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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8 10:42
예전에 아버지 따라 갔었던 어르신 분이 하시던 이발소에 10년 정도 다녔었는데
요즘 학생들이 자주 자르는 머리스타일이라고 추천도 해주시고 했었는데 고등학교 졸업할 때 쯤 이발소 안열리더니 없어지더군요... 참 좋았는데
19/01/08 11:04
저도 결혼전까진 부모님이랑 같이 살때 아버지와 함께 저런 이발소 다녔엇는데
이발소는 그전까지 바리깡으로만 한다라는 편견이있었는데, 순수 가위로만 모든 작업 다 하시고 마무리또한 깔끔하고 스타일도 좋았습니다 가격또한 기본 미용실의 반보다 더 저렴
19/01/08 11:48
(수정됨) 근데 이발소가 거의 100% 단골 장사라서 매너리즘 + 기술퇴보 + 고집 쓰리콤보를 맞을 확률이 꽤 높기 때문에 아무리 설명해봐야 결과물 나와봐야 압니다.
뭐라고 말해도 똑같이 깎아주는 미용실도 있지 않습니까? 크크
19/01/08 12:04
이거레알
30년 경력의 서울 유명 호텔 사우나 이발소 경력 최신스탈 머리 등등의 호화로운 광고의 목욕탕 이발소에서 머리 깎고 얼마나 후회했던지 ... 그냥 반듯반듯하게만 잘라주시더군요 장담하는데 저 이발사분 저 머리 처음 깎아보는 거 아닐 겁니다 비슷하게나마 잘라봤거나 최소 요즘 스타일 머리 보고 어떻게 자르면 되는지 고민(연구)는 해 보신 분이죠
19/01/08 12:55
홍대 바버샵에서 한 번, 삼성 이XX 회장 다녀갔다는 이발소 한 번, 그 이후 동네이발소 두 곳 다녔었는데
이발소 오래 하신 분들이 예전에 배워온 스킬들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두상과 머리 자라는 방향, 머리카락 힘까지 다 계산하셔서 자르고 한참 뒤에도 옆머리가 많이 안 떠요. 근데 자한당을 너무 좋아하시길래 듣다듣다 결국 동네미용실 가는 중입니다(...)
19/01/08 14:11
가격은 다 12000원으로 동일하던데 저는 투블럭을 안해봐서 추천을 못하겠네용...ㅠㅠ
제가 첫 번째로 말한 이발소는 여기입니당 https://www.youtube.com/watch?v=KWr6nc-6_Jw
19/01/08 13:01
저거 재방문 후기도 있습니다 이발사님 소소한 썰도 풀어주고 기술 뿐만 아니라 손님 접대도 정말 매너있게 해주시는게 장인의 느낌이 물씬 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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