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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4 00:26
이쪽 관련해서는 지식이 전혀 없어서 모르는데,
'실수로 두덩이가 붙어서 그자리에서 핵분열을 시작' 이걸 그대로 놔두면 큰일이 일어나는건가요? 조금 시간적 여유를 갖고 더 안정적인 대처를 할 수는 없었는지..
18/12/24 00:49
(수정됨) 제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 하자면
핵분열로 인한 폭발은 일정량이상이 되어야 일어나기때문에, 실제 핵폭탄들도 그 일정량 이하의 방사성물질을 두개로 나눈다음에 핵폭탄이 작용이 필요하시점에 재래식 폭탄이나 기구로 두개를 붙여서(일종의 지연신관) 핵폭발을 일으킵니다. 그 일정량 이하면 뭐 약간 특별한 물질이지요. 핵폭탄이라는 그 방사성 물질만 아니라면 솔직히 왠간한 기술만 가지고도 만들 수 있는 단순한 물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모공장에서 실수로 심한 핵피폭이 있었는데 그 사람을 치료하면서 핵피폭으로 죽어가는 과정을 기록해놓은 게 있습니다. 말그대로 어마어마한 고통에 시달리다가 죽습니다. 해결할 방법도 없지요. 산 자가 죽은 자를 부러워한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18/12/24 00:57
한마디로 따로 놔두기만 하면, 딱히 문제가 없는 일정량 이하의 방사성물질을 실수로 접촉시켜서 핵폭발로 이어질수도 있는 사태였다는 거네요.
설명 감사 드립니다.
18/12/24 01:07
저 사건의 주인공인 슬로틴이 '사건이 일어났을 때 자신을 희생해서 사고를 막은'것과 별개로
'사고가 난 이유'는 본인이 안전수칙 무시하고 자기 하던거 믿고 멋대로 하다가 사고난거에 가깝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이젠 저런 실험들 무조건 기계로 하죠
18/12/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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