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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8 14:16
저도 저런 습성의 사람이 몇명있는데 그사람과 만날때는 그냥 애초에 약속을 서점같은곳 주변으로만 잡습니다.
(이거빼고는 다른면에서는 딱히 나무랄때 없어서 인연을 끊기도 뭐하고요 흐흐) 이제 화내고 뭐하기도 귀찮....
19/01/28 14:17
- 내가 있는 자리로 약속 잡고, 도착하면 전화하라고 한다. 그때까지는 내 할일 함.
- 그날 커피 or 식비는 늦은 사람이 내기로. - 데드라인은 정시에서 +10분까지. 10분 넘어가면 연락. - 대놓고 뭐라고 함. 넌 항상 늦으니까^^ 라고 일깨워주기. - 대놓고 뭐라고 함2. 넌 좋은 친구지만 항상 늦으니 중요한 일은 같이 안 해 등등. 저는 대충 이렇게 하네요. 약속 늦는 애들은 항상 늦으니 오히려 제 계획 잡기도 수월합니다 크크크.
19/01/28 14:27
다들 바쁜 시대이기도 하고, 대도시의 경우면 차를 몰든 대중교통을 이용하든 거리가 어느정도 되면 (평균 1시간) 시간을 정확히 맞추는게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서 20~30분 정도 늦는거야 뭐 그러려니 하게 되고 저 또한 안늦으려 노력한다해도 가끔은 늦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1:1로 만나는 약속이면 어떻게든 시간에 맞춰서 가려하는 편이고, 늦게 되더라도 늦게 될걸 인지하는 순간에는 연락을 하는게 예의죠;; 요즘이 30년 전도 아니고 바로바로 연락 할 수 있는 시대인데 말이죠. 그런데 진짜 늦게되면 최소한 연락은 지가 먼저 해야하는거 아닌가...
19/01/28 14:30
제 친구가 이래요. 단 한번도 저보다 일찍 온 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전화는 먼저 하긴 하네요. 미안한데 좀 늦을 것 같다고..
그래서 일부러 약속시간보다 30분 늦게 갔더니 그 친구는 무려 1시간을 늦더군요. 그 뒤로는 그냥 제가 그 친구 집 근처로 직접 갑니다;;
19/01/28 14:36
처음 한 번 늦는 건 인정. 사람일은 모르는 거기에 약속 당일에 갑자기 무슨 일이 생길 수도 있는 거니까요.
그런데 그게 반복되면 거릅니다. 인간관계를 유지하기가 너무 피곤해요.
19/01/28 15:32
동참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래도 제가 먼저 가는 날 생색내지 않습니다.... 죗값 치룬다고 생각하고 기다립니다....
19/01/28 14:51
저도 어지간히 늦는 편이라 보통 10분 ~ 20분 늦는데 남자들이 다그런가 왠만하면 중간은 가고 거의 1~2등으로 갑니다.
어쩌면 비슷한 사람들만 남은걸지도 모르겠내요.
19/01/28 14:57
저도 제가 늦는 타입인데 사실 반반이더라구요. 항상 일찍 오거나 항상 늦는 경우는 별로 없음.. 생각해보면 그런 사람들끼리만 만나는 것 같다는 생각이.. 크크
19/01/28 15:00
사고방식이 다릅니다 짤이 필요합니다. 진짜 그냥 사고 자체가 다름.
상습적이라서 문제인거지만 사실 1회만 딱 봐도 견적 나옵니다. 진짜 평소에 안 늦는데 늦는 사람은 미리 늦는다고 전화를 줍니다. 특히 1:1로 만나는거면. 상습적인 사람은 연락조차 없음.
19/01/28 15:04
저들을 바꿀려는것도 피곤한일이고해서
그냥 좋은방향으로 제가 바꿨습니다. 무조건 약속은 서점으로. 그덕에 꽤 많은 책들을 봤더랬죠. 그리고 제마음다치게하거나 스트레스 쌓는일도 줄었구요.
19/01/28 15:15
너 회사나 이런데 가서도 늦으면 안된다 했는데
안그런다는 대답을 들었을 때 친구로서 안심이 되는 한편 깊은 빡침이.... 약속에 늦을거 같은 징조가 있으면 바로 말해줘야합니다. 보통 사람은 그 정해진 약속시간 장소에 맞춰서 일정 짜거든요. 그거 다 어그러져요.
19/01/28 15:19
음식점 예약이 제일 난감하죠 크크크 전부다 지각할꺼 뻔히 알아서 나도 늦게가고 싶은데 예약시간에 한명은 가있어야 할 것 같아서 일찍 나가고 혹시나 하는 마음을 가져보지만 아니나 다를까 전원 지각
19/01/28 15:27
웨이팅 기다리고 있는 고깃집에서
제 이름으로 예약되어 있어서 시간 맞춰갔더니 역시나 모두 오는중 혼자 30분동안 핸드폰 보다 책 보다 그냥 저 혼자 항정살 구워먹고 배 두들기면서 트림 할라치니까 한놈씩 오더군요
19/01/28 15:24
진짜 세상 제일 극혐 이거 때문에 헤어졌습니다. 만날 때마다 늦어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맨날 미안할거면 안늦을순없냐니까 말을 그렇게 하냐고 싸우고 헤어졌네요.
19/01/28 15:33
전 제가 살아오면서 약속시간 단 1분도 늦어본적이 없고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별 이유도 없이 습관적으로 늦는사람들은 그냥 인간취급도 안합니다
19/01/28 15:37
저게 잘 안고쳐지는 습관중 하나일겁니다. 미안함을 느끼지 않아서라는 말은 지각하지 않는 입장에서 자꾸 지각하는 다른 사람이 이해가되지 않으므로 보여지는 편견 비스무레한거고..
미안하다고 느껴도 정작 시간에 맞춰나가기 위한 준비나 소요시간 파악 같은게 잘 안되니 지각이 반복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호되게 당해보지 않는 이상, 아니 호되게 당해봐도 고쳐질까말까 하지요. 그래서 그런 친구들한테는 "늦지좀 말아라"라는 1차원적인 잔소리는 하는 사람도 스트레스지만 듣는사람도 스트레스 일겁니다. 아마 어떻게 고쳐야하는지 잘 모를테니까요.
19/01/28 15:41
그럼 중요한 일이나 본인에게 피해가 막심한 일이 있을때도 늦어야죠.
회사면접 가거나 그럴때 늦지는 않는데요 그런사람보면. 물론 진짜 그런데서도 늦는 답도없는 사람들 있기야 하겠지만 그냥 누울자리보고 다리뻗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봅니다.
19/01/28 16:59
제 친구들은 약속시간 15분만 늦어도 다굴치고 역적 만들고 코리안타임이니 뭐니 하며 온갖 핀잔 다얹어줍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맥시멈이 10분 지각이에요. 이 이상 늦으면 사람취급 못받음...
19/01/28 17:00
예전에 여자친구가 하도 늦어대서, 오기가 발동해서 늦게 오면 데이트 취소하고 다음날 다시 만나기로 한 적이 있었죠. 방학중이었거든요.
그래서 매일 약속했는데, 한 달 넘게 단 한 번도 안지켰습니다. 그 사이 방학도 끝났고요. 그래서 더이상 약속도 포기했죠. 하지만 이미 한달간 매일매일 오기로 기다리면서 생긴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각해서, 저 당시 제가 정신적으로 굉장히 무너졌었어요. 어쨌든 당시에 입건 될만큼의 큰 사고를 안친게 다행이었습니다. 작은 사고는 쳤습니다. 약속에 늦는 것에 열받아서 사람 많은 데서 미쳐서 소리지르기를 몇 번이나 했으니까요. 지금 생각하면 상대방도 스트레스였겠습니다만, 저한텐 너무 큰 상흔입니다.
19/01/28 17:07
약속을 안지키면 그냥 거릅니다. 지금 만나는 친구중에 코리안타임 단 한명도 없습니다. 늦으면 전부다 꼬박꼬박 연락오구요. 끼리끼리 놀면됩니다.
19/01/28 17:22
거를 수 있는 관계면 오히려 깔끔하죠.
거를수도 없고 안볼수도 없고 계속 같이 가야만 하는관계면 진짜 짜증납니다. 심지어 손위 사람이라 이야기도 못해요.
19/01/28 17:26
중딩때부터 15년 넘게 함께한 패거리 중에 단 한 놈만 매번 늦게 나오는데 처음엔 다들 진짜 짜증내고 욕도 많이 했었는데 변할 기미가 안 보이니 점점 그러려니하게 되고...전역하고 나서는 돌아가면서 20분씩 늦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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