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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1/29 00:27:32
Name 김치찌개
출처 이종격투기
Subject [기타] 공부를 잘하는 방법 (강추 자료).jpg
w1Ts8R4.jpg
공부를 잘하는 방법 (강추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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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푸쉬업
18/11/29 01:04
수정 아이콘
헐 엄청나게 좋은 자료네요.

눈으로만 재확인하는 재학습 보다
직접 메모 요약한 것을 [안 보고 기억에 의지하여 다시 직접 요약하는 셀프테스트]가 효율이 더 좋고

[간절하게 소망하는 것이 있는 사람이 뭔가를 오래 지속 할 수 있는 힘을 받는다.]

와 이건 진짜 레알입니다. 특히 후자의 경우 저는 인기가 많아지기위해 운동하고 있는데 그것이 간절한 소망이되고 귀찮아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동기가 되거든요.
공부할때 셀프테스트나 그것을 지속적으로 하게하는 확실한 동기,목표는 진짜 꼭 필요한 사항인 것 같네요.
Dr.RopeMann
18/11/29 01:05
수정 아이콘
독학으로 비교적 힘들게 습득한 지식이 오래가는 이유가 있었군요
역시 공짜는 없는 것인가..!
매일푸쉬업
18/11/29 01:08
수정 아이콘
위에 적혀 있듯이 공짜거나 쉽게 익히면 자기가 완벽히 아는 것인 줄 알고 자만심에 빠져 오히려 틀린다고 하네요.
18/11/29 01:08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그리고 가끔 계급론에 빠진 사람들이 돈으로 성적을 살수 있다는 말을 할때마다 그게 개소리라고 생각하는 것 또한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김오월
18/11/29 01:15
수정 아이콘
양질의 과외수업으로 지식을 주입하고 쪽지시험을 매일 보면...?
일단 명문대 입학생들의 거주지나 부모의 소득수준만 봐도 개소리라고 치부 할 수는 없죠.
절대적이지 않다 수준의 접근이 가능한거지
18/11/29 01:19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공부에 양질이니 악질이니 할만큼 난이도가 어렵거나 분량이 많다고 생각하진 않고요.
그리고 쪽지 시험을 친다는 건 위에서도 말했듯이 스트레스를 받는 일입니다.
일반 강의에서도 쪽지 시험을 학생들이 얼마나 싫어하는데요.
이 또한 자신의 노력이 있는거죠.

명문대 입학생들의 가구 소득수준에 관해서는 전 유전의 영향이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의 재산이 많으면 똑똑한 사람들일 확률이 높고 그런 똑똑한 부모 밑에 똑똑한 자식이 있는거죠.
김오월
18/11/29 01:31
수정 아이콘
스스로의 노력 없이 되는 게 뭐가 있겠습니까.
자신이 뭘 모르는지 부터 스스로 알아야 하는 것과, 그걸 하나하나 알려 줄 사람이 있다는 것은 분명히 다르겠죠.
오히려 동기부여가 적은 경우엔 더 큰 차이가 나지 않을까요?

그리고 소득이 많으면 똑똑한 사람들일 확률이 높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그걸 가지고 부모의 소득자체와 자녀의 성적은 전혀 상관관계가 없고 단지 좋은 머리를 물려 받았기 떄문에 성적이 높은 것이라는 결론은 너무 한 쪽을 배제한 극단적인 결론 같네요.
18/11/29 22:41
수정 아이콘
애초에 고등학교 공부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만큼 심오한 공부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냥 본인이 안해서 그런거죠. 그 정도 수준도 안된다면 애초에 공부를 관둬야죠. 그리고 전 공부할 동기가 없어서 하지않는 와중에 금전적인 도움으로 그 동기부여를 받는 수준을 이야기 하는 건 아닙니다. 그 상황에선 어느 쪽이든 어쨌든 동기가 없는 거 자체가 문제이니까요.
꽃돌이예요
18/11/29 02:00
수정 아이콘
약간 반박하자면 돈이 없는 집안에서는 본문의 이론자체도 듣고 배울 확률이 현저히 줄어들죠
18/11/29 02:38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 돈이 없는 집안을 이야기 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9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저도 그 정도로 가난한 친구는 거의 드믈었습니다. 그건 너무 극단적인 케이스네요.
10년째도피중
18/11/29 14:57
수정 아이콘
[부모의 재산이 많으면 똑똑한 사람들일 확률이 높고 그런 똑똑한 부모 밑에 똑똑한 자식이 있는거죠.]

왕가나 귀족 제도는 그런 의미에서 매우 합리적인 제도이죠.
물론 저는 계급론에 빠져있는지라 '공부의 성취'라는 것이 과연 재산수준과 관련이 없는가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지만요.
저도 학원가에 오래 있었고 님과 같은 세대인데 저는 묘하게도 님이 말씀하신 내용의 반례들을 계속 접하는 환경이 되었거든요. 유전이요? 그게 아주 없지는 않겠습니다마만은 가풍이나 동기부여, 학습방법의 영향이 더 크다 생각합니다. 없는 집 아이들, 똑똑한 아이들 자주 봅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이 중등 단계에서 걸러져요. 서울은 초등단계에서 걸러지겠죠. 왜 그런가에 대해 저는 역시나 '환경'을 원인으로 꼽습니다.
18/11/29 22: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님이 말하는 똑똑한 학생들의 기준이 저와는 다른 듯 하네요. 전 애초에 중고등학교 공부가 그런 외적인 변수들에 적용을 받을만큼 어려운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말 가난해서 학교를 마치면 부모님 일손을 거들어야 할정도의 환경만 아니라면, 그 정도 공부를 마스터 할시간은 충분히 있고요. 단지 그 시간에 본인들이 안해서 못하는 거죠. 고등학교 공부도 이해할 정도의 머리가 안된다면 애초에 공부로는 안되는 사람일테고요.
잠만보
18/11/29 09:53
수정 아이콘
성적은 대학교 이하 분야에선 돈으로 살 수 있죠

그게 학습과 연계가 되든 안되든 돌에 글자 새기듯이 주입식 교육을 할 수 있으니까요

대신 어느순간부터 공부라는 글자를 보기도 싫어지는 떄가 옵니다
쭈꾸미
18/11/29 01: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좋은 내용이네요. 가령 셀프 테스트의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배운 내용을 자신의 말로 재구성하여 백지에 써보는 것이라 보거든요. 다만, 그러한 능력의 상대적 수준은 타고난 계급(부모의 물질자본, 학력자본, 문화자본 등의 총합)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보기에, 노력만능론을 개소리라 생각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Fanatic[Jin]
18/11/29 01:45
수정 아이콘
리얼이죠. 어정쩡한 학생들이 숙제를 하며 하게되는 가장 큰 실수중의 하나가 "나는 이 문제를 완전히 이해해서 답을 맞춘거야"죠.

그냥 수업을 들었고 시간이 오래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풀었기 때문에 맞춘것인데...그걸 착각하고 동그라미 쳐져있으니 다시 안보죠.

하지만 현실은...한 달 후에 풀면 시궁창. 심지어 숙제하며 맞춘문제가 숫자만 바뀌어 시험에 그대로 나와도 시궁창.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의 공통점은 계속 반복하며 자신이 뭘 모르는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그 결핍을 찾아가는데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의 공통점은 동그라미를 치며 쾌감을 얻죠 크크크 "엌 나 학원다니니까 좀 쩌는듯"
심지어 동그라미만 치고 오답표시는 안하는 애들도 엄청 많죠. 그런애들은 질문하거나 뒤에 답 본다음에 "음 오케이 내가 이런걸 틀릴 리 없었지" 하며 바로 동그라미를 치죠 크크크 내 문제집에 오답표시는 있을 수 없어! 뭐 이런...
그런짓 하다 걸리면 멘탈을 탈탈 털어놓긴 하는데...이미 10년 이상 굳어진 공부의 습관은 거의 안고쳐지더라고요...

내가 모르는걸 찾아가며 알아가는 학생과...아는 것만 찾아가며 동그라미의 쾌락만을 원하는 학생...살면서 어떤 순간부터 이런 습관이 갈렸는지는 알 수 없으나...이 또한 재능이라면 재능이겠죠...
18/11/29 02:06
수정 아이콘
이걸 고1때 깨달았습니다

제가 원래도 수학을 괜찮게 하는 편이었는데,
그게 좀 소문이 나서 쉬는시간이나 자율학습시간에 애들 문제 풀어주다 보니까,
걔들 실력이 아니라 내 실력이 더 상승했다는...
유자농원
18/11/29 02:3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세계적 석학을 만드는 그 25%를 극복하지 못한다는 거겠네요. 물론 아주 허술하게 잠깐 생각난 거지만;
smile994
18/11/29 03:27
수정 아이콘
올해 행정고시 합격했는데
공부하던때 제모습이 많이 생각나네요
18/11/29 07:38
수정 아이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공부 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적용할 여지가 많은 자료인 것 같네요.
18/11/29 08:13
수정 아이콘
저건 일반론이죠. 저런 태도를 가지면 대부분은 공부
잘할겁니다. 그런데 누가 저런거 가르쳐주는 사람 없습니다. 즉 저런 태도를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깨우치는것 그게 재능이라면 재능.
18/11/29 08:42
수정 아이콘
그게 본문에 나온 자기성찰 능력인거죠
본문 안보고 요약만 보신듯 아마
18/11/29 09:12
수정 아이콘
저런걸 가르쳐준다고 체득해서 써먹는 아이들도 소수라..
메가트롤
18/11/29 10:29
수정 아이콘
좋은 자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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