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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8 11:42
부당거래는 중간에 황정민이 빤스벗기 시작하면서 뭔가 산으로 갔다는 느낌이 있는데 생각보다 명작취급 받아서 좀 당황스러웠던 영화네요.
18/11/28 12:08
저는 그 옷벗는 씬이 뭔가 우리네 사회일상을 극단적으로 반영해주는 소름끼치는 명장면으로 봤습니다.
사회에서도 상대에게 지지쳐야 하는 상황나오면 실제 옷만 안벗지 빤쓰만 입고 사죄하는 느낌으로 기어야 할 때가 오잖아요.
18/11/28 12:10
네 그 장면 자체는 저도 좋았는데 문제는 영화 전체를 끌고나가야 하는 황정민 캐릭터가 거기서 무너지면서 이후 장면들이 힘을 잃어버렸거든요.
18/11/28 11:50
일단 하드보일드하고 느와르는 구분을 좀 해야되고
위 영화 중 하드보일드 영화중 최고는 복수는나의것이고 역대 한국영화 중에서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보는 내내 질식할 것 같고 서슬퍼런 느낌이 진짜...
18/11/28 12:09
복수는나의것은 시대와 순서(?)를 잘못타고 나서 그렇지, 올드보이 이후에 나왔다면 더 빛을 봤을 작품이라 생각해서 항상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박찬욱감독의 최고작이라 생각합니다.
18/11/29 09:38
최후의 증인이라는 작품은 못봤고 나머진 다봤는데
하드보일드한 분위기로는 복수는 나의것이 압도적이고 영화적 간지로는 신세계라고 생각합니다. 복수는 나의 것의 저 장면은 정말 오랜만에 다시봐도 눈시울이 붉어지고 숨이 턱턱 막히고 발목이 시큰시큰 압도당하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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