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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8 10:47
본지 오래되서 정확하진 않지만, 에어백 터지는 시간이 저 정도 될 겁니다. 동영상은 에어백이 늦게 터지면 저렇게 된다(...) 인 것 같네요.
실제로 에어백 초창기에는 잘못 터져서 사람 많이 죽었죠. 잘못 터지는 에어백은 쿠션이 아니고 그냥 흉기 그 자쳅니다.
18/12/28 10:47
쉽게 생각해서 수박이 떨어지는 순간 = 사고 시 차량충돌 센서가 작동하는 시간 이겠죠
그리고 수박을 머리로 생각하면 충격감지가 되자마자 0.07초 만에 펴지면 쿠션효과가 적용되서 머리가 무사한데 1초 후에 펴지면 반발력 때문에 머리가 터질수도 있다(물론 과장된 표현이지만요)라는 얘기로 보입니다
18/12/28 10:48
굳이 0.07초로 특정해서 결과를 보여주는걸 보면
교통사고 발생시에 운전자의 몸이 앞으로 쏠리는데 보통 0.07초 정도 걸리는게 아닐까싶네요
18/12/28 10:51
뚝배기가 차체와 부딛혀서 깨지는 시간과 비슷한거죠.
그 전에 에어백이 전개되어야 뚝배기와 순두부 모두 클-린한 상태로 보호될 수 있겠지만, 좀 늦게 전개된다면 그게 카운터 펀치가 되면서 뚝배기가 깨지걸 넘어 가루가 되면서 뚝배기 안의 순두부는 형체도 없이 흩어지겠죠.
18/12/28 10:57
한달 전쯤 고속도로에서 큰 사고가 났습니다. 거진 차가 반파 났던 사곤데, 다행스럽게도 에어백이 터져주며, 멀쩡하게 차에서 걸어나왔네요.
온 몸에 멍이 들긴 했지만, 고마워 에어백!
18/12/28 11:00
친구이야기 들어보니 정면충돌로 폐차시킬 정도의 사고를 내니까 에어백 터져도 갈비뼈가 부러졌다고 하던데..
에어백이 약간 느려서 그랬을 수도 있겠네요.
18/12/28 11:37
에어백이 늦게 터졌다면 갈비뼈가 아니라 안면이나 목을 다치셨을 가능성이 높고요.
안전벨트를 한 상황이라면 안전벨트 때문에 갈비뼈가 부러졌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 정도 충격이었다면 안전벨트가 없었더라면 죽었을 가능성이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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