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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2/01 00:50:53
Name 도축하는 개장수
출처 루리웹
Subject [기타] 먹어서 응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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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린트시 납 수돗물 사태

미시건주 경제 폭망

미시건주 신임 주지사 릭 스나이더 비상제정관리관 제도 실시 (주에서 각 지자체 재정을 관리)

플린트시는 디트로이트에서 물 사서씀 근데 디트로이트 물값 인상

재정관리관 물세가지고 트집 플린트시 이에 직접 취수하기로 결정

직접 취수준비 완료 시기와 디트로이트 단수 시기간 1-2년 공백 발생

비상재정관이 어차피 1~2년만 버티면 되니 그냥 임시정수장을 만들어서 시내에 있는 플린트 강에서 물을 끌어다 쓰자고 제안

그런데 플린트강은 이미 죽은물

이에 플린트시 강물에 염소를 잔뜩 집어넣어 공급

문제는 수도파이프가 강철과 납으로 만들어져 미네랄 코팅된 파이프

산성의 물이 통과하며 코팅이 벗겨지고 납이 용출됨

문제가 심각해지자 

플린트 시의회에서 다시 디트로이트시에서 물을 사오자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나

주지사가 임명한 비상재정관이 재정절감이 더 중요하다면서 이 결의안을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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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나름 인권을 중요시 여긴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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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1 01:16
수정 아이콘
미국이야 말로 주마다 천차만별이죠.
그런데 오바마가 정말 저랬다면 좀 깨는군요;;
19/02/01 01:36
수정 아이콘
사실이면 정말 실망이 컸겠네요 ;;
매일푸쉬업
19/02/01 01:48
수정 아이콘
미국이 인권을 중요 시 여긴다고요??? 오잉?

총기판매가 합법으로 학교에서 총기난사가 수시로 일어나는 국가고 그 문제에대해 선생들이 총을 직접사서 방어하라고 대통령이 공식발표하며
유죄가 확정되지 않아도 공권력의 명령에 불복하면 여자든 남자든 얼마든지 줘패서 끌고가도 되고
의료민영화로 아프면 죽어야되는 나라가 미국인데

자본주의가 최우선인 나라에 인권이라니..
공권력도 인권따위 없습니다. 물론 미국같은 살벌한 나라에서 인권무시하는 공권력 행사는 이해가 되지만요.
19/02/01 02:20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능력있고 비싼 변호사를 고용할 돈과 실행력만있으면 언제든지 자유롭고 정의로우며 인권을 중요시하는 나라가 되긴하겠네요 크크
19/02/01 02:48
수정 아이콘
https://m.huffingtonpost.kr/2016/05/05/story_n_9853792.html#cb

플린트 수돗물을 그대로 마신 게 아니라 정화필터 보급하면서 정화필터 거친 물을 마신거고, 연방차원에서 복구를 위해 8천만 달러를 지원했죠. 약간 악의적인 왜곡이 들어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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