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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6 14:18
요즘 SF계는 골치아프겠어요..? 크크
과학기술의 발전이 SF를 점점 따라잡고 있는데, 따라잡기만 하는게 아니라 SF의 확장도 제한(?)하는 측면이 있다고 봐서... 요컨데 SF소설이나 영화에서 어떤 장면이 나오면 과학이랑 무관한 사람들도 저건 외계인도 불가능한 기술이다 라는걸 알아채는 시대다 보니까... 크크
18/11/26 14:24
신경을 자극해서 특정 감각을 느끼게 하는것도 가능하겠죠?
가령 엄청나게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때 감각을 그대로 뇌로 쏴버리는 식으로요.
18/11/26 14:32
특정(?) 상태에서의 흥분(!!)을 전기자극 만으로 느끼게 만들었다는 연구기사를 본 적 있습니다. 다만 그 흥분이 해당 연구자가 의도했던 결과가 아니었고, 개인차가 상당했으며, 여성분들(.....)만 느꼈었다고.....
18/11/26 14:37
맛이라는 게.... 단순히 혀에서만 느낀다고 보기에는 좀더 넓습니다.
식사의 마지막에 맛이 진하고 달디단 디저트를 제공하는 것도 혈당을 올려서 사람이 즐거움(?)을 느끼도록 하는 것등등 - 감각을 수용하는 것만 아니라 호르몬이나 혈당등등 다양한 수용체가 있습니다. 그것까지 구현하기에는 어렵지 않을까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제로콜라가 있습니다. 혀바닥으로는 단맛을 느끼는 데, 칼로리가 적어서 혈당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로콜라로는 뭔가 부족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일단 저것이 실현만 된다면 다이어트라는 어마어마한 시장이 열립니다. (배고플때마다 배부른 감각을 충전시키면 되는 데, 제로콜라처럼 몸이 감각과 실제가 혼동되는 갭을 어떻게 줄이느냐가 핵심이 될 것입니다.)
18/11/26 14:37
근데 이런저런 미래스러운 기술들이 분명히 간은 봐지는데 최근 십여년동안 구체적으로 상용화된건 거의 못본거같은네요.
어릴적 막연히 생각하던 미래스러운 개념들중 완벽하게 체감되는건 스마트폰밖에 없는거같음..그외엔 지금은 아니지만 가장 현실화가 가까운건 자율주행정도인가?
18/11/26 14:52
자율주행이 한국 도로 현실에서,
만의 하나... 같은 사고 위험에 제대로 정착될지 모르겠네요. 고속도로에서 정속으로 진행하는류의 기능은 지금도 있는 것 같지만..
18/11/26 15:28
자율주행도 어느 포인트를 지나면 안정성이 급격히 향상이 될게 확실한데... 사실 인간이 운전을 포기하면 지금 기술 수준에서도 자율주행은 가능합니다. 예측불가능한 인간이 운전하지 않고 모든 차량이 서로 위치, 목표, 속도 공유하면서 움직이면 아마존이나 알리바바 물류창고 운영하는 기술이면 차량운행이 되고 불확정 요소는 길거리에서 걷는 인간이 갑자기 도로로 뛰어드는 정도의 변수 정도만 남으니까요. 지금 자율주행이 어려운건 자율주행 안하는 다른 차량들의 움직임을 예측해야 되기 때문이죠.
18/11/26 15:03
(수정됨) 개인적으로는, 전체적으로 자율주행으로 인해 사고가 확연히 줄어든다는 확증이 있다면 자율주행사고에 대해 제조사에 일정이상의 책임을 물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율주행과 수동운전이 둘다 가능하게끔 만들어두고 자율주행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책임도 운전자 개인이 수동운전한것과 동일한 기준으로 잡을수도 있을거 같고요. 그게 싫으면 그냥 운전하고 다니던가~.
제조사만 꿀빠는 얘기같지만 자율주행이 정말로 수동운전보다 우월하다면 전 이렇게라도 해서 상용화를 시켜야 한다고 보긴 합니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1만명될게 1백명이 된다고 해도 그 백명의 사망에 대한 책임소재가 자율주행기술을 만든 제조사로 간다면 자율주행기술도 상당히 먼 미래에나 가능할거 같네요. 현실적으로 구현되기 직전인 기술이 SF의 영역으로 가는거죠. 신은 디테일에 있다라고 하는데 99%의 완성도를 만드는데 드는 노력보다 99%에서 99.9%를 만드는게 더 어렵다고 하니..그리고 그건 참 미련한 짓이라고 보기 때문에. 여하튼 위의 얘기들이 나오기도 좀 이른 얘기인게, 수동운전보다 우월한 자율주행기술이란것 자체도 아직은..이라는 느낌이라서 그때 가봐야 알일이죠 뭐. 생각해보면 이런저런것 다 따져보면 이것도 저 기계팔같은 수준으로 근미래에 가능할거 같지 않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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