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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1 00:56
이야 드디어 완결되었군요.
초반에는 포스 만땅 재미있는 웹툰이었는데 세계관 수습 및 파워인플레이때문인지.. 수습이 안되는게 눈에 보여서.. 그 늑대인간들 나올때... 안봤는데.. 이제 몰아봐야겠네요.
18/12/11 01:18
진짜 대단한 작가에요. 15년동안 그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던 결말로 끝을 냈습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인생은 저렇게 사는 거죠. 원패턴 스토리에 외모만 다른 악역으로 10년 넘게 우려먹으면서 돈 엄청 벌고
부럽네요 솔직히 저렇게 살아도 웹툰으로 부자 될 수 있다는 게.
18/12/11 01:24
초중반까지 진짜 재밌게 봤고 캐릭터들도 매력적이었는데, 이야기가 길어질수록 점점 작가가 감당을 못 하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파워인플레->눈높이학습 놀이도 적당히 해야 먹히는거지. 빨간 머리 고등학생은 초반에는 엄청 띄워주더니 '도대체 얘 데리고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뭐야?'소리가 절로 나오게 만들고... 점점 작가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독자의 즐거움 중의 하나인데, 이건 뭐 작품에 대한 고민도 없고, 발전도 없고, 재미도 없고... 스토리텔링은 이보다 더 엉망일 수 있을까 싶고...
한 때 재밌게 보던 웹툰이 이렇게 망가지는 걸 보니 참 씁쓸하군요.
18/12/11 01:36
어차피 에필로그에서 프랑켄슈타인 집에 쩌리 가주들과 실험체들, 그리고 잉여 학생친구들 끼리 모여서
라이제르와 로드 생각하는 데 갑자기 돌아와서 라면이나 끓여달라고 할 듯요
18/12/11 01:45
제가 그 흑우입니다 여러분
미리보기로 다봤습니다 어디까지 막장으로 가나 궁금해서 참을수가 없어서 봤습니다만 역시 돈이 아깝습니다. 이태원 클라쓰나 정주행 할걸..
18/12/11 02:27
이런 류의 만화들이 원패턴이라 나중가면 파워 인플레가 감당안되죠. 드래곤볼도 색깔놀이, 나루토도 이게 닌자인가 마법사인가 싶을 정도의 파워 인플레...
근데 거기서도 급이 있는거 같아요.
18/12/11 04:29
주변에서 보래서 함 츄라이했더니 글부분이 너무 개판이라 초장부터 포기한 것만 기억에 남는 웹툰인데...진짜 관성으로 굴러왔나보네요.
18/12/11 07:08
스토리작가가 괜히 욕먹는게 아니었어..300화쯤부터 매주 보다가 늑대인간하고 싸우면서 뭔가 처지더니...
그쯤부터 사람들이 이미 끝난거 돈때문에 질질 끈다고 욕먹더니 딴거 시작했다고 독자들 엿먹으라고 날리는 느낌..
18/12/11 07:13
드디어 끝나나보네요
삼대장 중에 노블레스는 관둔지 오년쯤 된거같고 신의탑은 올해 보다가 치웠고 갓오하만 그래도 욕하면서 보고있네요 크크
18/12/11 08:13
네이버 웹툰에서 이 쓰레기 듀오들 좀 안봤으면 좋겠어요
하던 것도 감당 못하면서 어빌리티 인가 먼가는 연재하다가 갑자기 연중 해버리고 질질 끌어서 욕 하도 처먹더니 그냥 멘탈 터져서 저딴식으로 마무리한듯
18/12/11 08:15
진짜 구라안치고 상대 약캐랑 싸우는씬을 3주가량을
같은 패턴으로 매번 끌길래 안보게 되었죠. 베플을 봐도 아직 애랑 써우고 있어?? 이런식이 되게 많았죠. 그때부터 별점 6점대를 찍는데도 더 나아지는게 없었으니 뭐...
18/12/11 09:17
스토리야 말할것도 없고 작붕도 심해지고 마감에 쫓겨서 연출을 발로했다는게 느껴질정도였지만.. 그래도 그렇지 자기작품 저래 망쳐먹고싶은지.. 보기 안좋네요;
18/12/11 10:17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comic_new1&no=6965829 여기서 나가레보시 캐릭 대사가 떠오르네요.
18/12/11 10:31
(수정됨) 신의탑은 물론이고 갓오하도 스토리가 이수준은 아닌 거 같아요
제가 웬만하면 웹툰을 재미없어서 손절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고통받으면서 의리로 보는데 이거랑 돌아온럭키짱 딱 두개 손절해봤습니다
18/12/11 12:25
어제 베스트 댓글에 최종화 스포가 잔뜩 있다 보니 정말 이게 엔딩인가 궁금해서 쿠키 써서 확인하고 싶더라고요;;;
옛날 김성모 만화 중 조기종영하라는 지시 내려오니 적군을 몽땅 합체 시켜서 주인공이 한방에 끝냈다는 게 있다는 카더라가... 기억났습니다.
18/12/11 12:43
저는 한참동안 손절 못하고 어찌어찌 보다가, 늑대대가리같이 생긴 에너지 덩어리가 날라가는걸 기술 이름도 안붙혀주고 '그 기술' 이라고 부르는데서 딱 끊었습니다.
그림만 볼만하지, 알맹이 하나 없는 만화를 만화라고 보고 있던 제 자신이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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