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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2 16:07
이 영상 PGR 유게에서만 4~5번 봤는데 이유를 모르겠어서 엄청 이상한 느낌이에요. 솔직히 뭐가 웃긴지 전혀 모르겠음...
한국에도 재밌어하시는 분들도 많은거 같으니 양키센스 때문도 아닌 것 같고 제가 코메디에 그렇게 엄격한 편도 아닌데 ㅠㅠ 유게에 '두줄로' 같은거 올라왔을 때처럼 짜증나진 않지만 '얘 뭐함?' 하는 뻘쭘한 감상 밖에 없어서 기묘한 괴리감 느껴짐...
19/02/22 16:09
개인적으로는 소품 선택하는 아이디어에는 기발함이 느껴지지만 동시에 소품을 보면 바로 결과가 예상되서 그 사이의 텀이 약간 민망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19/02/22 16:14
아 이 뻘한 괴리감 뭔지 알겠네요 '이 사람들이 다 짜고 개꿀잼몰카하는 중인가?' 하는 바로 그 느낌
저 영상에서 웃고있는 관객들도 전부 연기하고 있는거고 로즈 티코님도 저를 속이고 있는거임...
19/02/22 16:17
원래 "웃기다"는 감각은, 모자란 행동을 보면서 느끼는 우월감과 부조리함을 보며 느끼는 어이없음 등이 이유가 됩니다. 본문은 그 두 경우가 모두 해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논리적으로 웃길 구성을 갖추고 있다 한들, 사람마다 웃음인지감수성이 다른 건 어쩔 수 없죠.
19/02/22 16:18
흔히 코드가 안맞는거라고들 하는것처럼 코드가 안맞을 뿐이죠. 저도 유게를 보면서 정색하게되는 게시물을 자주 만나곤하는데 왜웃기냐고 묻고싶지만 그냥 지나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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