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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7 10:06
제가 자리를 못 잡고 방황하면서 돈 한 푼이 아쉬웠던 시절에,
내가 국가를 위해서 21개월동안 그 고생을 했는데 고작 댓가가 그 정도였다는걸 생각하며 세상 서러웠던 기억이 있네요. 아니 21개월동안 고생했으면 당장 먹고 살 걱정은 없어야하는거 아닌가 하면서 말이죠.
19/02/07 10:54
이 말씀 들으니 저도 울컥하네요. 병사월급은 올려줘도 되지요, 가 아니라 반드시 올려야 합니다. 막사에서 최저시급 뉴스 보면서 20대 초반 창창한 이 사회의 미래들이 뭔 생각을 하겠어요.
19/02/07 10:06
평일 외출을 보장해주더라도 나가서 뭘 하려면 돈이 있어야한다는 점에서 사병 월급을 빠른 속도로 인상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죠.
평일 외출 + 월급 인상이라는 두가지 군 복무환경 개선책이 상성이 잘 맞는 것 같군요.
19/02/07 10:30
예전에는 기본으로 줬던 품목들을 거의 이젠 px에서 사야 하는지라, 겉으로 보이는 인상분에 비해 실질적인 인상은 적긴 하죠. 그래도 예전보단 좋아졌지만.
19/02/07 10:38
04년 8월 군번인데 월급이 기억이 안나네요;;
이등병때는 3개월에 한번씩 보너스 받다가 나중에 월급 오르면서 보너스가 없어진걸로 기억하는데...
19/02/07 10:58
우앙 공익할 때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시려는 계장님 덕분에 월급 10만원 밥 값 차비 10만원에 공짜 먹게 하기에 출장 5번씩 보내줘서 30만원 씩 받았는데도 이병월급 보다 작네요. 그 때도 나름 풍족했었는데 지금 월급표 보니 부모님 부담도 많이 덜어지고 마음만 먹으면 좀 모아서 전역하고 여행한번댕겨올 수 있을듯
19/02/07 12:23
07년 군번인데 [2년] 월급 다 모아봤는데 200만원 정도 통장에 있더군요
제대하고 [한달] 노가다 알바했는데 월급 250.... 군인들 월급 더 주세요 ㅠㅠ
19/02/07 12:26
(수정됨) 제가 군대 갔다오니 등록금이 100만원 정도 올랐는데, 그 기간동안 받은 월급이 100만원이 안 되더군요 (...)
딴건 몰라도 사병 월급만큼은 인색하게 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못 모아도 반년 알바비는 모아서 나와야 뭘 해도 하죠...
19/02/07 14:45
나라도 돈없다고 못주는 최저시급을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강요하며 무책임하게 올려대는 건 정말 뻔뻔한것같아요 내로남불도 이런 내로남불이 없죠. 나라에서 제일 먼저 나서서 노동법을 지켜도 모자랄판에 나라는 돈없어서 못주지만 늬들은 반드시 줘라 라니...
19/02/07 17:14
10군번이었고 병장때 마지막월급으로 12만 언저리 받았던거같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이등병 100만 병장 120만 받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정도 재졍이 없다는건 국민에 대한 모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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