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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1/02 18:53:37
Name 내일은해가뜬다
출처 슼마갤
Subject [LOL] 엠비션이 방송중 프레이, 페이커 언급한 부분
프레이가 많이 힘들다고 했잖아 왜 그런 줄 알아? 걔가 욕먹어서 그래
욕먹는게 쌓이면 이렇게 돼
웃을 일이 아니에요 진짜

선수 생명을 깎아 먹는다니까요 욕먹는게
이게 웃을 일이 아니야 비판과 비난은 달라 비난은 선수 생명을 깎아 먹어
프레이도 똑같은 말 하는 거 봤는데
제가 방송하면서 자주 이야기 한건데  팬분들이 경기를 보고 적적한 인생에서 재미를 얻었다
용기를 얻었다는 이야기 감사하다고 했잖아요 프레이도 똑같은 이야기 하더만
"프로게이머들은 소중하게 여기는 팬들의 응원 한마디만 들어도 큰 힘을 얻는다. 이 말은 꼭 전하고 싶었다"

이게 정말 큰힘이 되요 이게 정말 선수 생명 늘리는거야
욕먹는거는 선수 생명 깎는거야


상혁이는 얼마나 힘들까 진짜
나는 걔가 되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진짜
진짜 제일 힘든 사람일거야
프로게이머 사람 중에서 상혁이가 제일 힘들거야
그게 인터넷을 안 봐도 되는게 아니에요
그냥 어떻게든 알게 돼 욕먹는거 보기 싫어도 어떻게든 알게 돼



어쩔수 없다고는 생각해요
프로게이머들이 스트레스 받고 욕먹는거 당연한거야
그건 있어
사람들이 욕은 해도 칭찬은 잘 안 해줘

사람들이 칭찬은 글로 쓰지 않아 직접 보면 얘기 하겠지만
그렇게 생각은 해도 글로 잘 안 해
약간 서비스업이랑 비슷해 진상부리는 손님은 일부야 근데 상처가 많이 남아
근데 서비스 감사하다 이런거 (맞아) 속에 담아서 얘기를 안해

그래서 선수는 칭찬을 못들어 그만큼 칭찬을 많이해주고 위로를 많이해주세요
그러면 상쇄가 될거야

===========


읽어볼만하다 생각해서 그대로 퍼왔습니다. 많은걸 느끼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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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파인더
19/01/02 18:55
수정 아이콘
롤갤보면 수준떨어지는사람들 천지더군요
어떻게든 줄세우고 비난하고
그런사람하고 가깝지 않다는걸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안초비
19/01/02 18:56
수정 아이콘
표현의 차이만 있다 뿐이지 불판 보면 여기도 큰 차이는...
세종머앟괴꺼솟
19/01/02 19:02
수정 아이콘
디씨 + 롤? 절레절레
그린우드
19/01/02 19:04
수정 아이콘
여기도 딱히... 글의 표현방식이 좀 순하다 뿐이지 내용은 똑같죠
링크의전설
19/01/02 19:21
수정 아이콘
그차이가 커요. 실제로 욕들어보면요.
저격수
19/01/02 19:28
수정 아이콘
아주 차이가 큽니다.
당장 제 댓글도 디씨였다면 내용이 많이 달랐을 거예요 크크크크크
19/01/02 20:34
수정 아이콘
어떤면에선 여기가 더 아플수도..
19/01/02 19:17
수정 아이콘
그냥 여기 불판만 봐도...
그 닉네임
19/01/02 19:29
수정 아이콘
야갤 해축식 냄비 문화가 크다고 생각해요. 초단위로 갓에서 똥으로 바뀌니... 그걸 또 좋다고 낄낄대고
구름과자
19/01/02 20:41
수정 아이콘
맞아요. 좋은 얘기는 아니더라도 말도 안돼는 비하나 억측은 안해줬으면 좋겠어요. 선수들 응원하는 입장에서 봐도 가슴이 찟어질것 같은데 본인들은 얼마나 상처겠어요.. pgr에서도 못하면 적정선에서, 가끔은 칭찬도 많이 해줬으면 좋겠어요
19/01/02 21:19
수정 아이콘
여기도 말투만 다르다 뿐이지 도찐개찐... 표현이 순할 뿐이죠.
불판만이 아니라 겜게만 봐도 "잼넛" 같은 표현이 버젓이 쓰이는데 지적하는 사람이 잘 없더군요.
후유야
19/01/02 23:26
수정 아이콘
잼넛 정도야 귀엽지 않나요? 딱히 욕인 것 같지 않은데,,,
19/01/03 12:00
수정 아이콘
본인이 과연 그걸 '귀엽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가 문제겠죠.
졸려죽겠어
19/01/03 11:38
수정 아이콘
표현이 순한것만해도 차이 엄-청 크지 싶은데요...
19/01/03 11: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표현이 순하니까 우린 달라~ 하는 태도가 이미 아웃이라고 봅니다. 직접적인 욕설을 못한다고 돌려 까는 건 또 어떻구요. 오히려 돌려서 비꼬는 게 차라리 쌍욕하는 것보다 더 기분나쁠 때도 많습니다. 솔직히 선수들 입장에서 불판 글 쭉 읽어보면 속 뒤집히기는 마찬가지일 겁니다. 김동준 해설이 공개석상에서 울분을 토하게 만든 암사자 드립도 결국 여기서 나온 거죠.
졸려죽겠어
19/01/03 14:35
수정 아이콘
SKT 패배한 날에 롤갤 가보면 나오는 수위랑 여기랑은 그래도 많은 차이가 있지 싶은데요...사람 면전에 대놓고 뺨 때리는거랑 뒷담화 정도 차이는 있지 싶은데..
19/01/03 21: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이 달린 문맥으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처음 댓글에서 [롤갤보면 수준떨어지는사람들 천지더군요 어떻게든 줄세우고 비난하고 그런사람하고 가깝지 않다는걸 다행으로 생각합니다]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런 말을 하기엔 pgr도 경기에서 누가 지기라도 하면 잘한 선수 칭찬보다는 비난일색인건 마찬가지죠. 간단히 말해 피지알 하는 사람들이 롤갤보고 수준떨어진다 어쩐다 할 자격이 없다 이겁니다(...).
(물론 댓글 다신 분은 평소 선수 비난하는 이야기를 불판이나 겜게에서 안하시는 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롤갤 드나드면서도 그런 얘기를 안하는 사람도 충분히 있을 수 있죠. 적어도 롤갤 전체를 대상으로 비판하기엔 pgr도 나을 게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차라리 비속어 쓰면서 대놓고 까는 게 안 까는 척 점잖은 척 하는 것보다 더 나아 보일 때도 꽤나 있으니까요.
잘생김용현
19/01/02 18:56
수정 아이콘
페이커랑 프레이 슈퍼플레이 짤이 몇개인데 그걸 뛰어넘을만큼 욕을 먹고 있다니... 롤갤 인벤 안가는 입장에선 문화컬쳐네요
19/01/02 19:19
수정 아이콘
슈퍼플레이가 많아서 슈퍼스타가 됐기 때문에 욕도 많이 먹는거죠.

안티 지분도 꽤 있을거고, 예전에 잘할 때의 모습을 좋아하는데 경기력이 저하 됐을 때 비난으로 이어지는 사람들도 있을거구요.
헝그르르
19/01/02 22:38
수정 아이콘
불판만 보셔도 나노단위로 까여요;
19/01/03 02:30
수정 아이콘
pgr 불판 한 번만 달려보면 그런 생각 안할텐데요...
마스터카드
19/01/02 19:0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칭찬보다 악플이 눈에 더 잘들어오죠..
칭찬 10줄있어도 악플 1줄땜에 상처받고..
애플주식좀살걸
19/01/02 19:00
수정 아이콘
당장 댓글에 비난조로 몇개만 달려도 신경쓰일건대 그걸 그많은 사람이 한다고 생각하면 ...
19/01/02 19:01
수정 아이콘
마지막말이 진짜인거 같습니다.
칭찬에 인색한거 같아요..
나성범
19/01/02 19:01
수정 아이콘
남을 찍어 눌러야 행복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팬이라는 이름으로, 좋아하니까 같은 핑계로 토해내는 괴물들이 결국 선수도 본인도 갉아먹을텐데 말이죠...
휴먼히읗체
19/01/02 19:06
수정 아이콘
프로구단에서 선수들 멘탈 관리도 좀 체계적으로 해줬으면 좋겠네요
레몬커피
19/01/02 19:06
수정 아이콘
어떤거든 선을 넘어서는 비난은 당연히 잘못된거고
그와 별개로 선수들 안좋은소리듣는건 앰비션 본인도 알고있듯이 없어질수도없고 숙명같은거라
Eulbsyar
19/01/02 19:14
수정 아이콘
다만, 숫자 팩트 나열도 선수들이 비난으로 듣는 경우도 있긴 해서

롤이야 그나마 숫자 팩트 나열에 자유롭긴한데, 다른 스포츠는 숫자만 나열해도...
오티엘라
19/01/02 19:14
수정 아이콘
겜게에도 그리핀에 대한 글과 그 댓글 읽어보면 어떻게든 깎아내리려는 사람이 많더군요 본인이 의도하지않았다해도 읽는 사람이 깎아내리는거같은데? 하고 느끼게 만드는 그런 글이요..
Eulbsyar
19/01/02 19:20
수정 아이콘
그건 이야기가 조금 다르지 않나요?
삼겹살에김치
19/01/02 20:09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과 맞지않는 이야기같은데요
cluefake
19/01/02 22:11
수정 아이콘
그건 대부분 그리핀이 진짜로 롤챔스 씹어먹을지는 S급일지는 앞으로 봐야한다는 글이던데요..
19/01/03 00:4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어떻게든 팀 깎아먹으려는 걸로 보이더군요
19/01/02 19:23
수정 아이콘
선을 넘거나 핀트가 엇나간 비난은 당연히 잘못된 것이고 없어져야 할 것들이지만,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기 원해서 프로스포츠를 시청하는 팬들은 경기력이 떨어지거나 하면 비판을 할 수 밖에 없죠.

칭찬 받고 조명 받는것이나, 비판 받고 욕 먹는것이나 대중의 관심을 받기 때문에 고액연봉을 받는건데,
누리고 있는 것들이 있는만큼 어느정도는 감수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Normalize
19/01/02 19:25
수정 아이콘
남 깎아내리고 씹어대고 비난하는건 쉽고 편하고 재밌거든요. 그럼 그만큼 내가, 자기자신이 그 사람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 되는것 같고. 비겁하고 야비하지만 원초적인 즐거움이죠...

비판에 상처받는건 프로로서 스스로 감내해야한다, 까지 부정하면 안되겠지만 이 비판과 비난의 경계는 항상 모호해서 과열되면 순식간에 넘어서버리니 말이죠.

다들 아는 이야기고 이해하고 공감하겠지만 절대 해답이 없는 이야기네요.
그 닉네임
19/01/02 19:31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가 타 스포츠에 비해 이런 부분이 더 심하다고 봐요. 팬이나 선수 연령층이 어린 것도 있고, 종목 특성상 인터넷이랑 밀접한 것도 있고...
레몬커피
19/01/02 19: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스포츠가 다른스포츠에 비해 심할수는 없죠. 제가보기에는 종목 특성상 선수와 일반인의 거리가 지나치게 가까운게 문제입니다.
까놓고 온라인으로 각종 합성짤에 조롱듣는건 이스포츠만이 아니고 전세계 모든스포츠 공통이고 선 넘는 비난하고 SNS로 욕하고
이런것도 마찬가지에, 해외 메이저 스포츠선수들은 아예 기자까지 달라붙어서 각종 찌라시 써내고, 선수들 경기하는데 직접
관중이 욕하고 조롱 플래카드 들고 이런것도 흔한데요. 그에 반해 이스포츠는 오히려 연령층이 어리니까 고작해야 저 많은것중에
인터넷질밖에 없을뿐입니다. 다만 선수가 인터넷을 굉장히 즐겨서 접할 확률이 매우 높고 롤로 치면 솔랭이라는 일반인과 접점이
많은+일반인 누구나 들여다볼수있는 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니까 선수들입장에서 더 크리티컬하게 데미지입을 확률이 높은거죠.
야구에서 전지훈련 갈때 꼰대마인드 베테랑이 신인들 모아서 얼차려시키고 쌍욕날리는거 수천번을해도 일반인 아무도 모르지만
(이택근처럼 들통나면 난리나죠) 롤은 솔랭에서 욕 한소절만 해도 바로 인터넷 박제가 가능하니까요.
솔직히 인터넷질하는 수위도 제가보기에 다른스포츠에비해 절대 더 심하다고 보기 힘듭니다
그 닉네임
19/01/02 20:06
수정 아이콘
다른 스포츠는 아예 인터넷 안하는 팬도 많고 선수도 많은데 이스포츠는 그게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니까요. 그리고 인게임 문화자체가 욕에 관대한 것도 있고, 선수들의 별명같은게 어처구니없는 백수 롤갤유저들에게서 비롯되는 것도 있구요.
이걸 가장 잘 느낄수 있는 방법은 유럽 현지의 해외축구 문화와 한국의 해외축구 문화 차이에요. 정말 말도안되는 컨셉에 주작질 투성이라...
미야자키 사쿠라
19/01/02 20:26
수정 아이콘
심한건 [종목 특성상 선수와 일반인의 거리가 지나치게 가까운게 문제입니다] 이부분이죠. 사실 욕의 강함(?)은 오히려 다른쪽이 더 심하면 심했지 못하진 않은데 접근성 적인 측면에서 선수들이 맞기가 쉬워요. 질럿의 검과 마린의 총 같은 차이?
레몬커피
19/01/02 20:29
수정 아이콘
맞죠 제생각에도 수위는 오히려 덜하면 덜했는데(급식 어쩌고 하는데 사실 급식이라서 상한선이 있는부분도 있기때문)
일단 국내 다른스포츠만봐도 선수중에 막 인터넷 커뮤니티 눈팅하고 연습시간에 인터넷 달고살고 이런선수는 진짜 거의
없겠지만 롤은 99%가 저런다고 봐도되서
스덕선생
19/01/02 21: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수위는 일반 스포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존 스탁스가 파이널 7차전 망쳤다고 20년도 훨씬 넘은 지금도 닉스 팬들은 쌍욕 퍼붓는데요.
롤판이면 팀 강등시키고 온갖 삽질 다 했어도 은퇴하면 그렇게까지 끄집어내서 죽일놈 취급하진 않으니까요.

전 오히려 E스포츠와 비슷한 일들이 다른 스포츠에서 일어날거라고 봅니다.
델리알리가 포트나이트 방송을 즐기기도 하고, 포그바같이 개인방송을 켜기도 하는 등 일반인들과 접점이 점점 늘고 있죠.
19/01/02 19:43
수정 아이콘
야구 축구 중계창 못보셨나요? 야구만 해도 실수 하면 부모님 욕 까지 다나오는데 뭐가 더 심한지 모르겠네요 이스포츠 팬들은 오히려 순한맛이죠
그 닉네임
19/01/02 20:01
수정 아이콘
욕 수위는 비슷한데 어려서 태세변환 속도가 훨씬 빠르죠. 그 자체가 하나의 문화기도 하고
19/01/02 19:34
수정 아이콘
앰비션 선수도 감내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고 저기서 의미하는 바는 위에 언급된 상대적으로 온건한 류의 것들이 아니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눈물 흘린선수들 뭐같은 단어 붙여서 조롱하고. 이름 닉네임에 별에별 접두사 붙여서 조롱하고, 팀의 구멍드립 기량 후려치기면 양반 중에 양반이죠. 퇴물드립은 기본에 적폐 고려장 등 너무 심한건 자체검열해도 드립이랍시고 그냥 죽어봐라 까는게 수두룩한데.
그리고 비단 커뮤니티의 글만 해당하는 것도 아닙니다. 선수들 개인 SNS메세지에 말도 안되는 욕 하는 사람 개인방송국 쪽지로 욕하는 사람 적지 않습니다.얼마전 폰선수는 가족관련 욕들 못참는다고 페북에 올렸었죠.
폰독수리
19/01/02 19: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선수 팬들때문에 짜증이 났으면 팬들을 까야지 그 선수를 까는 심보가 좀 이해가 안되더군요.
비역슨
19/01/02 19:43
수정 아이콘
페이커는 그나마 감싸주는 팬들이라도 있지
블랭크처럼 아예 포화를 맞는 선수들은 정말 지켜보기도 힘들더군요. (일방적으로 까이는데도 조금이나마 감싸주는 사람들은 선구맘이라고 또 욕먹고..)
페까들에게 분노하는 팬들이 본인 맘에 안 드는 선수들에게는 더 심한 수위로 비난하고 욕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고요.
'블랭크는 그렇게 욕먹을 정도로 너무 못해서 쌍욕먹는게 당연하다' 라고 한다면 뭐.. 세상에 이유없는 욕 없다고 봐야겠죠.
저는 프로 선수들이 팬들의 비판, 때로는 비난까지도 어느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지나친 인신공격만 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19/01/02 21:11
수정 아이콘
저도 블랭크나 트할 욕먹는거보면 무슨 원수라도 된 줄 알았다니깐요..
Cazellnu
19/01/02 19:44
수정 아이콘
남에게 알려지며 일하는 사람의 숙명이죠 뭐
삼겹살에김치
19/01/02 19:44
수정 아이콘
실력으로 비판하는거에서 끝내면 좋은데 더 나아가는게 문제죠
OO은 이걸 못하는거같은데 더보완했으면 좋겠다가 아니라
저망할OO 저걸못해서 겜던지고 자빠졌네 나가죽어라부터 온갖 패드립 다나오고..
심지어 온갖 욕설 난무한 인스타디엠이나 페메 선수 개인sns로 보내거나 페메테러하는 사람들도 있다는데 저는 그냥 선 넘은 사람들은 다고소했으면 좋겠네요.
본인들이 하는게 비판이라는 탈을 쓴 비난이라는걸 모르는 사람들인가
19/01/02 19:51
수정 아이콘
사람을 향하는 말은 정말 정말 조심해서 하셔야 합니다.

사람이 빡치면 '아 방금 블랭크 플레이 진짜 별로였네요 아쉽습니다' 이렇게 말 나오는 대신에 '와... 잼구 저거 지금 저거 뭐하냐?? 브론즈도 저렇게 안하겠네 와 진짜 눈 배린다' 이렇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거까진 프로라서 익스큐즈 해야 된다고 할 수 있어요. 왜? 플레이에 대해서 하는 말이니까요

근데 사람을 향하는 말은 그래도 '블랭크 솔직히 내년엔 우리팀에서는 안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대신에 '아 걍 꼴보기 싫으니까 올해 제발 은퇴해라... SKT에서 꺼져라' 이런 말을 쓰는건 그냥 잘못이에요...

플레이에 너무 화나서 그랬다
프로 선수라면 감수해야 하는거다 그러라고 연봉주는거다
이게 프로 스포츠다 팬들 우쭈쭈 꼴보기 싫다 아이돌 문화다

사람한테 비수같은 말 꽂아놓고 이런 얘기 해봐야 그냥 자기 입에 침 뱉는겁니다. 기성 스포츠판도 약먹은 선수나 동생이나 친구 와이프랑 불륜한 선수 승부조작 해서 은퇴한 전 선수한테도 도가 지나친 인신공격하면 자제하잔 소리 나와요.

플레이를 비판하고 커리어를 평가하고 밴픽폭을 비판하세요. 그 뒤에 있는 사람한테는 말 조심해서 하시구요. 그 정도는 감수하라는데 사람이 나 자신한테 오는 욕이 감수가 되는것도 정도가 있는겁니다. 난 괜찮던데? 참을만하던데? 이런 분들도 솔직히 맘먹으면 쪽지 10줄짜리 하나 보내서 보자마자 노트북 던지고 제 강냉이 부수러 콜택시타고 오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욕이 그렇게 무서운거에요...
Eulbsyar
19/01/02 19:57
수정 아이콘
약 같은 경우는 실패한 비유 느낌이...
19/01/02 20:00
수정 아이콘
그만큼 인신공격이 나쁘단 얘기죠. 옆동네 야구사이트에서 김재환 교통사고 났으면 좋겠다는 글 올라왔을때 댓글 보면 그래도 거기서는 약쟁이 욕 보단 글쓴이 질타가 훨씬 더 많았단 얘깁니다.
Eulbsyar
19/01/02 20: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교통사고는 그야말로 너무 많이 나갔으니까요...

약의 경우 사람들이 이 판에서 그냥 사라졌으면 하는거지 죽어라 이건 아니죠.
19/01/02 19:59
수정 아이콘
흐음... 한번쯤 구경해보고픈 쪽지로군요
저격수
19/01/02 20:01
수정 아이콘
지금 저는
"pgr은 디씨랑 똑같은데 존댓말한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난 여기서는 존댓말하고 디씨가면 패드립에 고인드립에 욕설 마음껏 한다"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안 그러면 욕설을 보고도 아무 느낌 없는 거니까 현자거나 아프신 분이고요.
졸려죽겠어
19/01/03 11:4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거기가 스피리터스라면 여기는 맥주정도 느낌인데.
19/01/02 21:11
수정 아이콘
흥미가 돋는데 그 쪽지 주소랑 같이 좀...
19/01/03 00:16
수정 아이콘
자 쪽지업게분들 나와주세요
iPhoneXX
19/01/02 19:58
수정 아이콘
프로 세계라고 당연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말을 똑같이 해도 이쁜 말이 있고 안 이쁜 말이 있죠. 쓰레기 같은 말 하면서 맞는 말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거꾸로 자기들이 당할때는 모릅니다.
돈 많이 받으면 그래도 된다는 법이 어디 있는건지..
직장인이건 급식생이건 옳은 말이라도 나쁘게 말하면 기분 나쁜거 알면서도 끝끝내 못고치죠.
야근싫어
19/01/02 20:04
수정 아이콘
비난 비판의 경계가 애매모호해서 이거는 해결 할수 없는 문제고요.. 그저 칭찬도 많이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판이건 칭찬에 너무 인색해요.
19/01/02 21:02
수정 아이콘
불판에 몇몇 페이커 팬분들 블랭크나 김정균 감독 욕하는거보면 뭐..
스웨트
19/01/02 21:12
수정 아이콘
힘내라 페이커. 니가 no.1 이다
책 읽어주세요
19/01/02 21:35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 팬이 더 심한게 아니라 선수가 어리고 여려서 상처를 더 받는다는 말이 맞을듯
대청마루
19/01/02 22:23
수정 아이콘
페이커 갠방만 봐도 알잖아요. 슈퍼플레이에 와- 하면서 감탄하면 챗창 보고 뿌듯해하고 좋아하는거.
비판 비난은 말한다고 줄어들진 않을꺼같아서 칭찬 많이 많이 해주는게 좋은듯.
헝그르르
19/01/02 22:43
수정 아이콘
전 뱅 보면서 비난으로 실력이 떨어지는걸 많이 느꼈던거 같네요..
물론 뱅이 게임 외적으로 스스로 잘못한 부분 때문에 까인건 맞지만..
결론적으로 뱅이 비난 받기 시작하면서 인게임 실력이 확연히 줄었다고 보네요..

페어커는 비난 때문에 실력이 줄었다기 보다는 의문사등등..
갑자기 실력이 떨어지면서 비난받기 시작했다는데 더 가까운거 같구요..
19/01/03 00:32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라고 별 다를거 없어요.. 오히려 욕을 못하다보니 비꼬기는 더 잘하죠
불판때 가장 찌푸려지는게 잘한 선수 칭찬 보단 못한 선수 까는게 대부분이죠.. 마치 누가 못하길 기다렸단듯이 욕합니다
예전에 겜게에 매너 관련해서 선을 지키고 칭찬을 더 하자고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불가능 하다"라는 댓글이 올라는것 보고 pgr이라고 디씨나 인벤 뭐라 할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19/01/03 00:42
수정 아이콘
잘한선수한테 잘했다고 칭찬해주면되지, 뭘 검증이네 뭐네 급이 아니네 까내리는거 보면 여기도 똑같죠 뭐.
엘롯기
19/01/03 00:54
수정 아이콘
없는 버그까지 만들어서 선수 욕하는 분들도 있는데...
19/01/03 02:42
수정 아이콘
저는 말과 글의 결정적인 차이가 한 번 더 필터링을 거칠 수 있다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디씨나 pgr 불판처럼 단문 글이 올라오는 휘발성 강한 게시판에선 말이나 글이나 차이가 전혀 없다고 느낍니다. 이게 비판이 맞는 건지 그냥 자신의 감정, 분노를 표출하고 싶은 건지도 구분이 안될 때가 많아요. 적어도 시간이 흘러서 자신이 쓴 글을 다시 봤을 때 얼굴이 화끈거리지 않는 글을 쓰는 게 좋겠죠. 저도 가끔 제가 쓴 글이나 댓글을 다시 읽어보면서 이때 이런 표현은 자제했어야 했구나 하는 반성도 합니다.
Grateful Days~
19/01/0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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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힘내요~!!
sweetsalt
19/01/03 13:22
수정 아이콘
이게 칭찬이 많다고 비난이 상쇄되는게 아니라 비난은 오롯이 비난으로 다가오거든요. 그러니 연차가 오래된 선수일수록 누적된 비난이 많고 유명세가 큰 선수일수록 한방에 쏟아지는 비난이 클수밖에 없죠.
화면 뒤에 사람이 있다는 걸 잊지말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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