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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2/21 14:14:59
Name 표절작곡가
출처 오늘의 유머
Link #2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319881&s_no=319881&kind=search&page=1&keyfield=subject&keyword=%EB%8F%85%EB%B2%84%EC%84%AF
Subject [기타] 독버섯 먹다 기사회생한 오유러...(요약) (수정됨)

요약 


1.속 메스꺼움, 두통, 두드러기.

- 동네 의원 방문, 장염증상으로 오진 처방. 중간에 위 내시경도 해봤다고...

- 장염약을 먹으니 두드러기는 사라졌는데....


2. 심한 탈모가 옴.

- 의사가 전립선약을 처방.(탈모약이랑 성분이 같다고...)

- 1번 증상을 계속 겪어서 회사를 조퇴. 탈모 전문 병원으로 감.

- 의사가 무조건 유전이라고 우기시고, 300만원 짜리 두피 관리 프로그램을 넌지시...

(의사님 영업 오졌구요~)

-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10만원 짜리 탈모방지 샴푸린스 사옴...


3.고열과 두통, 다리에 붉은 반점. 잇몸에 낀 건포도 같은 거.

- 구글병원(?)에 검색해보니 백혈병 증상이라고 뜸.(심한 좌절~)

- 계속 고열과 두통이 계속되서 응급실로 감. 

그쪽에서는 감당못한다고 해서 대학병원으로 감....

- 상태가 심각해 무균실로 들어감.


4. 머리카락은 거의 없음. 잇몸, 식도 너덜너덜 밥도 못 먹는 상태.

말할 힘도 없어서 종이에 글써서 소통.

- 글쓴이 아버지, 어머니도 비슷한 시기 거의 같은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함....

- 증상은 재생불량성빈혈인데 온가족이 같이 입원하니 병원에서 황당해함...

- 병원에서 원인을 찾는데 "혹시 후쿠시마 다녀오셨어요??" "NO~"

- 원인은 음식물인데....


5.원인은 어머니가 아버지가 캐오신 영지버섯으로 물끓여서 담아 놓으신 것.

그걸 글쓴이는 한모금 마시다 써서 뱉었을 뿐인데.....


영지버섯인 줄 알았던 그게 바로 붉은사슴뿔버섯이었다고....

2015050409470661915_1.jpg

어느게 영지이고 어느게 붉은사슴뿔인가????(영지는 반원모양이 올라오기 전 상태...)

(생사가 갈리는 문제....후덜덜덜)


치료법이 전무했는데..

이 가족 모두 병원에서 캐어 받고,,,

점차 회복해 감.....

근데 회복하는데 1년이 걸림.......


그래서 다 살아났다고....


결론 - 버섯은 무조건 마트에서!!!!!

베어그릴스도 야생 버섯은 무조건 거른다....!! 

식량이 아닌 무조건 연료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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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1 14:18
수정 아이콘
한 모금 마신 게 하늘이 도왔다고밖엔.. 한 잔 들이켰으면 대체..
티모대위
18/12/21 14:21
수정 아이콘
만약 저게 맛있기라도 했으면 그대로 쭉 마셨을 텐데...... 진짜 다행이네요
그리고 독버섯의 위력이 생각보다 엄청 세네요.... 으...
곽철용
18/12/21 14:25
수정 아이콘
티모 당신은 대체..
티모대위
18/12/21 14:28
수정 아이콘
제꺼보다 이게 더 쎈것같아요.
다음 시즌 궁극기는 저걸로 만들어야겠어요
18/12/21 14:28
수정 아이콘
독우산광대버섯 급의 맹독버섯이라고..
티모대위
18/12/21 14:29
수정 아이콘
달인물 한모금 마시다 뱉었는데도 1년을 누울정도면... 진짜 말 그대로 맹독이네요
18/12/21 14:31
수정 아이콘
독우산광대버섯은 맨손으로 건드리기만 해도 죽을수 있다니... 그거랑 비교될 정도면 뭐...
18/12/21 15:47
수정 아이콘
6렙 천천히 찍으세요....
철철대왕
18/12/21 14:24
수정 아이콘
댓글에 생화학 무기 성분이 들어있다고..
고란고란
18/12/21 14:2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영지가 왼쪽인가요 오른쪽인가요?
표절작곡가
18/12/21 14:27
수정 아이콘
차라리 구분안하는게 나을 듯요~(저도 모릅....)
야생에서 캠핑하는데 이걸 봤다면 따다가
모닥불 때는데 쓰는 걸로.......
거들떠도 안보는게 더 낫고~
18/12/21 14:29
수정 아이콘
까놓고 말해서 건드리기만 해도 중독될 가능성이 있는데 그걸 굳이 불까지 피우는건
표절작곡가
18/12/21 14:30
수정 아이콘
아 물론 채취하려면 장갑 끼고.......
덴드로븀
18/12/21 14:34
수정 아이콘
채취한다고 꺾는순간 포자흡입으로 중독된다면...?
표절작곡가
18/12/21 14:36
수정 아이콘
채취 안한다구요~ 채취 안해욧~ㅜㅜ!!!!
醉翁之意不在酒
18/12/21 17:12
수정 아이콘
딴지 거는건 아니고 모닥불 피우는데 쓴다는 얘기를 듣고 문뜻 고든 램지 요리강좌가 생각나네요.
버섯은 90프로 이상이 물이라서 계속 볶아줘서 수분을 날려줘야 된다 어쩌고 블라블라....
연료로도 별로 같습니다.
순둥이
18/12/21 14:30
수정 아이콘
오늘쪽일듯
18/12/21 14:30
수정 아이콘
왼쪽이요
쪼아저씨
18/12/21 14:35
수정 아이콘
You Die....
18/12/21 15:24
수정 아이콘
이어하기를 하시겠습니까? No or No
덴드로븀
18/12/21 14:39
수정 아이콘
내일쪽이요
쑤이에
18/12/21 14:28
수정 아이콘
헐 무시무시하네요....
이쥴레이
18/12/21 14:30
수정 아이콘
으악.. 산에서 캐온거 아무거나 먹으면 안되는 이유죠. ㅠㅠ
18/12/21 14:32
수정 아이콘
병원비 1억나왔답니다.... 보험으로 2천 자가부담했..
여러분 먹으라는것만 먹어요...
18/12/21 14:42
수정 아이콘
돈도 돈이지만 앞으로 남은 생애나 걸릴 질환 등에 굉장히 유의미하게 영향을 받을 것 같은데.. 덜덜..
요슈아
18/12/21 17:45
수정 아이콘
저 독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한다고 하니 독에 영향 받은 곳은 확실히 후유증이 남을 듯...싶군요.
Blank Space
18/12/21 14:32
수정 아이콘
어릴때 아빠랑 산에 갔다가 영지 발견하고 가져와서 달여먹었었는데...
큰일 날뻔했네요.......
표절작곡가
18/12/21 14:36
수정 아이콘
다 자란 영지여서 구분이 쉽게 되서 채취했을 수 있겠네요~

난 어린 영지도 알아본다능~~~
이러면 반드시 걸러야~~~
及時雨
18/12/21 14:42
수정 아이콘
와 방사능 버섯...
아라온
18/12/21 14:44
수정 아이콘
현재 알려진 야생 독버섯의 형태, 생태 판독은 다 무의미하다고 보면 되고요.
형태, 생태 판별중 딱하나 확실한것은요.
"현재까지 목질류 버섯(나무에 나는 딱딱한것)에 한해서 물에 우려내어 잘못 마셨더라도 죽거나 큰해를 입지 않는다.' 정도입니다.
파랑파랑
18/12/21 14:48
수정 아이콘
와, 독버섯 엄청 위험하네요.
한 모금 마시다 뱉었는데 저 정도라니 덜덜
Liberalist
18/12/21 14:57
수정 아이콘
버섯 좋아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제 목숨 아까운 줄은 알아서 야생에서 뭘 가져왔다 그러면 입에 대지도 않습니다.
요즘 야생에 먹을게 엄청 부족해서 동물들 뭐라도 잘 먹는데, 상식적으로 그런 걔들도 거르는 버섯이 멀쩡한 버섯일리가 없죠.
공실이
18/12/21 14:59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2번 의사를 같은 의사한테 갔을까요? 장염이야 본인도 뭘먹었는지 모르니 그렇다 쳐도 + 탈모면 이상함을 느껴야 하긴 하는데...
뭐 빨리 응급실 갔어도 경과는 비슷했겠네요. 원인 찾는데만도 한참 걸렸으니...
표절작곡가
18/12/21 15:01
수정 아이콘
같은 의사 맞습니다...

장염약의 부작용으로 탈모가 온 것 같다~
라고 글쓴이가 얘기하니

그 의사가 그럼 전립선약을 처방하겠습니다 한거라서요~
(어차피 성분이 똑같음....)
공실이
18/12/21 15:10
수정 아이콘
아.. 그럼 말이 되네요; 하긴 약부작용을 먼저 생각하는게 맞지 뜬금 독버섯을 먹었을거라고 누가 생각하겠습니까 ㅠ
이시하라사토미
18/12/21 15:01
수정 아이콘
걍 표고 새송이 팽이 버섯만 먹을데요
김아무개
18/12/21 20:19
수정 아이콘
양송이버섯두 먹어요!!! 우리!!
18/12/21 15:02
수정 아이콘
삼도천에서 헤엄치다 오셨네....
가족들이 약이라고 그나마 입에만 댄 정도라 저정도로 끝난게 다행이군요.
진정석
18/12/21 15:02
수정 아이콘
영지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지만 왼쪽 버섯이 뭔가 위험해보이네요
及時雨
18/12/21 15:02
수정 아이콘
오유 덧글 보면 오른쪽이 독버섯이래요
진정석
18/12/21 15:07
수정 아이콘
헐....
요슈아
18/12/21 15:04
수정 아이콘
머리 끝 부분 색깔이

노랑빛도는 흰색 = 영지
계속 시뻘검 = 독버섯

이라고 합니다 덜덜.
진정석
18/12/21 15:08
수정 아이콘
오른쪽께 시뻘겋네요 댓글보고나니 색깔이 달라보이네요 무섭
18/12/21 15:16
수정 아이콘
붉은사슴뿔버섯 꺼무위키보니 저런 사례가 있나보네요. 거기에 지상최악의 독버섯...;; 살아난게 다행이네요
랜슬롯
18/12/21 15:36
수정 아이콘
근데 몸이 안좋은 와중에서 먹는거 조절안하고 좋다니까 계속 먹은건가요? 덜덜;;
CoMbI COLa
18/12/21 16:19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제일 무서운 말이 치료법이 전무 하다는 부분이네요. 병원에서도 방법이 없어서 그냥 자가치유를 최대치로 끌어낸거 같은데... 이제 어머니가 몸에 좋은거라고 마시라고 하면 꼭 물어봐야겠네요.
forangel
18/12/21 16:46
수정 아이콘
영지가 갓이 벌어지면 구별이 쉬운데 사진처럼 어릴때는 비슷해보이죠.
영지버섯은 은근히 쉽게 발견할수있는 버섯이라 잘 안다고 착가하기 쉽긴합니다.
醉翁之意不在酒
18/12/21 17:09
수정 아이콘
예전에 질게에서 어떤분이 이게 영지버섯 맞냐고 사진 올리신적 있는데 그때도 똑같이 달았지만 버섯은 반드시 프로들이 취급하는 정규루트에서 구입을 해야 됩니다. 그 당시에도 질문자분은 그냥 먹을거라는 분위기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똑같은 얘기를 또 하자면 내과의사 삼촌이 해마다 버섯중독 환자들을 하도 많이 보다보니 이젠 버섯 자체를 안먹게 됐다네요.
지존보
18/12/21 17:37
수정 아이콘
버섯은 마트에서 파는 것만 먹어야죠.
18/12/21 19:12
수정 아이콘
탈모병원 의사는 완전 장사치네요. 직업적 소명은 하나도 없는.
euphemism
18/12/21 22:44
수정 아이콘
저번에 버섯다큐에 나왔었는데 무섭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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