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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8 11:05
이런 자력구제가 바람직하다고는 말 못하겠는데, 교육기관에서 제대로 처리를 해주지 않으니 피해자 측에서 알아서 살 길을 찾을 수밖에요.
그나마도 학폭위니 뭐니 어설프게 굴다가 아무 것도 해결해주지 못하는 무능함에 치를 떠는 것보다 더 깔끔한 해결 가능할 것 같고요.
18/11/28 15:30
폭력사건은 교육기관이 아니라 검찰경찰이 처리해야하지않나 싶은데요.. 학교에 무슨 전문성이나 권한이 있는게 아니라서요
18/11/28 11:09
저도 수틀리면 이거 쓰려고요.
근데 지금 애 성향으로 봐선 오히려 가해자가 될까봐 불안불안... 애(3살) 폭력성이 남들보다 심한데 이걸 어떻게 교화시켜야 될지 모르겠어요. 집에서 맨날 교육하는데 잘 안되네요.
18/11/28 12:49
보통 집에서 훈육이 심할수록 나가서 더 폭력적이 됩니다. 집은 편하게 쉴 수 있는 만만한 곳이 되어야 상대적으로 바깥을 덜 만만하게 보고 조심해서 행동하더라구요.
18/11/28 13:05
같이 때리고 노세요~! 3살이면 폭력성이 나오는 아이도 있습니다.
남자 아이들은 그렇더라구요. 안되면 일단 주먹이 나가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것인데요 머~!
18/11/28 13:13
우리 애도 세살인데 슬슬 나오는거 같습니다.
예전 티비에서 알려준 방법을 해보려 합니다. 폭력을 표출하는 방법으로 신문지에 주먹질 시켜서 같이 찢으며 놀거나 부서져도 괜찮은 물건을 함께 부시는 놀이를 추천했습니다.
18/11/28 13:23
3살이면 대부분의 남자애들이 폭력적이지 않나요?
폭력적인 아니에게 너보다 내가 더쌤 하고 보여주세요. 너무 심한 아이는 어느정도 혼내는 훈육도 필요하다고 보고요.
18/11/28 13:57
크크크.
일단 더 지켜보다 좀 더 심해지면 상담같은 걸 받아보려고 합니다. 어린이집에서 자꾸 애들을 밀었다는 피드백이 와가지고... 근데 키즈까페 같은데 가보면 남자애들의 경우 더 심한 애들도 종종 있고 그래서 좀 지켜보려고 합니다.
18/11/28 11:12
현실은 이렇게 자력구제 돈 싸움으로 가면 괴롭히는 애들이 거의 대부분 더 유리하다는 사실...
법이 아무것도 해결을 못해준다며 분노하는건 좋은데 법을 바꿀 생각을 해야지 무법지대로 가서 다이다이 뜨면 역학관계가 바뀔거라는 것은 큰 착각입니다. 대부분의 양아치들은 강약약강이기 때문에... 2번은 좋은데 나머지는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아니네요.
18/11/28 11:16
학창시절에 한번 잘못 싸웠다가
(그게 하필 일진일줄은...) 3년을 일진에 시달려본 제 경험으론 경찰 학교에 알려도 그다지 변화는게 없더라구요 20년쯤 지난 지금 법이 바뀌었나요? 여전히 뉴스보면 오히려 저때보다 더 심한거같아서.. 전 그냥 눈에보이면 몇대 쥐어박히고 그걸로 끝이였는데 요즘 애들은 진짜 장난없이 패더라구요..
18/11/28 11:25
입법부 일처리 속도가 수 년단위 토렌트라서요...관련 입법 활동도 되는지 의문이고
일단 당장 당면한 3년 언더의 학창생활 일진문제 해결이 우선이니 경제학적 수요를 따르는거죠.
18/11/28 11:31
저도 저렇게 해서 피해자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확실하게 해결이 된다면 해결을 하는게 맞다는 쪽입니다.
근데 그렇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짐 하나만 더 얹어주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성공사례만 보고 들어가기엔 자력구제도 상당한 위험요소가 있습니다.
18/11/28 11:13
...아직도 엘리베이터 안에서 주저 앉아서 울던 피해자 학생 뒷모습 생각하면 울컥하는데...
내가 부모라면 다른건 몰라도 증거확보는 써볼 갓 같네요.
18/11/28 11:18
2번은 실효가 있다고 봅니다만, 과연 1번이나 3번이 효과가 있을까 싶은 케이스도 꽤나 많아서... 학교 폭력이 일어나면 삼촌이 아니라 피해 학생 학부모들이 1번과 3번처럼 하는 경우가 꽤나 많은데 오히려 작은 일이 더 커지고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경우도 꽤나 많아서 무서운 삼촌이 온다고 해서 학교 폭력 피해자가 구제되는가 하는 것에는 의문이 듭니다.
무서운 삼촌에 쫄아서 안 할 정도로 "순진한" 학생들이 많았다면 학교 폭력 문제는 그렇게 심각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위에 와! 님 말씀처럼 가해자들의 뒤에 "더" 무서운 삼촌들이 있는 경우가 더 많기도 하니까요.
18/11/28 11:32
이미 인터넷에 이런거 다 퍼져가지고 뜬금없이 삼촌행세 해봐야 저새X 저거 돈썼냐? 야 니네삼촌 데려와바 크크 하면서 더 괴롭힘당할거 같은데요..
18/11/28 11:55
삼촌이 그냥 삼촌행세로 끝나겠습니까...
2차적인 문제 발생하면 추가금이든 아니면 기존계약+@로 가해학생 혼내주겠죠 일진이라 해봐야 결국 싸움인거고 특수한케이스로 재력이 개입해있는 건데 더 큰 폭력앞에 답 없습니다. 진짜 맞는건 다르니까... 뭐 그러면 그다음 일진에서 또 부를거다 어쩐다 해도 1차적인 고리만 끊을 수 있다면 피해학생 쪽 입장에선 숨이라도 쉴 수 있겠죠
18/11/28 12:03
+ 일진이 난 재를 꼭 괴롭혀야겠어 보다는
만만하니까 건드리는 경우에는 만만하지 않게되니 타겟이 옮겨가겠죠. 일진 뒤에 조폭이 있다고 한들 고작 애들 괴롭히는 것 때문에 다른 사람과 싸운다 수지 타산 안 맞죠 저쪽은 돈 받고 하는 일이고 이쪽은 돈도 못 받는데.
18/11/28 13:22
저렇게 진행하면 괴롭힘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새로운 타겟으로 옮겨가는 것이 대다수입니다. 결국 저걸 이용하지 못하는 가난한 학생들이 최종적인 피해자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18/11/28 14:27
이거 꽤 오래된건데... 많이 알려져서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3년전에 지인이 다른분 추천을 받아서 하는 것을 봤었는데
(저런식으로 해결해준다는 얘길 듣고 유도였나 씨름했던 조카한테 검정색 정장입히고 검정 에쿠스빌려줘서 대기하다가 학교앞에서 우연히 만난척 괴롭힌다는 친구들데리고 피자 사먹이면서 사이좋게 지내라고 얘기만 했는데 학교에 삼촌이 조폭이라고 소문나서 안건드렸..) 학교에 알려서 절차가 어쩌고 하면서 하는것보다 빠르고 확실하면서 조용히 해결이 되더군요. 효과가 즉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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