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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9 12:44
19/01/09 12:44
지도 뒤져보니 프랑스영 기아나 라고 되있네요.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084106&cid=43965&categoryId=43965
19/01/09 12:52
내 행복하고는 좀 무관할 수도 있지만 사실상 한반도내에서 낼 수 있는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긴 힘들죠.
솔까 우리보다 인구도 많고 땅도 더 넓고 지하자원도 많은 나라들 중 일부는 이기고 있는 것도 기적이라고 봐야-_-;;
19/01/09 12:52
사실상 동유럽을 제외한 유럽과 북미, 그리고 인구수로 압살하는 그린란드, 호주와 일본을 제외하면 GDP상으로는 한국보다 잘 사는 나라가 없는거네요.
확실히 절대값으로 보면 잘 사는게 맞는 것 같아요. 물가등을 반영한 실제 체험지수는 좀 다를 것 같긴 하지만...
19/01/09 13:22
완전 다른나라인줄로만 알았는데 말씀하신거 듣고 찾아보니까 덴마크 자치령이라네요.
2009년에 제한적 독립을 선언해서 자치를 하고 있긴 하지만요. 모르던거 배워갑니다.
19/01/09 14:09
같은 한국에서 1970년에 랜덤으로 태어나기 vs 2016년에 랜덤으로 태어나기 하면 전자 고를 사람이 없을 것 같은데 지금이 가장 힘들다고 하죠..
행복은 동시대에서 상대적인 거라고..
19/01/09 14:15
굳이 대만을 다르게 색칠하기 위해 UN 이외에 ‘Republic of China’의 통계정보를 따로 갖다쓰면서 출처에 구구절절 설명까지 붙이다니. 민감한 부분에 대한 소신이 돋보이는 인포그래픽이군요
19/01/09 14:49
그래서 전 대한민국이 더럽고 치사한 면도 많지만 그거 이상으로 대단하고 위대한 국민과 나라라는 국뽕을 장착한 채로 살아갑니다.
한국에 대해 불평하고 투덜대기만 하는 거 보다는, 이 편이 정신적으로 나음
19/01/09 14:58
개인적으로는 이순신 장군님의 명량 해전과 더불어 다른 누군가에게 들려줬다면 거짓말하지 말라는 소리를 들을 만한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력으로 뒤에서 손가락 안에 들던 나라가 100년도 아니고 60~70 년만에 이렇게 살게 된 것은 시쳇말로 '만화에도 못 써먹는 스토리' 라고 생각합니다.
19/01/09 15:44
슬슬 한계가 왔기때문에 다음 확장지역이 필요합니다.
이게 다 뜻을 하나로 모아 인력을 갈아서 가능했던거라. 원인을 찾으면 노력과 우연의 산물인데, 이제 그 노력이 '노오력'으로 비웃음당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그게 사실이고) 이 열망과 열정을 투사할 다른 대상이 필요합니다.
19/01/09 16:10
사실 근데 생각보다 한반도 자체의 잠재적인 국력 자체가 낮지 않았다는 쪽이 전 맞다고 생각합니다. 잘 한거야 맞지만 기적까진 아닌 정도? 전 세계의 국력 성적표를 16세기부터 지금까지 9분위로 나눈다면 한국은 꾸준히 4등급은 했던 나라라고 봐야하지 싶어요. 물론 4등급이 지금 1.5등급까지 올라간것도 대단한 건 맞지만 생각보다 역사적으로 우리가 그렇게 못살았거나 약한 나라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한국전쟁 직후라거나 김씨왕조 같은 변수만 아니라면 중간은 가는 게 정상인 나라라는 거죠. 그리고 솔직히 탁 까놓고 말해서 왠만하면 중간은 가는 나라가 이렇게 확 올라온 건 냉전구도의 최전방에서 위대한 아메리카, 천조국의 수혜를 잘 받아먹은게 적게 잡아도 5할은 된다고 봐야...
19/01/09 16:23
19세기 제국주의 시대에 고리타분한 성리학 이념은 지속할 수 있는 체제가 아니였죠. 하지만 교육열, 근면함, 잘 정비된 행정체계의 유산을 남겨준 덕분에 미국의 지원에 힘입어 포텐이 폭발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19/01/09 16:38
사실 조선 초중기만 해도 성리학 자체가 그렇게 꽉 막힌 것까진 아니었는데 세조라는 왠 정통성은 밥말아먹은 폐륜아가 기존에 만들어놨던 시스템을 다 말아먹어버리고 그걸 좀 복구하나 싶더니 연산군이 나타나고 다시 좀 복구해 볼려고 하니 임진왜란과 호란 크리로 인한 보수화가... 그나마 마지막 불꽃을 살려보려고 했던 효명세자나 뭐라도 해볼려던 헌종은 진짜 뭐라도 해보기도 전에 요절 크리가 떠버렸고...
19/01/09 19:26
솔직히 천조국 원조 잘 받아먹은거랑 박정희가 북한에 쫄아서 중화학공업에 몰빵한게 잭팟터지면서 대박난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성장은 동아시아국가들은 정권이 삽질하지 않는 이상 무조건 성장하는건 거의 패시브고요.
19/01/09 16:17
우리 그렇게 약하지도 힘들지도 않죠..... 다만 주변에 위치가 심하게 헬일뿐.......
천조국이야 우리의 영원한 형님이구요, 그분들이 까라면 까야합니다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살기가 팍팍해서 헬조선이 특별히 헬같아 보이진않습니다. 그냥 헬지구.......
19/01/09 20:11
45억인구인 아시아 기준으로 보면... 소소한(?) 분쟁중인(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중국,러시아,인도,인도네시아)지역은 그렇다 쳐도 아예 전쟁중인 국가(예멘,사우디,시리아,이라크,이스라엘)들도 있으니까요.
19/01/09 20:24
한국의 경우는 여러가지가 겹쳤다고보는데, 기본적으로 그리 약한 나라도 아니었는데 한참 바닥치던 시기가 있었던 것도 있고,
경제적으로는 자본만 있다면 도시화과정을 통해 반드시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는데, 위치적인 이유로 자본이 계속 유입됐었다는 것도 있고, 인구 구조상 생산인구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면서 경제성장의 속도를 높였다고 봅니다. 지금에 와서 일본과 비교하면, 역사적으로 이 정도의 국력차를 보이는게 보통이었다고 생각해요. 일본이 먼저 시작해서 먼저 도달했고, 그 다음으로 한국이 시작해서 이제 도달했고, 중국은 늦게 시작해서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중국은 우리와 달리 세계의 흐름과 어긋나 있어서 우리처럼 도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우리가 본래 약한 나라가 아니었다는 것이 영향을 준 건 인구도 있지만 교육열도 있다고 봅니다. 유교문화권의 교육열에 대해서 문화적 다양성에 따른 유교문화권의 특징처럼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 그게 아니라 이런저런 기술의 발전처럼 문화적으로 유교문화권이 타문화권에 비해 앞서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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