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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2/11 10:58:01
Name swear
File #1 96A5FE78_2D0F_40F1_BCE2_9DB47D24E3BC.jpeg (948.0 KB), Download : 48
출처 싸커라인
Subject [기타] 젊은 날의 꿈을 놓아주는 수험생


안타깝네요..
다른 곳에선 성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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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Shield
19/02/11 10:59
수정 아이콘
매몰비용때문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사신군
19/02/11 11:05
수정 아이콘
비슷한 1차 시험조차 못넘은 저로서는 대단하면서도 1차시험 낙방하고 빠르게 취업으로 돌렸던 지난날이 감사하면서 아쉬운 글입니다.
볼때마다 복잡한 감정이 들어요
마리아 호아키나
19/02/11 11:15
수정 아이콘
남인 내가봐도 아까운데 본인이면 훨씬 미련이 남겠죠.
그러나 절대평가가 아닌이상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아쉬운 상황 1일 뿐입니다...
19/02/11 11:18
수정 아이콘
7,9급 시험은 모르겠지만,
저런 시험은 합불합격 외에 점수나 전체 %도 공인해서 줬으면 좋겠어요.
회계사 자격증 없더라도 회계나 재무팀에서 충분히 능력이 발휘될 수 있게 말이죠.
修人事待天命
19/02/11 11:20
수정 아이콘
지나고보면 빨리 손절한 사람들이 다 잘되었더라구요. 그래서 빨리 손절하는 것도 능력이라고 함
19/02/11 11:21
수정 아이콘
제 외사촌동생도 올해 34살, 햇수로 6년째 저러고 있어서 남일같지 않네요
19/02/11 11:24
수정 아이콘
저도 자격증시험을 네번째 치르고 비슷한 심정으로 책이며 자료 등을 다 버린적이 있어요.
자신에 대한 실망이라던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예상외로 그리 크지 않았는데,
내 20대 중후반 전체를 부정하는 느낌, 몇년동안 내 삶의 전부였던 것들을 버리는 느낌이 정말 괴롭더군요.
Lord Be Goja
19/02/11 11:27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로또 당첨인증 있을줄 알고 네 다음 로또 바이럴 치려고 했는데...
제발조용히하세요
19/02/11 11:27
수정 아이콘
정신적으로 많이 몰렸나보네요.
오히려 포기하는게 손해같은데...
조금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는게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foreign worker
19/02/11 11:30
수정 아이콘
20대를 고시로 보냈으니 억울하겠지만, 손절은 빨리 해야죠.
19/02/11 11:35
수정 아이콘
뭔가 반전이 있지 않을까 스크롤을 내렸는데..
19/02/11 11:42
수정 아이콘
음...8년이면 뭔가 공부 방법이 잘못됐다거나..(습관이 잘못 벤 것 포함해서) 아니면 공부가 적성에 안 맞는 분이거나 할 거 같은데요. 지금이라도 관둔게 어딥니까. 잘한거죠..
19/02/11 11: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주변에 나이 40에 애가 둘인데, 아직도 공무원 준비하는 사람 있습니다.
대학 다닐때 부터 준비했으니까 이제 어언 16-7년 공부중인데, 아직도 미련을 못버리더군요.
시댁이 여유는 있어서 생활비는 대주는데, 공부합네하고 육아는 와이프분 독박육아에,
공부하는데 무슨 여행이냐고 놀러한번을 못가고..
와이프 분이 거의 우울증 겪고 계시죠.
앓아누워
19/02/11 11:49
수정 아이콘
그런상황에 결혼한게 능력자인건지, 무책임한건지 가늠이 안가네요 허허..
19/02/11 12:23
수정 아이콘
솔직히 둘다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길어질꺼라 생각 못했겠죠.
클라스
19/02/11 12:19
수정 아이콘
왜 결혼하신거래요..혼자 공부나 하지
19/02/11 12:24
수정 아이콘
연애한지도 오래되었고, 붙고 결혼하기엔 자꾸 나이도 차고, 일단 했는데..
설마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겠죠.
결국 본인 공부능력에 대한 오판이죠.
세오유즈키
19/02/11 11:45
수정 아이콘
이 글 볼때마다 동차에서 4개 따낸 여선배 생각나네요.빠른이라 실제로는 얼마 차이안나는데 볼때마다 부럽고 대단하다고 느낍니다.올해 합격했르면 좋겠네요.1차만 5번 본 거 같은데 좀 안타깝네요.동차에서 2개만 걸렸어도 한 번은 붙었을 것 같은데
진솔사랑
19/02/11 12:01
수정 아이콘
재무관리... 진짜 재무관리 때문에 안되면 끝까지 안되는 케이스가 많아서...

오히려 꼼꼼하고 흔히 공부 잘한다 라고 보는 사람 중에 재무관리에 발목 잡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안타깝네요 ㅠㅠ
루크레티아
19/02/11 12:21
수정 아이콘
영화 변호인에서 송강호가 애가 생기니까 포기했던 시험을 다시 치기 위해서 헌책방 주인에게 책 달라고 하던 장면에서 정말 감정이입 되면서 눈물 나더라고요. 저도 포기하긴 했지만 지금 노력하는 이들은 좋은 결과가 있기를 빕니다.
19/02/11 12:31
수정 아이콘
무섭군요...ㅠㅠ
강미나
19/02/11 12:35
수정 아이콘
원래 시험은 중독인데 그래도 잘 벗어나셨네요.
Ryan_0410
19/02/11 13:04
수정 아이콘
남이 봐도 이리 안타까운데..
홍승식
19/02/11 13:46
수정 아이콘
1차 합격하신것도 대단한거죠.
그러니까 더 포기못하는 거구요.
훌게이
19/02/11 14:28
수정 아이콘
회계사공부 3년넘게하다 손절하고 어떻게 운좋게 대기업 재무팀 취직했었지만, 결국 끝까지 전문직에 대한 미련이 남아 퇴사하고 다시 세무사 공부했었어서 그런지 남일같지 않네요. 될듯말듯하게 안되면 정말 끊기어렵죠.
겪어본 사람만 그 우울함과 자괴감을 알겁니다..
19/02/11 14:37
수정 아이콘
대학동기 40명 중에 사시/행시/외시/입시 합격자가 열서너명쯤 되고, 그 합격자 수 만큼의 동기들은 결국 포기하는걸 지켜봤는데, 고시는 붙어도 성공이지만 그만 둬도 성공입니다.
Zeegolraid
19/02/11 15:52
수정 아이콘
제가 2007년 2차 유예 불합격했을때 딱 저 심정이었습니다. 나이도 비슷했네요. 저도 6번 불합격하고 '이 시험은 나랑 인연이 없나보다'하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회사 입사하고 그 해 얼결에 세무사 1차합격했는데 해외파견근무때문에 유예 날렸구요.
미련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아직도 아쉬움에 가끔 와이프한테 얘기하는걸요.
그래도 살사람은 살아야죠. 저도 40중반을 넘겼지만 그때 배운 걸로 먹고 삽니다.
힘내시길 기원합니다.
랜슬롯
19/02/11 17:26
수정 아이콘
포기하신 것도 정말 대단하시네요... 포기하는 선택 진짜 하기 힘들것같은데...
19/02/11 20:07
수정 아이콘
1차 합격도 취업할때 감안해줄겁니다.. 글쓴이가 너무 좌절하지 않기를
19/02/11 21:01
수정 아이콘
CPA가 준고시라는 말은 들었는데 저렇게나 어렵나요? 사촌동생이 졸업하고 준비한지 2년차인데 전 3년이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만...7급보다 어려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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