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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31 01:23
어차피 지금 돌아댕기는 족보는 가짜일 확률이 높죠.
조선 후기 양반은 2%도 안되었으니 저 가문의 노비 출신 후예일 가능성이 98%는 될겁니다.
18/12/31 01:27
(수정됨) 세상에 346명 (27.12%) 이나;; 뭐 명절 때마다 맨날 할아버지한테 뼈대 있는 양반 가문이네 어쩌네 소리는 귀가 따갑도록 지겹게 많이 들었었는데
우리 가문이 이 정도까지 그렇게 대단한 가문인 줄은 몰랐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우리 가문에서 저만이 가문의 수치였군요;; ㅠㅠ 저만 모쏠에 백수;;
18/12/31 03:03
(수정됨) 위 댓글들처럼 족보는 사고 팔았다는 얘기를 많이들 하는데. 관직을 내린 교지도 사고 팔았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저희 집안에 광무 9년인가 10년에 고조 할아버지가 받으셨다는 교지(칙지?)가 있는데...여쭤볼만한 집안 어르신이 다 돌아가셨네요. 전 솔직히 별로 신뢰를 못하고 있어서 흐흐
18/12/31 03:17
광무면 대한제국 시절인데, 당시 고종의 정책시행에 드는 돈을 내탕금으로 했고, 이 내탕금을 모으기 위해 매관매직을 시행했다고 하는 지라...
물론 아닐수도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좋게 보기는 좀 힘들것 같습니다.
18/12/31 03:19
과거에 계속 붙어야 양반이 유지되는거 아니에요? 양반되야 본관이 있는거고요. 한자리 수는 어떻게 된거에요? 제가 뭐 잘못 알고있는건가요?
18/12/31 04:33
양반은 양반이나..그들에게 취직은 사실상 시험보고 공무원되는거니.. 양반도 돈없으면 사농공상(...)해야하고.. 돈없으면 돈많은 중인보다 못사는 양반입죠,.... .
18/12/31 08:35
(수정됨) 말씀하신 대로 후손들이 과거에 못 붙거나 다른 양반가문이랑 혼인하는 꼼수도 못 써서 잔반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많았죠.
본관은 고려 시대부터 따지던 거라 고려 호족이나 귀족 후손이라면 양반이 아니더라도 가지고 있었어요. 양반 여부도 또 계파마다 달라지는 거라서 같은 신라 왕족 후손이더라도 누구는 양반가문이고 누구는 이방 서리가문이고 그랬고요.
18/12/31 08:49
48명... 생각보다 훨씬 많네요.
근데 왜 어릴때 우리 가문의 훌륭한 조상을 조사해 오라는 숙재에서 할 것이 없었는지... 우리 조상들도 존버만 했던 건가...
18/12/31 11:28
족보를 산 게 아니면 꽤 명문가였군요... 역사에 이름을 남긴 위인도 거의 없는 것 같고 별 볼 일 없는 가문인 줄 알았더니...
근데 아마 족보를 산 거겠지...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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