밀어줬을거라고 생각은 들지만, 사실 저정도 능력이면 안밀어줘도 알아서 교내대회는 다 쓸 것 같습니다.
19/02/23 12:19
옛날에 본고사든 수능으로든 설의 뚫고들어갈 사람들 그냥 요즘 학교에 던져주면 알아서 교내상 다 딸겁니다. 교내대회가 뭐 대단한것도 아니고 다달이 열리는것들 공부머리있으면 1등은몰라도 입상정도야 충분히 할만하죠. 학교가 밀어주니 내신 몰아주니 이런건 당연히 없는건 아니겠지만 과장이 심하다고봐요. 예전에야 본고사/수능에 올인할거 내신/교내대회+자소서에 투자한다고치면 뭐 그게그거죠. 물론 저 케이스는 그중에서도 꽤나 자극적인 케이스 꼽아온거일듯요 크크
19/02/23 12:20
고딩 되니 딱 특차 없어져버리고 수시란 놈이 떡하니 등장하는 꼴 보면서 대학 가기 힘들어지겠다 싶었어도 어떻게 가긴 갔는데
점점 더 골때리는 방향으로...
19/02/23 12:24
서울대 의대 갈 놈이 교내 대회에서 떨어진다는 게 상상이 되시나요? 교내 대회에 뭐 얼마나 애들이 열심히 한다고 서울대 의대 갈 놈이 떨어져요?
서울대 의대는 예전부터 재능있는 놈들 중에, 노력하는 놈들 중에, 목숨 거는 놈들이 가던 대학이었어요 서울대 의대가는 애들은 이미 용이고, 그 중에 개천에 있는 용은 황룡이죠
19/02/23 12:45
고등학교로 부터 너무 멀리 와버려서 그런지, 교내 대회의 분위기가 어떤지 쉽게 상상이 되지 않네요.
연간 수십개의 대회를 학내에서 계속 진행한다는 것도 신기하고, 그 대회들을 다 참가하면서 통상적으로 하는 내신 관리까지 같이 하는 학생의 노력도 대단한거 같고 그러네요.
19/02/23 12:52
전교 5등안에 들어가는 애들 기준으론 특별히 준비하진 않아요. 기본실력으로 나가도 1등인걸요. 솔직히 수십차례 교내대회 여는 학교가 대단한거지 학생은 뭐 노력하는거 없습니다.
19/02/23 12:47
저만해도 그리지도 않은 포스터로 도대회 상 받고 발로쓴 작문 상 받은 전적이 있어서 밀어주기가 없다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교외대회는 안쳐주고 교내만 친다면 노력으로 자력달성 불가능하진 않겠네요.
19/02/23 12:51
공교육이 떨거지들 버리고 가는것도 아니고 끌고가는건데 중학교때부터 준비해야만 갈수있게 만든건 아닌거같아요
저거도 내신 한두과목 미끌어졌으면 못갔을거같은데.... 공교육이 바껴서 떨거지들 버리고 가는거로 바뀌면 모르겟는데 여태부터 해온거보면 위에선 떨거지들 다 끌고가고 싶어하는거같은데
19/02/23 12:56
중학교때의 실적이 생기부에 반영되는 것도 아니고, 저기서 말한건 방향 설정을 중학교때부타 했다는 건데 그건 어차피 예전에 자소서 쓸 때도 적용되는 거라 큰 상관은 없습니다. 가장 짧게 다뤄지긴 했지만 저 생기부에서 가장 중요한건 내신 1등급이에요. 그게 9점 정도 차지하고 나머지 수상기록들이 +1점 추가하는거죠
19/02/23 12:55
요즘 공교육은 떨거지들 버리고 갑니다. 수준별 반편성 하는 곳이면 1반 제외하고 아무 신경도 안 쓰고, 수준별 편성 없는곳이면 선생님중 60% 는 녹음기보다 못해요.
19/02/23 13:20
가장 우선은 내신이죠.
내신 성적 안 좋으면 28장을 써도 소용이 없고 저 28장이 다 교내상이 아니라 봉사시간을 작게 여러번 했을 거 같네요. 그리고 내신 좋다고 생기부가 다 좋은 것도 아니라는.. 내신 좋으면서 인성과 열정. 성실성을 다 갖춰야 생기부까지 좋은 거죠. 저런 학생 한 학교에 한명 있을까 말까입니다. 학교서 밀어주고 사교육 시킨다고 되는 케이스가 아닌거죠.
19/02/23 15:21
(수정됨) 학생이 열정과 성실성이 있어야 교내대회와 동아리 활동 및 학교 활동에 다 참가 하지 않을까요.
학급 임원을 뽑는다고 해도 그 학생의 인성과 인기가 뒷받침이 되어야 친구들이 임원으로 뽑아줄 것이고요. 물론 내신이 좋은 애들이 생기부도 좋은 편이겠지만 내신 성적이 좋다고, 생기부까지 좋다고는 보장할 수는 없어요.
19/02/23 15:39
솔직히 이런 저런 것보다 내신 등급 0.1,2 높은 게 영향력이 더 크기도 하고요
교내대회는 가서 앉아만 있으면 상이 들어올거에요 너무 수준차이가 날테니. 동아리 활동이야 어차피 다 하는 거 하고 나서 말만 잘 쓰면 되고. 내신 좋은데 생기부 안 좋기가 힘듭니다. 최소 중상정도는 갑니다. 그리고 생기부 잡다한 것보다 내신 좀 더 높은 게 사실 심플하게 좋습니다.
19/02/23 13:45
저 일대에 상대적으로 대구 상위계급 자녀들이 많이 다니죠. 머 요즈음은 상인쪽도 떴다는데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저 학생은 모르겠지만 저런 수준 학생의 부모 상당수는 기득권인 상위계급일 겁니다. "의도적"으로 어릴 때부터 가정에서 시킨 훈련 + 쳐바른 돈 + 비슷한 계급 네트워크 등의 콜라보로 지위를 세습하죠.
19/02/23 14:20
쌍둥이 연구 따위를 통한 유전자 결정론 보다는, 유전과 환경(기회), 개인의 소망 따위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상호작용해서 아웃풋을 만들어 낸다는 주장을 지지합니다. 정말 유전과 환경이 분리된다면 맹모삼천지교 따위의 말이나 스카이캐슬 드라마에 공감하기 어렵겠죠. 몇몇 책을 보면 이는 아직 논쟁중인 주제로 보이는데, 몇몇 이는 유전자 결정론이 진리인냥 말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정말 진리라 생각해서 믿기 보다는 자기 계급 기득권을 강화하는 논리라서 지지한다고 봅니다.
19/02/23 14:33
(수정됨) 당연히 유전자만으로 결정되지는 않고 환경과 영향을 주고 받겠죠. 문제는... 결국 자녀의 학력 = 부모의 투자 + 개인의 지능인데 개인의 지능 자체가 상당부분 부모에게서 유전되니까요
19/02/23 14:39
(수정됨) 결국 두가지 모두 부모가 중요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고, 말씀하신 것 중에서 가정에서 시킨 훈련 + 쳐바른 돈이 결국 가정 내 학습 환경과 사교육을 뜻하는 것일텐데,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걸 크게 문제 삼는 것 자체가 사실 이해가지는 않습니다. 그럴거면 유산 상속도 막아야죠.
19/02/23 14:40
당연히 둘 다 상호작용을 하죠.
다만 유전 영향이 훨씬 센 것도 맞습니다. 생물학보다 경제학자들이 그렇게 말하더군요. 쌍둥이 말고 그냥 입양아들 데이터 보면 자기 친부모랑 비슷하게 성적 받습니다. 다만 직장이나 사회적 성공 레벨은 양부모 따라갑니다.
19/02/23 14:42
물론 이런 현상으로 인해 계급이 너무 고칙화 되어버리면 그것이 다른 사회적 낭비를 가져올 수 있기에 해소해야 하긴 하는데, 그걸 이뤄내기 위한 공교육 개선의 해답이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죠
19/02/23 15:03
다른 분께서 유산 상속과 자본주의 사회에 대해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셔서 그런데 능력주의 사회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으신지도 궁금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9/02/23 14:00
머리 나쁜 학생이 돈을 처바른다고 저런 성적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밑에 분이 말씀하셨지만 현행 체제가 지방 학생들이 서울대 가기 더 쉬운 체제인 것은 맞습니다. 수능 제도가 오히려 대치동으로 대표되는 교육 특구의 쏠림 현상을 더 심화시켜요
19/02/23 13:57
원래 설의는 엄청 잘하는 사람만 간다 그건 맞는데
지방에서 수시로 갔다면 잘하긴 잘하는데 그 이미지대로의 실력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수시최저 자체가 빡세긴 한데 어떻게든 최저 맞추기 난이도랑 진짜 예전 정시패스랑은 천지차이니까요. 수능 최저 맞출 정도면 지방 전교1등은 그냥 하는 거고요. 아예 1등급이 안 나오는 학교도 있으니.
19/02/23 14:44
저게 쉽습니다.
어차피 대권도전할 정도면 일등은 껌이어야 하고(솔직히 지방학교 1등도 버거워할 정도면 그냥 논외 1등급 없는 학교도 많은 탓에) 그냥 교내대회 참석만 하면 일등상 쓸어담으니까요. 수능 가챠 돌리는 것보다 사전 세팅이 훨씬 맘이 편합니다. 그리고 저건 확정적이죠. 수능 조지는 변수가 엄청 줄어들어서.
19/02/23 14:33
흠 저희학교 인싸천재는 저희랑 롤하고 농구하고 노래방가면서도 전교1등 안놓치고 서울대,지방의대 둘다 붙었었는데.. 그 친구가 이렇게 했으면 설의 갔겠죠?
19/02/23 15:09
생기부 28장 못만들건 없어요. 당장 이번에 우리반 애들 중에도 1학년인데 8~9 페이지 되는 애들이 반에 1/4는 되거든요. 저게 상장으로 채우는게 아니라 교사들의 세부능력및 특기사항 평가나 창체 내용으로 채우는게 꽤 돼서 학교 생활 열심히 잘 하면 채워집니다.
19/02/23 17:51
의대 입학하면서 신경과, 신경외과를 정하다니.
그걸 정해서 자소서에 쓰는 게 의미가 있나. 어차피 임상 배우면서 반은 바뀌고, 실습 나가면 '이 과는 못하겠다' 식으로 소거법으로 정하는 경우도 많은데... 뭔가 한참 잘못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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