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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5 15:05
업은 진짜 영화 시작하고 5분만에 눈물 콸콸쏟고 본 기억이 있네요 크크크
아니 이렇게 울려놓으면 뒷내용 어케보란거야! 했는데, 풍선집 떠오를 때 부터 시작해서 엔딩까지 더 감동이었어요.
19/01/05 15:59
월E가 못 끼다니...하는데 목록이 너무나 공감. 저는 토이스토리3 한 표 4가 나와서 뭐야 했지만 1-2 어릴 때 보고 커서 3을 본 그 느낌을 잊지 못하겠네요. 일단 앞으로 영화로 저런 느낌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그리고 빙봉 인상 깊었습니다.
19/01/05 15:59
제가 영화볼때만 매말랐던 감성이 차오르는 사람이긴 한데 인사이드 아웃, 코코는 울면서 봤네요. 특히 코코는... 기억할게에에에에에에에!!!!!! ...아 이게 아닌가
19/01/05 16:10
(수정됨) 솔직히 순위 못 정하겠어요 업은 저 장면이 대사없이 애니메이션으로 5분만에 보여주는 한 부부의 인생 이야긴데 미쳤습니다 픽사가 얼마나 유능한 이야기꾼인지 보여줍니다 대사도 필요없어요 5분이면 됩니다 그리고 업은 주제가 진짜 좋습니다 이 작품의 주제의식과 사용된 구성 요소의 은유성을 생각하면 미친자들입니다 이 정도로 잘 만들기 힘들어요
인사이드 아웃은 유쾌한 분위기의 극에서 저런 한 방이 얼마나 묵직한지 보여주죠. 눈물만을 위한 신파와는 궤를 달리합니다 울지 말았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폭풍오열했던. 코코도 최고였죠. 애니메이션 배경으로 멕시코와 저승이라는 발칙한 시도 꿈과 현실이라는 한쪽으로 치우치기 쉬운 주제를 균형있게 다루는 감각, 완벽한 색감. 솔직히 코코는 한 장면 꼽기 힘들어요 후반부가 눈물 지뢰거든요 엄청 감명깊게 봤습니다
19/01/05 16:18
넷플릭스에 코코 있길래 지난주에 봤습니다. '
할머니와 생활하신분이라면 안 울수 없습니다. 특히 아무것도 아니에요 엄마 그 부....흐엉엉엉
19/01/05 16:27
코코는 울어라 하고 채찍으로 후드려 패지 않죠. 이야기 안에 몰입하게 상황만 구성할뿐. 국내 신파 못 다루는데 억지로 쓰는 감독들이 코코 반만큼이라도 했으면 싶어요
19/01/05 16:36
저 네 순간의 한방은 정말 강력하죠. 저도 가끔 애니들 복습하는데 뭉클합니다.
그리고 한 방 보다 영화전반적인 잔잔함과 감동은 월e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대사가 거의 없어서 그런지 순간순간에 더 집중하게 되고 표정이 거의 없는 로봇에게서 표정도 찾게 되죠.
19/01/05 16:43
디즈니가 화면의 화려함이라든지 대중성으로 많이 따라잡긴 했지만 3d애니메이션 원조맛집의 위상은 어디 안가죠. 특히 픽사 애니는 전체관람가의 탈을 쓰고있지만 어른을 위한 동화 그 자체입니다.
19/01/05 17:37
UP이나 월E에서 잘 드러난건데, 픽사는 대사 없이도 감정선을 참 잘 그려내요. 엄청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도 아니고 CG로 해내지요 정말 대단한가에요.
19/01/05 18:35
픽사 좋아하는데 희안하게 토이스토리는 아직도 보지릉 못했어요... ㅠㅠ
제목 보고 업은 무조건 나온다 싶었는데 빙봉이랑 코코도 있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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