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 오기 전에 RNG 경기를 한번 봤었는데 그때는 뭔가 LCK 하위권에서 승리 할때처럼 후비적후비적 비비다가 상대 엎어지고 해서 겨우 이긴 느낌이었는데

돌아오고 나서 2경기 무난하게 2대0승 총 4연승 중이네요.

저번 경기는 안봤는데 이번 경기는 EDG 전이라 잠깐씩 계속 봤는데

1경기도 카이사로 한타에서 엄청난 활약 하더니

2경기는 탑과 미드에 모두 스크래치 나고 5천 골드 차이로 어렵게 질질 끌려가던 경기를

한타에서 딜 엄청나게 때려박고 괴력 한타로 때려잡고 이겼습니다.

2경기 MVP는 카사이긴 한데 역시 우지가 딜 넣는 광경이 더 기억나네요. 뭔가 한타 같은데서 상대가 원딜을 물려고 해도 잘 안물릴만한 안전한 위치를 잡는데,

그러면서도 사리느라 딜 못 넣는 느낌도 없고 안 당할 위치 잘 찾으면서도 딜은 딜대로 진짜 새는것 하나 없이 압축해서 쑤셔박는 느낌으로... 잔부상 많아서 새시즌부터는 폼 떨어지지 않을까 했더니 잘하네요.

RNG가 카사, 밍 이런 선수들 잘해준다고 해도 역시 우지가 있어야 완성되는 우지 팀이라는 느낌으로

뭔가 IG 마냥 초반부터 떄려눕혀서 압도하는것 같진 않는데 대충 탑이나 미드에서 후비적후비적 버티고 물고 하다보면 나중에 한타에서 우지가 다 정리해주면서 그림 같은 한타 하고 이기는 RNG 스타일대로 이겼습니다.

그리고 EDG는 경기 보면서 궁금해서 살짝 살펴보니 딱히 엄청 힘겨운 일정도 아니었는데 2승 2패로 별로 안 좋더니 이제 2승 3패네요. 

거기다가 1패는 스네이크라고 지금 최하위권에 쳐져있는 팀에게 진 패배고... 많이 상태가 안 좋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