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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30 00:18
체임벌린 이후 최악의 영국 총리에 부족함이 없을 듯. 어떤 의미에선 체임벌린보다 더 질이 나쁘죠. 체임벌린은 독일의 오스트리아 합병 당시 막 대공황에서 벗어난 영국의 경제상황+제 1차세계대전을 겪은 세대의 반전여론 때문에 영국에 전쟁 수행 능력이 없다고 판단했었던 거고, 이건 독일도 어차피 도찐개찐이라 마찬가지였다는 걸 간과하고 독일의 군사력을 과대평가했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아예 무근거하고 불합리한 판단은 아니었죠. 어찌됬건 체임벌린도 딱히 히틀러를 믿었던 건 아니라서 뮌헨 협정만 믿고 재무장을 게을리 한 것도 아니었고.... 지금 와서 보면 나름대로 참작할 여지가 있습니다. 솔직히 히틀러가 생각 이상으로 미친 놈이었다는게 체임벌린의 업보라면 업보겠죠. 근데 캐머런의 브렉시트 투표는 철저히 정치공학의 산물로 국가의 중대사를 불확실한 투표 속에 아무 이유 없이 던져놨다는 점에서 더 질이 나쁩니다.
19/01/30 09:18
사실 롤에서도 별로 문제 없이 이기는데 /항복 눌러서 팀 패배 시키는 녀석들이 있긴하죠.
설마 이걸 동의 하겠어? 라고생각하지만 간간히 이기는 와중에 패가 적립된다는게 함정..
19/01/30 00:27
어차피 메이 총리가 내놓은 플랜B는 기존안과 별 변화가 없어서 큰 의미가 없습니다.
단 이에 대해 수정안 제출과 이들에 대한 토의 표결이 가능하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7개 수정안을 두고 표결을 한다고 하네요. https://www.yna.co.kr/view/AKR20190130000400085?section=international/all 내일 아침에나 기사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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