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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2/09 15:18:22
Name 게닛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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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x
Subject [기타] 성선설 vs 성악설 .jpg




사람들은 어린아이가 우물에 빠지는 것을 언뜻 보면 다 깜짝 놀라며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생기는데, 이는 그 어린아이의 부모와 교제하기 위한 것도 아니며, 동네의 친구들에게 어린아이를 구해 주었다는 명예를 얻기 위함도 아니며, 어린아이를 구해 주지 않았다고 비난하는 소리가 싫어서 그런 것도 아니다. 즉, 사람의 본성이 선(善)하기 때문이다

-맹자-


맹자는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고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무릇 예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세상 사람들이 선이라고 말한 것이란 올바르고 질서 있고 공평하게 다스려진 것이었으며, 악이라고 한 것은 치우치고 음험하고 어긋나며 혼란스러운 것이었다. 이것이 선과 악의 구분이다. 지금 진실로 사람의 본성을 올바르고 질서 있으며 공평하고 다듬어진 것으로 여긴다면 성군은 무슨 소용이 있고 예의는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순자-



성선설 vs 성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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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느
18/12/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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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무마니요
18/12/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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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무선악설

-고자-
18/12/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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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무것도 없으면...
정어리고래
18/12/09 16:37
수정 아이콘
성무성악설
무성한건 나쁜겁니다
그리고또한
18/12/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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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성은 그저 짐승입니다.
그리고 짐승을 사회에 그냥 풀어놓는 건...
호랑이기운
18/12/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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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에 있을만한 글은 아닌거 같습니다.
18/12/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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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가 제일 동감가네요
18/12/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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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설이 아니라 성오설이 더맞는 표현이라던데요. 악의 개념이 아니라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았단 의미
적폐의탑
18/12/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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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의 성악설이 학문적 심도가 훨신 깊다는건 학자들 모두 인정하는거죠
18/12/09 15:44
수정 아이콘
아직도 성선설 믿는 Hogu 있어요?
사탄의 일자리 닝겐 노동자들로 대체되었다
18/12/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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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도를 돌로 쳐죽이는게 선일까요 악일까요
18/12/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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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따지자면 성선설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제가 편협한걸 수도 있는데 범죄 관련 뉴스들 볼떄마다 그렇더라고요
Available ID
18/12/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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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선설이 아닌 것은 확실합니다.
ageofempires
18/12/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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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가 맞죠. 인간은 교육 불가이고 걍 쓰레기들은 모두 죽여서 dna의 유전을 끊어야 해요.
18/12/09 16:39
수정 아이콘
가까이서보면 성악설 멀리서보면 성선설
인류를 큰 맥락으로보면 과거보다 살인, 범죄율이 점점 낮아지는건 통계적 사실이고 설령 그게 교육을통한 문명화라고해도 그걸 의도하고 실행한게 사람이기때문에, 본성은 악하지만 이성은 선하기때문에, 문명과 이성이 당분간은 건재할것이기때문에 선으로 가게될것이다 라고 믿고있습니다.
Ethereum
18/12/09 16:48
수정 아이콘
둘다 틀렸고 진화론이 맞습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8/12/09 16:53
수정 아이콘
성악설이라가보단 이득충임
18/12/09 17:05
수정 아이콘
톨죽이 사건 보면 성선설이 마냥 거짓말 같진 않은게, 어린 아이가 우물에 빠지는 걸 주위 사람이 그냥 두진 않는다는 예시가 딱 들어 맞거든요.

근데 속인 것도 마찬가지로 사람이란게 문제지만 크크
솔로14년차
18/12/09 17:14
수정 아이콘
저는 케바케파인데, 순자가 말하는 교화되는 사람의 부류(전 이렇게 안봅니다만)가 가장 다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선이라는 건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텐데, 다수의 사람들이 대체로 동의하는 형태로 사회규범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하거든요.
즉 '선하다'라는 건 '다수'에 속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엄밀히 말하면 선하게 태어나는 사람이 다수라기보다 그렇게 태어나는 사람이 다수라서 그런 규범을 선하다고 규정한다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는 착하게 태어나는 사람이 가장 다수라 할 수 있겠죠.

순자와 한비자의 의견에도 동의합니다. 다만 한비자 쪽에 더 가까운데요. 태어나기를 소수(악)로 태어났지만, 다수의 규범에 적응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봅니다. 이 사람들이 순자가 말하는 성악설에 들어가는 사람들이라고 봐요. 본성이 변한 건 아니라고 보지만,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사회규범을 지켜나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태어나기를 소수(악)으로 태어났고, 다수의 규범에도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봅니다. 이 사람들은 교화가 불가능한 사람들인 거죠.

그런데 사안별로 단순화해서 그런데, 모든 사람들은 각 사안별로 다양한 기준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다수파인데,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소수파인 형태로요. 그래서 개별 사안별로 보면 착하게 태어나는 사람이 다수인데, 사람마다 기준이 다 다르다보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수쪽인 부분을 갖고는 태어나는 거죠. 정말 모든 사안에 있어서 다수파인 사람은 거의 없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법없이도 살 사람'들인 거겠죠. 사회 규범이 그 사람들에게 맞춰서 있는 거라 해야하니까요.
이리떼
18/12/09 17:18
수정 아이콘
어쩔 땐 선하고 어쩔 땐 악하고... 동물입니다.
一言 蓋世
18/12/09 17:29
수정 아이콘
언젠가부터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인간은 선하기만 한 것도 아니고, 악하기만 한 것도 아니다.
선/악이란 것 자체가 인간에게는 잘 맞지 않는 잣대가 아닐까.
18/12/09 17:33
수정 아이콘
디아블로에 나오는 인간에 대한 관점이 대체로 맞다고 봅니다. 인간은 선악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인간은 악을 선택하는게 편하여, 악을 선택하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
카바라스
18/12/09 18:01
수정 아이콘
'인간은 태어날 때는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 또한 인간의 본성은 식욕과 색욕뿐'
-고자-
Zoya Yaschenko
18/12/09 18:10
수정 아이콘
순자님 충성충성
18/12/09 18:28
수정 아이콘
대체로 선한편이죠. 본성이 악한데 '가르쳐서' 선해질 수 있다는거 자체가 오만입니다.
원래 착한 편이니까 그나마 이 정도라도 되는거죠.
사나없이사나마나
18/12/09 21:45
수정 아이콘
대학교 1학년 교양수업 시험문제였는데, 저는 성악설에 맞는 사람도 있고, 성선설에 맞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사람은 극소수고, 대다수는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라고 주장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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