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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4 13:27
1368은 지나친 모쏠 미화 아닙니까?
모쏠의 특징은 연애를 못하니 그런걸 떠나서 세상의 반수와 인간관계를 매끄럽게 맺지 못한다는 거 아닌가요 크크
19/01/24 13:39
모쏠인데 대략 맞는 듯 합니다. 인간관계가 좁내요. 그런데 모쏠이던 친구들은 다 애인이 생겼어요. 작년까지 크리스마스에 모여 보드게임 하고는 했는데 올해는 혼자 보냈습니다. 진짜 이제 연애를 해야하나...
19/01/24 13:41
이십대 후반까지 모쏠이었던 입장에서 보면, 모쏠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별로 필요 없습니다..
제 주변에도 30살 넘어서까지 모쏠인 사람 수두룩한데, 전부다 성격이 서로 다르고 모쏠인 이유도 다르거든요. 그중엔 핵인싸에다 심지어 여자들한테 인기도 많은 모쏠도 있고요, 부족한거 하나 없는데 연애할 이유를 못찾는 애도 있고 제 주변 모쏠들은 보통 사람들이 꼽는 스테레오타입 모쏠이랑 거리가 멀더라고요. 근데 모쏠의 공통점 하나는 있어요. 연애 안하면 안할수록 이성 보는눈이 까다로워지긴 하더라고요.
19/01/24 13:41
1. 연애 자체에 관심이 없었던 종자들이다. 애니메이션, 소설, 게임, 뭐 다른 것들.
2. 시도조차안해봤다는 말이다. 5. 야동에 대해서 매우 우수한 조예를 가지고 있다. 7. 대인관계를 소수 정예로 둔다. 8. 지나치게 미래를 위해 현실의 것을 포기한다. 10. 마지막으로 모쏠들은 이 글을 진지하게 읽는다. 어우야 6개는 맞네요.
19/01/24 13:42
절박함, 욕심, 그리고 환경 문제죠.
어느 정도 맞는 말은 있습니다만, 진실이 일부 섞인다고 설득력을 갖지는 못합니다.
19/01/24 14:37
개인적으로 주위에 이성이 없는 형태의 애들은 소개팅으로라도 만나게 마련인 듯 합니다. 실제로 저도 일부러 그런 애들 소개팅 많이 시켜줬는데 1번만 연애하고 나면 그 뒤부터는 또 지들 인맥으로 알아서 잘 사귀더라고요. 저도 생각해보면 연애 같지도 않은 고딩시절 연애 이런거 빼고 처음 사귀었던 게 소개팅 통해서였고... 이성보다는 소개팅해줄 수 있는 동성들을 많이 사귀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19/01/24 16:55
32년만에 모쏠탈출한 사람으로
고백도 안해봤다와 눈이 높다는거 빼고는 공감입니다 고백도 몇번 해봤고 까이고 주변인들에게 징징대면 너 눈 없냐 소리도 듣고 그랬습니다. 그냥 연애에 해탈하니까 생기네요?
19/01/24 17:36
2.에서 하나 덧붙이자면 모쏠은 2. 대다수의 모쏠들은 '로또 안사고 로또 당첨되기를 바라는 종자들이다'라기보다는, '로또 사는 법을 몰라서 못사다보니 당첨도 안 되는 종자'라는 말이 더 맞겠네요.
이성의 호감을 얻는 방법, 이성과 친해지기 위해 접근할 방법을 모르니 사귀지 못하는 것이죠.(이 문장은 아래 댓글이 달린 이후 추가함.) 그렇다고 대뜸 처음 보는 이성에게 '사귀자'라거나 '내 남자친구/여자친구가 되어 달라'라는 식으로 말하면 상대에게 무례한 행동일 것이고, 상대도 '아무나 누군가 이성와 사귀었으면 하는'마음을 가진 것이 아닌 이상, 보통은 처음보자마자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을 덥썩 받아주지는 않으니, 그런 식으로 막 들이댈 수도 없지요.
19/01/24 17:46
시작은 고백을 해라가 아니라.
여자에게 호감을 사려고 노력해라. 죠. 꼭 모솔 아니더라도 연애못하는 남자들 특징이 자기 외모를 비하하면서 외모탓을 해요. 외모는 호감을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이지만 그것 말고도 굉장히 많은데 말입니다
19/01/24 17:48
네, 그 '호감을 사려고 노력하기 위한 방법, 어떻게 해야 호감을 살 수 있는지'을 몰라서 못한다는 의미로 '로또 사는 법을 몰라서 못 산다'고 표현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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