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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6 02:54
왼쪽 사람 덤벨 들 때 반동을 굉장히 많이 주는 것 같은데, 저거 왜 저러는 건가요? 초보 때는 절대 저러지 말라고 배우는데, 상급자들 중에서는 일부러 저러는 경우가 있다더라고요.
18/12/06 05:26
상급자라는게 그냥 몸 좋으신 분들 얘기하는 것이면
몸 좋다고 이론을 정확히 알고 있다라는 것도 오해이고 저런 반동 이용하는 경우는 있긴 있는데 그것도 정말 필요하면 마지막 몇 Rep이나 하는 것이고 이두 같은 경우는 하면 정말 쓰잘데기 없는 겁니다. 프로 레벨에서 반동 사용하면서 이두 운동하는 사람 드물어요. 갠적으로는 본적 없고요.
18/12/06 11:02
요즘 트렌드가 어느정도 수준에 오르면 해보고 몸에 맞추라는건데
이런식의 극단적인 말씀은 맞지 않는거 같네요. 프로 레벨에서도 정확한 무게, 정확한 세트수, 정자세를 유지하는 파와 자신만의 철학으로 지 맘대로 하는 파, 머쉰파와 프리웨잇파 등 수도 없이 많은디.. 그냥 치팅이 잘 받고 관절에 무리 없는 분이면 해도 되는거지 쓸데없다, 하면 안된다는 요즘 트렌드와는 안 맞는거 같습니다. 특히 저만해도 부산에서 입상하신분에게 배울때 풀업할때 적극적으로 치팅하라고 배웠습니다.
18/12/06 11:18
보통 하면 안된다는게 효과가 좋더라고요. 위험해도 하면 되는 놈이 보통 성공하고요.
그래서 위험한 이유를 알고 그 위험성을 다룰 수 있는게 중요하다고 봐요. 위험한 것을 제대로 한다는 것 자체가 그 사람이 운동능력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18/12/06 12:10
(수정됨) 트렌드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고
부산에서 입상하신 분이 그렇게 하라고 했어도 저에겐 의미가 없습니다. 그 정돈 이 세계에서 "권위" 있는 정보 축에도 못들어가요. 권위에 의지하시겠다면 제 헬스장에는 한국 최상위권 선수께서 훈련하시는데 그 분은 모멘텀 전혀 안 사용하시고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도 절대 못 하게 하십니다.
18/12/06 13:07
'한국'에서 입상하신 부산에 체육관 차린분인데요 크크
제가 부산에서 그분한테 배웠다는거지 그분이 부산에서 입상했다는게 아닌데...ㅜㅜ 말씀하신 그 분이 한국에서 입상했다면 그 대회 심사위원으로도 가끔 가시는 분인데요 그리고 말씀하신 내용이야말로 흔히들 이야기하는 권위에 기대는 오류죠. 권위있는 대회에 입상 못했다면 그말은 다 들을 필요도 없는건가요? 미스터 올림피아드 대표 라이벌인 카이그린과 필 히스도 운동 성향이 완전히 다르고, 레니 콜먼도 지 맘대로 운동했는데 본인이 아시는 단 한분이 그렇게 한다고 그게 정설인가요? 제가 말한 골자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지 치팅이 맞다가 아닌데요.
18/12/06 14:31
(수정됨) 본인이 권위의 의지해서 얘기해서 그것을 반박하려고 얘기한 건데 무슨 말도 안되는 궤변을 하고 계시는지...
게다가 레니 콜먼이 아니라 로니 콜먼이고 카이그린, 필 히스, 로니 콜먼 운동방법이 다 다르죠. 그런데 왜 최상위급 선수들 즉 일반인의 범주가 아닌 사람의 예를 가지고 오세요? 조던, 우즈, 페데러 뿐만이 아니라 엘리트 중에서도 최상위권의 트레이닝법을 일반적으로 사용할 것 같으세요? 일반적인 트레이닝 이론과 소수의 날고기는 사람들의 예외적인 케이스와 비교를 좀 하지 마세요. 운동역학적으로 모멘텀 사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인 트레이닝 방법입니다. 이건 그냥 팩트에요. 아주 예외적으로 쓰이는 방법이 있으나 그것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일반 헬스장에서 몇이나 될 것 같으세요? 본문에 나오는 영상 기준으로 봐도 저것은 쓰잘데기 없는 이두 운동이에요. 저렇게 할 바에야 무게 확 낮춰서 정자세로 이두 치는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것이 자유니까 하게 놔두는거지 자기 Trainee가 운동하는데 그거 코치 안 할 제대로 된 코치 없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다 해서 효과만 있으면 된다 와 정론적인 트레이닝 이론과는 별개고 별나라 사람들의 훈련법과 정론적인 트레이닝 이론도 별개고요.
18/12/06 08:55
근육이 수축할 때 낼 수 있는 힘보다 버틸 때 낼 수 있는 힘이 더 커서, 무반동으로 올리면 버티는 힘을 한계까지 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 모멘텀으로 올려놓고 네거티브 운동에 집중하는 웨이트 트레이닝 기법입니다.
18/12/06 12:11
OrBeF님이 일반적으로 헬스장에서 보는 모멘텀 운동은 그런데 저런 Eccentric Phase 에 집중하려고 하는 것 아닐거에요.
예를 들어서 본문에 나오는 영상 같은 경우 Eccentric Phase에 집중하려고 하는 운동이 아닙니다. Ego Lift죠. 그리고 Eccentric Phase에 집중하는 운동은 영상처럼 저렇게 흔들리지 않고 상당히 절도가 있습니다.
18/12/06 12:53
Philologist님께서 잘 말씀해주셨네요. 보디빌딩 입장에서는 고립을 제대로 시켜서 해당 부위를 잘 활용해야 하는데 초보자들은 그 감각을 찾는대도 엄청 오래걸립니다. 그래서 하지 말라는거죠. 초보자들한테 저런 자세 시키면 다른 부위에 운동이니 되니까요.
고수분들도 그래서 광범위한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서는 치팅 하지 말라고 하시는거고..어느 정도 구력이 된다면 치팅을 쓰되 횟수를 늘리기 위해서라던지 더 고중량을 활용하기 위해서 많이들 쓰십니다. 다만 저정도 레벨에 다르려면 꽤나 많은 시간이 걸리고 제대로 배우고 공부해야 되기 때문에 안하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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