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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7 23:51
블랙 팬서 다른건 몰라도 액션은 그냥 구린거 맞는 듯 크크
러닝타임 처음부터 끝까지 단 1초도 시빌워의 3단차기의 절반조차 미치는 장면이 없었던 것 같단말이죠...
19/01/07 23:56
액션이 특징도 없고, 화려하지도 않고, 리얼하지도 않고,
히어로의 특수기도 특징도 없고, 화려하지도 않고, 리얼하지도 않고, 영화의 서사도 독특하지도 않고, 짜임새있지도 않고, 리얼하지도 않고. 대체 이 영화의 어디에 고평가를 할만한 요소가 있는지 궁금한 영화죠.
19/01/07 23:59
액션은 트레일러 떴을 때부터 후져보여서 우려를 샀고 본편은 예상대로였죠 뭐... 일단 연기나 cg는 둘째치고 액션의 구성이 창의적이질 않아요.
19/01/08 00:28
저도 댓글을 썼지만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서사에 공감가지 않는다는 것 정도 제외하면, 그냥저냥 무난무난했다고 봐요.
문제는 이 영화가 지속적으로 고평가를 받고 있다는 거죠.
19/01/08 01:56
디워하고 비교할 건 아니에요. 기본적으로 블랙팬서 구리다는 건, 지나치게 평론을 잘 받고 인기몰이한 데다가 다른 히어로물들의 위상을 건드리다 보니 반작용이 센 거지 디워처럼 아예 영화의 기본구성 자체에 결격사항이 보이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19/01/08 00:32
개인적으로 PC 논란 제끼고 봐도, 액션과 스토리가 모두 현실감이 떨어졌어요. 물론 현실과 1도 연관없는 판타지 영화이긴 한데 뭔가 영화 내적 논리로 봐도 이상하다고 해야되나... 요즘엔 이걸 핍진성이라 하더군요.
19/01/08 01:19
음 제 기억이 잘못됐을수도 있는데, 개봉 당시에도 평이 별로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다시 정정하자면, 평이 “별로”라는건 제 주관이고, 다시 말하면 평이 “나쁘지 않았다”와 같을 수 있겠네요. 하지만 당시의 평에도 기억이 남던건, 본문 중에서는 “pc 등 논란이 많은데 내용 상 pc를 논하지 않을 수 없다”는 글들이 기억에 남고, 댓글 중에서는, 그래서 pc고 자시고 별 개연성도 없고 그래서 재밌기라도 하든가 이게 뭔.. 그런 류의 글들이 기억이 나네요.
19/01/08 01:32
저도 개봉 당시 PGR 반응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거 같은데, 같은 느낌이신 분이 계셨군요.
아쿠아맨 개봉 이후로 요즘 시도때도 없이 소환되서 얻어맞는거 보니까 좀 당황스럽습니다.
19/01/08 01:41
이게 다른 히어로물과 나란히 비교되는 영화였다면 평이 나쁘지 않았을 겁니다. 저도 나쁜 평을 하진 않았을 거예요. 그냥 무난하거든요.
하지만 1년사이 그런 무난한 영화가 다른 영화에 비해서 아주 고평가 받는 것을 계속 보니까 그 고평가에 대한 반발이죠. 말하자면 개봉 당시에는 취향에 따라 좋게 본 사람들은 '우'를 주고, 별로로 본 사람들은 '미'를 줘서 대체로 나쁘지 않은 영화라는 평가였다면, 지속적으로 영화계의 평가가 '수'가 나오니까 '이게 수 받을 영화라고?'라는 평가가 나오는 겁니다. 그 반작용으로 평도 '미 또는 양'으로 떨어진 것 같고요. 전 당시에도 지금도 이 영화에 대한 평가는 '미'입니다. 그냥 중간이예요. 히어로 영화들 중에서.
19/01/08 01:51
극장에서 보면서 혼란에 빠졌던 영화
특히 위짤 장면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만들었을까?라는 생각을 멈출수가 없었던.. 짤로 보던 일본 특촬보다 구렸던 영화 이 영화로 당해서 절대 개봉당일에 영화를 안보게됨 영화평같은것도 다 불신하게됨
19/01/08 01:51
클립만 따와서 그렇지 전체적으로 히어로물 평균은 합니다. 너무 과대 평가 받아서 반작용으로 까이는거죠. 클립만 따서 올리면 아쿠아맨도 세차장씬 같은거 많아요.
19/01/08 02:00
솔직히 평작도 과한평가라고 보는데
많이쳐줘서 평작이라쳐도 그쪽분들께서는 이걸 무슨 역대급 영화로 포장하고 있으니 ??? 이런 상황인거죠
19/01/08 04:09
뭐랄까... 아마 스타워즈의 라제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물론 뭐 라제랑 비교하는건 좀 실례긴 한데... 라제도 처음 봤을때는 고평가한 사람이 많았습니다. 뭐랄까... 큰 그림이 정말 멋있어요. 라제는 클리셰의 파괴, 블랙팬서는 무려 흑인 문제를 히어로 물에 버무렸다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시도를 성공했단 말이죠. 심지어 실제 흑인 인권 운동을 몇가지 부분과도 어우러지는 면이 있고(마틴 루턴 킹과 말콤 엑스의 대립이라던가..) 그런면을 가장 잘 보여주는 킬몽거의 유언이라던가... 그런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최고급 와규와 맥도날드 햄버거의 조합인데, 그냥 맥도날드 햄버거인 느낌이에요. 흑인 문제는 진짜 겉만 살짝 핥았고(흑인 인권 맛 첨가!) 대표적으로 킬몽거의 유언은 킬몽거의 캐릭터와 그닥 맞지 않습니다. 생각해보면 킬몽거는 복수자에 더 가깝지, 자유를 위한 투사같은 건 아니거든요. 딱히 자유를 위해서 싸운것도 아니고... 저도 처음봤을때는 우와 이렇게 심오한 주제를 다룰 수 있었다니...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뭐 다크나이트는 고사하고, 시빌워 보다도 더 얕죠. 그거 빼고 생각해보면 주제가 조금 무거운 그냥저냥한 기성품 마블영화... 뭘라까... 주제뽕이라고 해야 되나? 심오뽕? 하여간 뽕이 좀 많았죠...
19/01/08 08:35
시빌워에서 봤던 수려한 액션씬을 기대하신분도 많았을건데...
전 솔직히 액션은 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감독의 차이, 연출의 차이가...
19/01/08 09:11
이거보고 극장나와서 느낀게 토르 라그나로크가 진짜 엄청 잘만든거였구나 생각만 들더라고요.
다른 부분은 나쁘지 않았는데, 저 대규모 전투씬은 노답 그자체...
19/01/08 09:42
그냥 후진 영화죠. 최고의 과학문명을 지닌(대체 비브라늄만 있으면 이런 과학 문명 건설이 가능하다는 설정이 말이나 되나 싶지만) 와칸다 사람들이 싸우는거 보면 대체 어딜 봐서 최고의 과학 문명인지 의심스럽더군요.
그리고 계승을 위한 결투에서 졌는데 다들 안졌다고 우기면서 다시 도전하는거 자체가 코메디 아니었나...그럴거면 장자상속제고 요식 행위라고 하던가 둘이 붙어서 져놓고는 나중에 와서 다시 붙자고 하는 크크크크크
19/01/08 10:04
그부분은 처음 결투할때 단서를 넣습니다.
죽거나 항복하면 지는거다라고요. 그리고 악당이 그걸 핑계로 덤비면 나쁜놈이고 주인공이 그걸 핑계로 위기를 극복하면 똑똑한놈이 되는건 약속된거니까요!!
19/01/08 11:36
영화관에서 봤을 때는 별로 기대이한데? 하다가 나중에 IPTV로 다시보니 꿀잼이더라구요. 이거 생각보다 잘만든 영화네? 했습니다.
저는 높은기대치와 히어로무비에 대한 피로감이 좀 있었던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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