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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4 20:36
어제 누가 도네로 캡잭 생일이라고 축하한다고 말해 달라니까 다음에 만나면 알리 해 주겠다고만 했는데, 끝나고 보냈더군요. 아재 개그와 함께.. 크크크
19/01/04 22:26
(수정됨) 유게에서 페이커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건, 어째서 임요환이 지고 운 건 감동의 골마라고 표현하고 같이 웃으면서 페즙이란 단어는 단체의 분노를 가져오는 거냐는 겁니다.
임요환의 열정이나 노력에 비할 사람이 적은 건 동일하다는 논리 하에서 그를 까내릴 자격이 있는 사람이 부족한 건 당연합니다. 근데 왜 이렇게 반응 차이가 심할까요. 그냥 시간의 풍화 혹은 현역 팬 수의 부재 때문에? 아니면 이제 임요환 팬들이 포기해서? 지니어스 때는 여전하던데. 그 만큼의 노력을 해본 사람의 수는 똑같이 부족할 텐데, 임요환 우는 건 다 같이 웃고 페이커 우는 건 폭발하는 반응이 이해가 잘 안 되네요. 차라리 둘 다 허용하지 않는 게 맞는 것 같은데요. 둘 다 허락하던가요.
19/01/04 22:47
페이커 운 직후에도 여기서 비판적인 얘기가 돌았던가요. 그러면 언급하면 안 되는 이유가 선수 비하, 노력하는 자에 대한 존중이라고 말하는 게 이상하다고요. 아직도 감동의 골마는 그렇게 부르면서. 올해에도 감골 언급은 꽤 있었거든요?
19/01/04 22:52
둘 다 놀리는 사람들이 한심하다고 생각하고 안 웃긴데요. 그냥 세상의 중심에서 페즙을 외치고 싶은 거면, 불판에서 매번 외치시고 그만큼 욕 드시면 됩니다. 님처럼 생각하는 분들 많아지면 언젠가는 페즙도 흔하게 나오는 말이 되겠죠. 아니면 롤갤 가시면 되고요.
게다가 두 상황이 같지도 않죠. 임요환이 감동의 골마로 놀림당한 건 정작 우승한 최연성이 기뻐하지도 못할 만큼 현장 분위기 싸해져서 그런 건데, 솔직히 저것도 임요환 개인의 잘못보다는 행사 진행 측의 미숙이 크다고 봐야죠. 페이커는 경기 끝나고 부스 안에서 잠깐 모습이 잡힌 거고, 삼성 선수들이 눈치보느라 기뻐하지 못할 상황은 없었는데요. 임요환과 페이커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패배했고, 그 끝에 본인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습니다. 처절하게 노력했으나 실패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나 그런 장면을 보고 낄낄거릴 수 있겠죠.
19/01/04 22:59
지금 페즙 거리는 사람들과 감동의 골마 얘기하며 웃는 사람들이 애초부터 같은 그룹이기나 할까요. 롤갤 애들은 감동의 골마 경기를 본 적도 없을 텐데. 그냥 본인이 쓰고 싶으면 쓰고 비난을 받든 동조를 얻든 하시면 될 일입니다. 페즙이 피지알 공식 금지어가 된 적이 있나요? 이 게시물을 보고 왜 저런 생각을 하셨는지도 솔직히 잘 이해가 안 되네요.
19/01/04 23:03
동일한 논지하에서 둘 다 비허용이 맞지 않나 생각할 따름입니다만. 홍진호 2드립은 아예 밈이 됐고요. 하나는 비추 폭탄 맞고 쪼개지고 다른 것들은 소스가 되는 일들이 어떤 차이에서 비롯됐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19/01/04 23:08
저도 감동의 골마 드립 별로 안 좋아하긴 하는데 이제는 뭐 그냥 그러려니 하고요. 임요환도 현역에서 은퇴한 지 한참 됐고.. 그런 시간적인 차이도 있겠죠.
개인적으로 페즙 드립을 진짜 안 좋아하는게 저거 하나로 끝나는 게 아니라 저 멸칭에 계속 뭘 붙이거든요. 조금만 실수해도 바로, 퇴물이네 XX 또 즙 짜겠네 그런 식으로.. 그래서 더 싫은 것도 있습니다. 감동의 골마는, 뭐 요환이형이 골마가 없다고? 거짓말하지 마라. 감동의 골마 못 봄? 이런 식으로 쓰여서 그런지 그냥 피식 하고 넘어갈 때도 있긴 합니다. 노골적으로, 찌질한 놈 동생한테 게임 졌다고 울어? 이런 식이면 더 기분이 나빴겠죠.
19/01/04 23:14
제 의견은 딱히 비허용/허용은 아닌데요.. 뭘 얘기하든 그건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하고요.
페이커든 다른 어떤 선수든 롤갤식으로 선수 비하하고 그런 건 볼 때마다 신고를 하든지 비난을 날리든지 해야죠.
19/01/04 23:27
전 오히려 사람들이 반대로 생각한다고 생각하는데
임요환의 에버결승의 눈물에는 즙(?)의 성격이 강하고 페이커는 감동? 세체의 눈물이라 생각하는것 같은데요.. 저도 그렇고... (둘 다 이젠 크게 뭐라고 할 생각도 없지만 굳이 비교하면 페이커는 + 임요환의 -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19/01/05 08:50
그거나 그거인데요. 크게 다른 일이 아닌데 반응이 경우를 바꾸네요. 왜 페이커가 울면 패배한 최고의 눈물이고 임요환은 즙을 짜는 건가요? 이렇게 생각하는 분께 묻고 싶었습니다. 페이커를 좋아하셔서 그런가요?
19/01/05 08:52
(수정됨) 디지털 풍화 현상 말씀이군요. 알겠습니다.
무릎 꿇고 사죄하라는 글도 봤었던 것 같은데요 당시에는? 자살하라는 글은 삭제하라는 말도 없이 날아갔지만. 그때는 어떻게 다르고 지금은 어떻게 맞습니까? 시한적인 법 적용도 옳다고 보지도 않는데요.
19/01/05 09:25
일단 디지털 풍화는 이런데 쓰는 말이 아니구요.....
(https://namu.wiki/w/%EB%94%94%EC%A7%80%ED%84%B8%20%ED%92%8D%ED%99%94) 시한적인 법 적용이 어떻다....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하실거 없이 시간지나면 모든게 다 웃어넘길 수 있는 일이 됩니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인데, 과거 일은 멀리서 볼 수 밖에 없거든요. 홍진호의 '팀원들과 감독님의 얼굴조차도 보기 죄송스러워 PC방에 왔네요'로 시작하는 그 글도 처음 올라왔을 때는 (농담이 아니라)심금을 울린다면서 읽고나서 울었다는 분들도 있었어요. 심지어 스갤에서조차 그 글 올라온 당일에는 그걸로 놀려대진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임요환의 감동의 골마 이야기가 유머소재로 쓰이는건 이제 임빠들도 그걸 웃어넘길 수 있을만한 시간이 지나서 그렇고 페이커가 즙짜낸 이야기가 유머소재로 적절하지 않은건 페빠들에게 그게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라서 그런거에요.
19/01/05 09:49
그러니까 뭐가 다르냐는 겁니다. 날아간 그래픽 쪼가리나, 웃음거리로 쪼개진 스타 게이머들이나.
아물면 괜찮고 아니면 안 돼요? 안 되면 다 안 되겠죠. 그냥 아직 다 어설플 뿐이거나, 다 싸우기 지친 것 뿐입니다.
19/01/05 10:01
만약 임빠이시고 아직 골마 이야기가 불편하시면 그럴 수 있겠네요. 여론이나 대세라는게 한두사람의 이견으로 결정되는게 아니지만요.
19/01/05 12:26
이글이 임요환 까는 골마관련도 아니고 페이커까는 페즙관련도 아닌데 왜 이런댓글이 달렸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누가 그런글 쓰면 그때 얘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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