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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4 11:01
한국에서 이중국적자 욕은 욕대로 다 먹으면서 자란 후 군대 갔더니, 전역할 때까지 도대체 왜 왔냐고 이해할 수 없다는 진심/비아냥만 선임/부사관/장교로부터 20번은 들은 것 같네요.
18/12/04 11:31
명예로운 선택을 했을 때 그것을 인정해주는 사회 분위기가 좀 있어야하는데, 대체로는 그렇더라도 꼭 말씀하신 방식으로 후벼파는 사람들이 한두 명은 있더라고요. 남을 낮춤으로써 본인을 높이는 패턴이 생활화된 사람들이랄까요...?
18/12/04 12:42
저라면 대단하게 생각하면서도 진심으로 그 소리를 했을 것 같아요.
병역은 피할 수 있으면 무조건 피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지인의 동생도 같은 케이스였는데 제가 '왜???'라고 지인에게 말했었습니다. 병역은 그냥 거하게 삥뜯기는 거죠. 거기에 명예는 존재하지만 국가도 사회도 그 명예를 인정해주지 않고요.
18/12/04 13:25
자신과 나라에 대한 자조를 그런 식으로 비뚤게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선임도 선임이거니와 간부들은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 하는지... 크크크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18/12/04 16:16
아는 형도 안가도 되는데 본인이 가겠다고 해서 신검 후 4급 --> 현역 가겠다고 계속 그래서 결국 현역..
그리고 다시 해외 거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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