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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3 13:22
대학가에 요즘 이런거 생기던데 개인적으론 나름 긍정적으로 봅니다. 이건 누구에게 해가 된다기보단 그냥 이 도로는 순찰을 자주 돈다 정도의 의미라고 봐서... 그래서 저도 야밤엔 저 길을 더 선호합니다. 아무렴 경찰이 남자라고 안구해주진 않겠죠.
18/12/23 13:24
실제로 글 쓴거 만으로 안전해 졌을 겁니다. 스쿨존도 그냥 이름만 정했는데 사고율 줄었죠.(물론 성에 안차서 이것 저것 더 하긴 합니다)
18/12/23 13:26
딱히 나쁘지 않아보이네요. 뭐 조금더 환한 지역이거나 순찰을 더 자주 돌거나 할테니까요. 남자를 이용못하게 하는게 아닌이상(여긴 여성 귀갓길이니 돌아가라 이러지 않는 이상) 딱히 문제 없어보이네요. 우리동네도 좀 생기지... 진짜 집갈때마다 남자지만 무섭습니다.. ㅜ
18/12/23 13:31
도료도 깔고 순찰도 더 자주 돌려면 예산이 깨지는데, 그 예산 확보를 위해 세상 제일 쉬운 방법은 일단 [여성]을 붙이는거죠. 그 결과물이 딱히 여성만 혜택을 보는게 아니고 혜택은 다같이 보는데 명분을 위해 일종의 페미코인(...)을 활용했다고 보면 그러려니 할만 합니다.
18/12/23 13:33
실제로 여성대상 범죄율이 유의미하게 높으니 저런 곳에는 콕 집어서 써놓는 것이 더 좋은 효과가 날 겁니다.
이건 젠더 문제라기보다는 효율적인 치안 대책이죠.
18/12/23 13:35
대학-대학원 다니면서 근처 동네에서 여러해를 살면서 보니까 저런거 말고도 정책 목적이 딱히 여성이나 젠더이슈랑 별 상관 없는데도 [여성] 붙이는거 많이 봤습니다. 까칠한 시각으로 보면 잘못됬다고 보일텐데, 제 생각엔 그냥 하위 정부기관도 때때로 목적을 위해 페미코인(...) 탑승한다고 생각합니다. 돈따내기 제일 쉬운 방법이 잘 모르겠으면 [여성] 붙이는거라 봐야죠. 특히 지금 정부에선.
18/12/23 14:04
사진으로만 보면 가로등이나 cctv 같은 건 제대로 설치가 되어 있을까 의문입니다.
계획범들은 cctv 사각에서 대상을 노릴 정도로 용의주도한데, 별다른 장치 없이 저 길만 믿고가다 오히려 더 쉽게 표적이 되는 건 아닐지...
18/12/23 14:21
여성안심귀가서비스랑 연결되있는거일껄요 제가 살고있는곳도 여성안심귀갓길 써있는 곳 있는데
가~끔 서비스신청해서 에스코트받으면서 가는 여성분 봤습니다
18/12/23 15:49
어르신들 퍽치기 당할 때는 왜 저런거 안해줬죠
예산, 인력 부족 타령할 때는 언제고 여성에만 국한할 게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을 모두 포괄해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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