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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7 15:38
원래 모양내는 계랸류 요리가 다 어려워요.
불 조절 잘해서 익히는 정도 조절해야 모양 잘나고 말때도 한번에 슝슝 잘 못말면 중간에 접히고 구겨져서 동글동글 회외리모양으로 잘 말린 계란 말이가 아니라 대충 뭉쳐둔 계란 뭉치가 되요.
18/12/27 13:39
몇 번 해본 결과 그렇게 어렵진 않습니다. 계란말이 전용 사각팬이 있으면 더 쉽더라구요.
물론 처음엔 못 말아서 지단으로 몇번 해먹긴 했습니다만 크크
18/12/27 13:43
와이프랑 연애할 때 계란말이 어렵다면서 자기는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해서
에이 그게 뭐가 어려워? 하면서 놀러갈 때 도시락 반찬으로 싸갔습니다. 지금은 왜 그랬는지 후회하고 있습니다.... 아들레미들이 계란말이 먹고 싶으면 저를 찾거든요...ㅠㅠ
18/12/27 13:44
저희 어머니 말씀이 하는사람은 더럽게 귀찮고 힘든데 먹는사람은 그런 수고 하나도 몰라주는 양대 산맥이 계란말이랑 꼬막무친거라고 하시더군요.
18/12/27 13:45
여자 : 계란말이는 만들기 참 어렵더라구요
남자 : 네 사실입니다. 저도 매번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아침마다 저에게 계란말이를 해주세요. 결혼합시다.
18/12/27 13:45
소개팅녀 : 계란말이 넘모넘모 어려워요 ㅜㅠ 흐규흐규
소개팅남 : 하하하 계란말이니까 어렵죠 우린 사람이니까 사람말써야죠 푸하하하 이런 사람을 거르는 용도라는 거죠?
18/12/27 13:46
저희 집안은 제 여동생 빼고 전부 계란말이를 잘해서...
특히 아버지가 제일 잘하십니다.. 제 와이프도 잘 못하.........아 내가 그래서....?
18/12/27 13:46
계란말이는 정말 어려운 요리죠. 말다가 접힐때도 많고 괜히 건더기 파같은거 넣었다가 뚫고 나올때도 있고 어떨때는 제대로 된줄알았는데 반숙같이되서 비릴때도 있고 너무 익혀서 뻑뻑할떄도 있고 썰다가 말린거 다풀려서 마지막에 계란말이 실패할 때도 있죠.
이 모든걸 완벽하게 안하면 후라이나 스크램블만도 못한요리라 그냥 후라이 해먹습니다. 비슷한게 오믈렛이나 볶음밥 같은게 간단한 조리법에 비해 제대로 된 요리 나오기 아주 힘들지 않나 싶내요.
18/12/27 13:49
솔직히 요즘 생각하는건데, 계란말이는커녕 반숙후라이조차 둘 다 할 줄 모르면 그냥 레토르트나 먹다가 굶어죽게 되겠죠? Yes 저희 얘기
18/12/27 13:54
요즘 2인 기준으론 레토르트가 짱이긴 합니다. 수도권은 익일배송 서비스하는곳도 많아서...
맛있게 요리해서 먹으려면 재료를 2인분만 사기 정말 어렵거든요.
18/12/27 14:02
18/12/27 14:09
남한테 주려고 예쁘게 모양내는게 어렵죠
내 먹을라고하는거면 하다가 뭐 좀 찌부러지고 그래도 그냥 어게이 굳 하면서 먹으면 되니까...
18/12/27 13:51
계란말이 실제로 어렵죠
간맞추는것도 어렵고...모양 내는것도 힘들고... 그런데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가 조리사 자격증 따느라 오믈렛을 연습 중이라면?!
18/12/27 14:06
계란말이는 쉽다 (O)
남 주려고 계란말이 만들기는 쉽다 (X) 은근 취향 빡시게 타는 음식입니다 여러분 누구는 김넣는게 좋고 누구는 짭짤한게 좋고 누구는 달달한게 좋고 누구는 파넣는게 좋고 누구는 흰자노른자 완전 섞어 만드는게 좋고 누구는 알끈 다 빼서 만드는게 좋고... 자취할땐 쉬워보이는데 막상 누구 주려면 잘 만들었단 소리 듣기 쉽지 않아요 =_=...
18/12/27 14:11
계란말이 어렵다는 사람들은 온라인 게임에서도 대충 파템 두르고 퀘깨면서 아 퀘 어렵다 하는 사람들이죠
계란말이용 팬 + 기름 코팅용 페이퍼 이거 두개 사서 계란말이 해보면 솔직히 그래도 어렵습니다.
18/12/27 14:12
식초를 살짝 넣어주면 달라붙지 않아요. 그래서 계란 소금간칠때 식초를 한 방울 넣고 하죠. 그래도 계란 깔고나서 사이에 치즈나 김을 넣고 말면 조금 어려워서 보조로 숟가락을 ...... TMI
18/12/27 15:06
사실 계란말이는 모양보단 불이 제일 중요합니다. 초반 강불로 후라이팬 달구다가 계란 올라가면 약불로 바꿔줘야하죠. 그렇지 않으면 맨 끝에부분까지 가다보면 자연스럽게 마지막 부분이 까맣게? 되어 있을 수 있으니 약불로 놔야합니다.(약불도 오래되면 까매짐) 윗부분이 노른자가 익지 않고 액체들이 굴러다녀도 자연스럽게 말면 안에서 익읍니다. (그리고 그게 더 맛있습니다.) 뒤집게로 맨 끝부분을 잡고 위로 살짝 엎어줄 때 남은 한 손이 후라이팬을 잡는게 아니라 숫가락으로 보조 역할을 하면 됩니다. 한번 말고 두번째 말 때 한 번 말려있는 것 끝부분을 숫가락 바닥으로 살살 눌러주면(종이접기할 때도 한 번 접고 끝부분 쫘악 눌러주잖아요?) 그런식으로 하면 됩니다. 이렇게 3~4번정도 하면 됩니다.
속도가 중요한데 속도가 느리면 결국 위에부분도 익어버리면서 계란말이가 합체가 안되고 분리가 되버립니다. 칼로 썰때 적나라게 나타나죠... 마지막으로 손님 대접용 계란말이라면 좌우 끝부분, 위에 부분 튀어나온 것은 과감하게 칼로 잘라 몰래 먹어치우던 버리던 합시당. p.s 계란말이가 익숙해질 때즈음엔 절반정도 남겨놓고 다시 풀은 계란을 넣어 무한 말이를 시전하는데 그것도 숙련이 되면 도전해볼만 합니다.(두툼계란말이) p.s2 계란말이할 때 계란과 같이 넣어주는건 양파, 파, 당근(진짜 작게), 치즈(피자치즈 비추 모양 뷁), 김 등등...
18/12/27 16:28
계란을 잘 푼다. 준비된 야채와 소금으로 간출 맞추고 식초를 한두방울 넣는다. 달군 팬에 계란을 두르고 약불에 놓는다. 계란을 잘 접어 말이를 만든다. 참 쉽죠?
대학생때 자취면서 만든 요리 중 best 요리였습니다 흐흐 꽁치통조림김치찌개와 계란말이는 술안주로 최고였죠.
18/12/27 14:40
원글이 중언부언해서 뭘로 거른다는건진 모르겠는데
대화의 맥을 못짚고 공감능력 부족을 나타내는 대답을 거름 -> 그럴듯함 계란말이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을 거름 -> 뭐 집안일에 요리만 있는 것도 아니고
18/12/27 14:54
답은 버터와 치즈입니다.
요새 믾이보이는 양산형 sns맛집(요리실력 없고 인테리어에만 힘을 주며...재료값을 줄이고 따봉마케팅에 돈을 쓰는...)에서 해주는 맛이 납니다???? 버터, 체다치즈, 모짜렐라치즈, 적당한 설탕. 유튜브 보고 만드는 방법 대충 익힌후에 위의 재료를 때려넣은 후, 치즈 쭉 늘어나는거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리면 당신도 계란말이 장인!!
18/12/27 15:15
제대로해서 어려운 거야 계란말이가 아니라 계란후라이를 해도 어려운 거고,
본문의 내용이 그럴듯한 이야기라면, 어렵지 않은 걸 어렵다고 이야기해도 일단 어렵다고 공감해주는 맞장구 상대를 찾는단 이야기죠.
18/12/27 16:23
실제로 '계란말이의 형태를 갖추는 것' 을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전용 팬이 있으면 더 쉽고요. 일단 '말린 모양' 자체는 젓가락과 뒤집개만 있으면 웬만한 분이면 다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넣는 것들도 부추, 당근, 양파 정도만 잘게 썰어 넣는다면 그리 어렵진 않고요. 다만 준비하는 게 귀찮긴 하죠. 근데, 적당한 두께로 터지지 않게 말려면 다소의 내공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18/12/27 18:11
매우 잘 만들고, 매우 예쁘게 만드는게 어려워서 그렇지 그래도 비교적 쉽긴 하죠.
물론 사각 팬이 있을 때 이야기입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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